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버라틴에서 허당을 담당하고 있는 63기 촘챙입니다~
저번주 목요일인 2019년 3월 21일, 휴가를 내고 에버라틴 사람들과 함께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정성낚시터로, 양식어종을 방류하여 낚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정성 미니 낚시터였습니다!
낚시하려면 환경이 받쳐주지 않아서 불편하잖아요? 이 낚시터는 각종 편의를 제공해주어 낚시입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에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일찌감치 역삼에서 출발하시는 비엘쌤은 혼자 버스를 대절해서 오는 비법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월곶에서 도착한 후, 마트에서 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낚시하면서 고기 구워 먹는 맛이 또 있지 않겠습니까.
고기는 흔쾌히 비범하신 비엘쌤이 쏘는걸로! 정말 감사합니다!
그와중 엠티오신 돌멩이님을 발견!
가는날이 장날, 라면 5개를 1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에 혹한 일행들.
바로 접수처로 달려가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는 중..
이벤트 응모중인 비엘쌤과 응구님.
쌓여있는 라면을 보세요! 이제 물고기는 필요없어!
얼추 장은 다 본 것 같군요. 이외 나머지 쌈장과 상추, 쌈무 등은 모두 응구님이 공수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월곶에서 장을 본 후 영종도로 가는 중에 먹은 김밥. 이것도 응구님이 사주셨어요!
놀고 먹는 ㅊㅊ
정성낚시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저기 물위에 떠있는 동그란 원판 보이시죠? 그쪽 중심으로 물고기가 많이 있대요.
낚시터 직원이 가르쳐준대로 바로 익숙해지시는 비엘쌤.
허당 ㅊㅊ은 캐스팅하다가 낚시대도 같이 던져버려서(ㅋㅋㅋㅋㅋㅋㅋ) 응구님 남친님이 이걸 어떻게 건지셔가지고;;;
다 풀린 릴을 다시 감는 중에 직원분이 도와주시는 장면입니다.
"여기 입사한지 5년만에 처음있는 일이에요"
그런 일을 제가 해냅니다.
개인낚싯대와 채비, 어망도 준비해오신 응구님.
그리고 낚시 베테랑 응구님 남친님.
비엘 : "민호"씨라고?
응구 : 아뇨 "규진"씨요.
비엘 : 낚시 하신지는 얼마나 돼셨어요?
규진 : 얼마 안됐어요 ㅎㅎ. 한... 6년?
ㄷㄷㄷ
이곳은 찌낚시만 되서 일단 던져놓고 기다리고 있는 ㅊㅊ.. 세월을 낚는 중이에요.
사진 보시면 낚싯대 위에 동그랗게 작은 형광색 보이시죠? 그게 '찌'라는 건데 물고기가 잡히면 저 찌가 가라앉는대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해서 난 모름.
저와 같은 처지인 비엘쌤..
그날 담배를 얼마나 태우신건지 ㅠㅠ
살사도 마찬가지겠지만 낚시 내공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날의 낚시 영웅!
제사보다 젯밥이 중요한 ㅊㅊ.. 응구님이 끓이주시는 라면에 침을 다십니다.
가만보면 난 진짜 얻어먹기만 했구나.. 죄송해요 ㅠㅠ
날씨는 춥고, 라면은 꿀맛입니다. 그리고 양이 많아서 든든합니다.
드디어 낚인 우럭! 정말 굵죠?
안잡히는건 고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낚시를 못해서였어요!
슬슬 해가 저물어 갑니다.
계속 담배를 태우시는 비엘쌤..
밤이 되면 찌에 배터리를 삽입하여 LED에 불빛이 나옵니다. 정말 고요하고 춥고 좋아요 ㅎㅎ
그날의 조과는~ 총 6마리! 그중 5마리는 응구님 남친님, 1마리는 응구님,
저랑 비엘쌤은.. ㅠㅠ
라면은 한 두번 먹었고, 밤이 되서 이제 고기를 굽습니다. 응구님 완전 살림꾼이에요!
저는 놈팽이구요
퇴근 후에 모모님도 오셨습니다! 이날 모모님 덕분에 집까지 잘 도착할 수 있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있는 고기는 굽고, 있는 우럭은 회를 낚시터에서 떠다 줍니다.
구운고기가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 ㅎㅎ 라면 때문에 배불러서 돼지고기는 남겼어요 ㅎㅎ
적막한 낚시터에 들어오는 찌 불빛이 좋았는데 사진으로는 담을 수가 없네요.
낚시는 계속 됩니다.
담배도 피우구요. ㅠㅠ
모모님 카메라가 정말 좋긴 하군요. 보름달 뜬 것 까지 아주 좋게 나왔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이뻐요.
날이 저물어가고, 모모님 차를 얻어타서 아주 쉽게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 후..
오른쪽 위에 응구님이 보이네요 ㅋㅋㅋ
정말 힐링되고 배부른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엔 진짜 고기 잡기를 원하며~ ㅠㅠ
첫댓글
4월에 또 가용
ㅎㅎㅎ 아쉽지만 재미있고 머리를 제대로 식히고 왔다는 ~~^^
저..정말 잼있으신거맞죠?? 어떻게 챙이랑 둘이 하나도 못잡으신....
@순이아재(달달63기)
우와 담엔 나도 휴가 내야지~~
살사하면서 끊었던 담배가 다시 피고 싶어졌읍니다. ㅎㅎㅎㅎ
저도 가보고 싶네유~~
오 4월에 한번 더..
낚시 대박 전 쏘가리
4월에 저도 초대해 주세요.
가고 싶어요 ㅎ
와
ㅋㅋㅋㅋ대박 잼있었겠따 ㅋㅋㅋ나도 데꼬가
저도저도..
낚시를 하는동안 그간의 스트레스를 모두 잊게되져~~
왜냐면 낚시 하면서 집중하고, 안잡히는 스트레스가 평소의 스트레스를 덮어버리니까여~~~
후기 퀄리티가 스고이신데요~~?? ㅎㅎ저도 곧 정산을 해야할텐데 말이에요^^;
이야~낚시 해본적이 없어서ㅎㅎㅎㅎ 은근 시간 잘지나간거 같군요ㅎㅎㅎ 저기서 라면 먹고 싶다~
기회가 되면 제가 끓여드릴께요~~^^
와 대박 저 낚시 캐좋아하는데..저도 델꾸가줘요 쌤 ㅠ
앗~~방울님도 낚시하시는군여~~~담엔 함께 해욤~~!!
우아!! 재미있었겠다 ㅎㅎ 낚시는 해본적 없는데 후기가 혹하게 만드네요 ㅎㅎ
우와 낚시도 가는군요! 저도 다음에는 같이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