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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음료류, 설탕 및 기타당류, 빵·과자·떡류, 가공우유 및 발효유, 아이스크림 및 빙과류, 장류, 드레싱 및 조미식품, 김치류 및 절임식품, 캔디·초콜릿·껌·잼류, 기타(특수용도식품 등) |
▲ 가공식품 중 당류 급원식품 [제작: 정책공감]
유아, 청소년 당류 섭취,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초과
▲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
더 큰 문제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유아, 청소년의 경우 WHO 권고 기준을 넘는 것입니다. 당은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사실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적고 영양소는 거의 없는 반면 열량은 높아 주의해야 하는 성분이예요. 또한 자연식품 속의 당은 몸 속에서 천천히 흡수되는 반면 가공 식품 속의 당은 빨리 흡수되면서 갑자기 당이 많아지면서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그래서 WHO에서 규정한 당류 섭취권고기준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1일 열량의 10% 미만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평균 총당류 섭취량'은 WTO 권고기준 20%입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WHO 섭취권고기준(1일 열량의 10%)을 3~5세(34.7g, 1일 열량의 10.5%), 12~18세(57.5g, 1일 열량의 10.1%)는 초과했고, 6~11세와 19~29세(둘다 9.9%)는 섭취권고기준에 근접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6~11세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의 증가폭(17.7%)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3~5세와 12~18세가 각각 15.3%, 6.9%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 당류 섭취가 증가한 식품류는 1~5세는 3~5세는 음료류, 캔디·초콜릿·껌·잼류 6~11세는 빵·과자·떡류, 가공우유 및 발효유 12~18세는 음료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아이들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인 거죠
▲ 연령별 당류 섭취량 [제작: 정책공감]
가정에서도 ‘당류 줄이기 프로젝트’를 실천하세요!
사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당류 총섭취량이 외국에 비해서는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그래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당류 저감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선 학교, 보육시설, 직장, 각 가정에 당류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당류 저감 식단과 교육 도구를 개발,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교육, 홍보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가공식품 업체, 학계, 소비자 단체와 협력해 가공식품의 당류 저감화 기술 지원과 저감화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예요.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가정에서의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단맛에 길들여지면서 나물이나 김치 같은 반찬을 먹기 싫어서 투정부리는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가공식품 당류를 줄이기 위한 간단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나, 가공식품보다는 자연 식품을 먹어요.
둘, 가공식품을 살 때는 영양표시를 확인해요.
셋, ‘무가당’이라는 말에 속지 말아요. (무가당, 무설탕 제품은 설탕만 빠져있지 과당, 액상 포도당 등의 감미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연 그대로의 과일을 많이 섭취해요! [사진출처: pixabay]
여기에서 폴리씨가 가장 끌리는 방법은 음료수나 빵, 과자 같은 간식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단맛을 내는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인데요~ 탄산음료 대신 100% 생과일 주스나 건강한 차를 마시는 것도 좋겠네요. 우리 땅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맛을 선사하는 제철과일이 무궁무진하니까요!^^
우선 폴리씨부터 평소에 좋아하던 믹스커피를 끊어보려고 해요. 여러분도 ‘당류 줄이기’에 동참하셔서 건강한 식습관을 꼭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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