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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세븐시스터즈(7공주) 시절이란?
이탈리아 자국리그 우승컵인 '스쿠데토'를 들어올릴수있는 강력한 우승후보 7팀이 자웅을 겨루던 시절입니다.
당시 유럽대회에 2군팀을 내보내고 리그에 전념하는팀이 있을정도로 자국리그 컵에대한 자부심과 비중이 큰편이였습니다.
(그래도 97-98시즌까지는 이탈리아팀이 챔스결승독식, Uefa컵은 이탈리아팀이 독식하던 상황이였습니다. 지금의 라리가와 비슷해요)
혹자는 우디네세와 삼프도리아도 이시절에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강팀이었기때문에 7공주파에 종종 거론되기도 하지만,
주요 7팀을 소개하는것이 이글의 목적이기때문에 일단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리에의 황금시대, 엘도라도라고 부르기도 하나,
이적료거품의 절정기인 2000년대초 무리한 선수영입으로인한 재정난으로 몇몇팀들이 몰락하게되면서 황금시대는 끝이납니다.
이후 거품영입의 선례를본 유럽 각팀들이 선수영입에 큰돈을 쏟아붓지 않으면서 선수들의 몸값거품이 많이 줄어들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세븐시스터즈로 일컬어지는팀은 어느팀이 있나?
AS로마
SS라치오
AC밀란
인테르치오날레
AC파르마
AC피오렌티나
유벤투스
위에 열거한 7팀을 주로 세븐시스터즈라고 부릅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삼프도리아, 우디네세등도 이시절 주요 강팀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나 우승후보로 거론되는편은 아니었던걸로 압니다.
세븐시스터즈시절 리그테이블
[96-97시즌]
1. 유벤투스
2. AC파르마
3. 인테르치오날레
4. SS라치오
5. 우디네세
6. 삼프도리아
7. 볼로냐
8. 비첸자
9. AC피오렌티나
10. 아탈란타
11. AC밀란
12. AS로마
[97-98시즌]
1. 유벤투스
2. 인테르치오날레
3. 우디네세
4. AS로마
5. AC피오렌티나
6. AC파르마
7. SS라치오
8. FC볼로냐
9. 삼프도리아
10. AC밀란
[98-99시즌]
1. AC밀란
2. SS라치오
3. AC피오렌티나
4. AC파르마
5. AS로마
6.유벤투스
7. 우디네세
8. 인테르치오날레
[99-00시즌]
1. SS라치오
2. 유벤투스
3. AC밀란
4. 인테르치오날레
5. AC파르마
6. AS로마
7. AC피오렌티나
[00-01시즌]
1. AS로마
2. 유벤투스
3. SS라치오
4. AC파르마
5. 인테르치오날레
6. AC밀란
7. 아탈란타
8. 브레시아
9. AC피오렌티나
[01-02시즌]
1. 유벤투스
2. AS로마
3. 인테르치오날레
4. AC밀란
5. AC키에보
6. SS라치오
7. FC볼로냐
8. AC페루자
9. 아탈란타
10. AC파르마
강등 - AC피오렌티나
→ 6시즌간 7공주들의 성적
AS로마 - 1회 우승, 1회 준우승
SS라치오 - 1회 우승, 1회 준우승
AC밀란 - 1회 우승
인테르치오날레 - 1회 준우승
AC파르마 - 1회 준우승
AC피오렌티나 - 최고성적 3위
유벤투스 - 3회 우승, 2회 준우승
유벤투스의 압도적인 성적이 눈에 띄긴하나, 분명 이 6시즌간 타 유럽 리그의 우승팀을 본다면..
라리가를 제외하고는 세리에만큼 피튀기는 경쟁을 볼수 없었다고 감히 이야기 할수 있겠네요.
세븐시스터즈의 주요멤버와 포메이션
(세븐시스터즈의 절정기였던 99-00, 00-01시즌 위주의 멤버로 소개하겠습니다.)
피오렌티나
바티스투타
키에사
루이코스타
디리비오------코이스
하인리히---------------------토리첼리
피에리니-------레프카
피리카노
톨도
트라파토니감독의 3-4-1-2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였고 루이코스타 - 키에사 - 바티스투타의 화력은 최고였지만, 4위권을 맴돌앗죠.
그나마 유지하던성적도 구단주의 몰상식한 경영으로 인하여 강등을 당한뒤, 최근에서야 다시 일어설수 있었습니다.
인터밀란
호나우도-----자모라노
(레코바, R바지오, 비에리, 로비킨)
시도르프
유고비치-----디비아죠
게오르가토스----------------------J.사네티
파누치--------코르도바
로랑블랑
페루찌
리피감독이 지휘하던 인터밀란이였구요. 마찬가지로 3-4-1-2 전술을 즐겨사용햇습니다.
이당시에도 인터밀란은 공격수만 영입하면서 팬들의 빈축을 샀는데요. 로비킨, 베르캄프등이 인터밀란식 영입의 희생자입니다.
공격진의 과포화, 상대적으로 얇은 타포지션의 불균형으로 이시기에 Uefa컵우승등을 했으나 리그 우승을 하는데는 실패합니다.
유벤투스
F.인자기
델피에로
지단
다비즈--타키나르디
페소토----------------------콘테
율리아노------페라라
몬테로
반데사르
안첼로티감독의 3-4-1-2 포메이션을 주요사용하던 유벤투스입니다.
영원한 강팀이란것을 증명하듯 혼돈의시기에도 3회우승, 2회 준우승으로 명가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페라라와 율리아노 몬테로의 강철 스리백은 팬투표로뽑는 유벤투스 역대 베스트11에서 두명이나 뽑힐만큼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줬죠.
