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4년 5월 21일(화) 산행장소 ; 덕유산에서 => 완주 대둔산으로 변경 일기 ; 흐린후 맑음 (미세먼지 보통/ 기온 : 15도~27도)
참석 인원 : 총 36명 (남30 + 여6) * 남학생 (30명) 김기준 김도인 김정민 김영우 김창기 김태원 경광업 노시연 맹우열 모흥순 박준규 박천준 배영민 백택수 송기환 신동석 엄힌용 오남식 오영기 원용성 이덕환 이승주 이필재 이희문 장완철 정 웅 정진구 조규승 조희봉 한성복 * 여학생 (6명) 이미은, 이인숙, 정영숙, 홍영화, 고정순, ( *** )
올들어 가장 많은 참석율이 예상(41명?) 되는 가운데 덕유산을 행선지로 정하여 진행하던 중, 출발 전일, 덕유산 승강설비 고장 사실 인지, 긴급히 수소문 끝에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는 호남의 금강산이라 부르는 대둔산으로 선정, 비공개로 추진하였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불참자가 속속 발생한 가운데 사당역을 출발해 죽전 신갈을 거쳐 망향 휴게소에 이르러 김태원 부부를 맞이한 우리 일행 36명은 장완철 회장님의 행선지 변경 사유와 인사말이 있은 후, 미국에서 온 김창기를 비롯하여 간만에 모습을 보인 맹우열 등의 근황 소개 등 시간 반을 더 달려 대둔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 하였습니다. 케이블 카 이용료가 할인 받아도 13,500원, 만만치 않은 금액을 안고 탑승, 전망대에서 잔류할 팀과 출렁다리, 삼선계단, 마천대까지 다녀올 팀으로 자연스럽게 분류되었으나 6반 반창회가 되었다는 후문.
전망대부터 산행 시작이 가파른 철계단이다. 어렵사리 선두팀과도 조우하여 앞서거니 뒷서거니 서로 격랴하며약수정 휴게소의 팔각정에 도착하여 큰 숨을 쉬며, 보따리를 풀어 헤치고 점심 잔치가 펼쳐진다, 삼선계단 등 위험요소가 산재한 곳이므로 음주도 자제하는 분위기, 역시나 원숙한 이오산악회 친구들이다, 식사후 뒤정리는 깔끔하게,,,, 가파른 삼선계단 앞에서 망설이던 친구들도 인증 샷 후 그대로 전진하여 마천대로 향한다. 정상을 정복한후 성취감을 만끽하고 우회길로 하산,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케이블카에서 주위 풍광을 즐기고 주차장으로...
두 번째 방문지는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을 둘러 보고 맛있는 비빔밥과 떡갈비가 기다리는 전주를 향해 1시간여를 달려가 유명한 전동 성당 앞에 도착. 전동성당은 1791.12.8 한국 최초의 천주교 첫 순교터로서 1889년 봄 프랑스인 신부가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사목활동이 펼쳐진 곳으로 유명하다. 이어서 이 태조의 어진이 보전되어 있다는 경기전 주위의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전동 떡갈비 집으로.... 역시나 먹는 즐거움 만큼 좋은 것은 없지 않나 싶다. 건배사가 난무하고 전주 생막걸리와 비빔밥 그리고 떡갈비~ 환상의 조합을 맛있게 즐기고 경기전 주위 산책후 출발. 장회장이 예고한대로 박천준의 미국여행시 문용철 동기의 따듯한 환대와 산악회 기금 천불을 받아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챨스톤, 볼티모어, 워싱턴 디씨, 국립공원 등 여행후담이 있었고 명가수들의 노래 솜씨들을 즐기며, 아무런 사고없이 불미스러운 일도 없이 무사히 줄겁게 하루를 보내고 귀경하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귀경후 귀가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친구들을 감안하여 귀경시간을 조금 앞당기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정겨운 오랜 친구들과 떠들고 즐기는 이오 산악회의 나들이는 우리 모두의 "삶의 활력소"요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만남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다음달 산행 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 박 천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