라치오
복시치--------살라스
(시모네인자기, 만치니, 라바넬리)
베론
네드베드-------------------S.콘세이상
센시니
(시메오네, 스탄코비치, 알메이다)
판카로---미하일로비치------네스타---네그로
(코우토, 파발리)
마르케지아니
에릭손감독이 지휘하던 99-00시즌 리그우승자 라치오입니다. 당시 7공주중 유일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팀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라치오도 강력하지만 이당시 라치오는 유럽전체를 공포에 떨게했던 라인업으로 지금도 높은 클래스를 선보이는 선수들이 많죠.
00-01시즌엔 크레스포, 클라우디오 로페스등도 영입하며 절정의 시즌을 보냈으나 재정난으로 순식간에 몰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AC밀란
비어호프
셰브첸코------------호세마리
(보반, 레오나르두)
굴리----암브로시니----알베르티니----헬벡
(세르징요)--(가투소)
말디니----코스타쿠르타---샤모트
아비아티
3-4-3만을 고집하는 유명한감독 자케로니와 '그의 머리로 공을 올려라' 라는 명언을 남기게한 선수 비어호프등이 포진한 밀란입니다.
비어호프와 자케로니는 96-97시즌 우디네세의 놀라운 활약을 이끌었으며 그후 밀란으로 같이 이적합니다.
98-99시즌 막판 7연승으로 밀란에 믿기지않는 우승을 선사하지만 지나친 3-4-3의 고집으로 결국 경질되면서 여러팀을 전전하게되죠.
세븐시스터즈시절의 밀란은 우승후보이긴했지만 상대적으로 리그에서는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오히려 라이벌들이 몰락한 이후로 챔피언스리그등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더 좋은성적을 내게됩니다.
파르마
아모로조-----크레스포
(디바이오)
오르테가
D.바죠-----다보
(P.소사)
디놀리-------------------------푸세르
F.칸나바로---튀랑----사토르
부폰
말레싸니감독이 이끌었으며 그당시 이탈리아축구의 트렌드라고 할수있는 3-4-1-2시스템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인테르와 비슷하게 4위권을 맴돌다가 주요선수들의 대거 이적이 시작된 02시즌부터 중위권으로 쳐지게됩니다.
주요 멤버들이 이적하면서 얻은 수익이 1억2천만 유로에 달했으나 구단주가 밀고있던 회사에 올인해버렸는데,
그 회사가 부정부패 의혹등으로 부도가 나버리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게 된게 몰락하게된 최고의 원인이라고 보는게 정설이죠.
AS로마
몬텔라-----델베키오
토티
토마시----아순상
(나카타, C.자네티)
칸델라-----------------------카푸
만고네--알다이르---자고
안토니올리
'우승청부사' 카펠로 감독이 운영한 3-4-1-2 체제의 로마입니다.
세븐시스터즈세대 말미에 우승과 준우승을 한번씩 기록하게되는데, 그당시의 멤버로 구성해보았습니다.
첫댓글 파르마랑 라치오 라인업이..;;
2000년대 이전의 축구는 잘 몰랐는데... 와..말로만 듣던 세리에 7대 명문, 당시 라인업 제대로 보니까 진짜 ㅎㄷㄷ... 대단합니다.
후보들이 아주 미치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 비에리,,스탄코비치,시메오네,가축소,바지오?!!!!!!!!!!!!!!!!!!!!!!!!!!!!!!!!!!!!!!!!!!!!!!가후보 ㄷㄷ
노쇠화된 바지오죠
1억2천만유로,,
나카타가 로마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되었었나요...?
저당시 나카타가 굉장히 ㅎㄷㄷ했다는데
토티 서브였을듯 합니다.
네드베드-포보로스키 라인 아니였었나요....
포보로스키는 00-01시즌 겨울에 벤피카에서 영입했구요.. 01-02때 더 잘해줬죠. 콘세이상은 99 - 00 시즌 30경기 출전했었구요
역시 비어호프!!
로비킨이 인테르에 있었군요...
그러나 거의 출전 못햇어요,,,
파르마에다보가 지금 맨시티에 있는선수인가요??
뭐 라인업도 쩔었지만 감독들도 쩔었습니다 트라파토니,에릭손,카펠로,안첼로티,리피,마레싸니,자케로니 아;;;명장이란 명장들은 ;;ㅋㅋ
라치오..인터밀란의..리피감독..그당시..3-4-1-2전술이 이렇게 강력한 전술이였구나..
브레시아 8위하던때 바죠 잇엇지 않앗나...??...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 그런데, 센시니가 센터백인줄 알았는데...쩝. 수미였었나요?
나카타는 후보죠 토마시가 후보라니 말이 돼나요 나카타는 페루자에서 주전이었지만 as로마로 오면서 후보로 완전히 밀렸죠 그리구 as로마시절이후로 계속 딴팀으로 이적하죠 솔직히 나카타는 실력은인지만 후보였지 주전이 아니였습니다.
페루자에서 막이적한 99-00 겨울즈음 10경기정도 선발로 출전한 기억이 있어서요.. 물론 토마시가 언터처블이었으니.. 수정하겠습니다
그래도 로마가 스쿠데토 먹었을 때 토티 백업을 적절하게 잘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ㅋ 그리고 카펠로의 경우 나카타에 대한 신뢰 역시 대단했다고 들었습니다.;ㅋ
최고네 정말,ㅋㅋ
00-01에 로마가 스쿠데토 먹었을때 바티가 로마에있지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