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이팝나무꽃축제...봄의 눈꽃을 만나다
함께한 사람들(존칭생략)...
능소화 무아지경 사랑 비쥬 세실리아 언제나나는 현명 햇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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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꽃은...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이 그리 오래지 않았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다. 이팝나무는 이밥나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생각된다. 꽃의 여러 가지 특징
이 이밥, 즉 쌀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팝나무는 키가 20~30미터나 자라고, 지름도 몇 아름이나 되는 큰 나무이면서 5월 중순에 파란 잎이 보이지 않
을 정도로 새하얀 꽃을 가지마다 소복소복 뒤집어쓰는 보기 드문 나무다. 가느다랗게 넷으로 갈라지는 꽃잎 하나
하나는 마치 뜸이 잘든 밥알같이 생겼고, 이들이 모여서 이루는 꽃 모양은 멀리서 보면 쌀밥을 수북이 담아 놓은
흰 사기 밥그릇을 연상케 한다. 꽃이 필 무렵은 아직 보리는 피지 않고 지난해의 양식은 거의 떨어져 버린 ‘보릿고
개’이다. 주린 배를 잡고 농사일을 하면서도 풍요로운 가을을 손꼽아 기다릴 때다. 이팝나무 꽃은 헛것으로라도
쌀밥으로 보일 정도로 너무 닮아 있다.
이름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는 꽃이 피는 시기가 대체로 음력 24절기 중 입하(立夏) 전후이므로, 입하 때 핀다는
의미로 ‘입하나무’로 불리다가 ‘이팝나무’로 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북 일부 지방에서는 ‘입하목’으로도 불린
다니, 발음상으로 본다면 더 신빙성이 있는지도 모른다./다음백과
▲ 축제 행사가 열리는 길목에는 음식 만들기와 체험행사 그리고 음료 등 매장을 지나
무대가 꾸며진 공연장으로 간다.
▲체감 온도는 거의 30도가 되는 듯하다. 많은 인파가 모여 공연을 즐기고 있다.
우리도 잠시...자리에 앉아 무대를 보고 있다.
동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동요 등을 부르고 있다.
▲ 매직버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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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이팝나무꽃 가로수길을 걷는다.
봄의 눈꽃이란 비유에 가볍게 한 표 던진다.
우리 일행 말고도 여러 시민이 이팝나무꽃길을 걷는다. 감판사와 함께
여저기 셔터를 눌러댄다. 곳곳이 포토존이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리는 빨간 연등이 새하얀 이팝꽃을 바쳐준다.
▲횡단보고를 건너 반대편으로~~건너며 여저기를 보느라 몽땅 신호위반에 걸릴 뻔~휴~
▲ 간식 타임~~커피로 설레임을 쪼게 진정시키려나? 글쎄~그렇까?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은... ㅎㅎ
인증 샷~하고 간식 먹고 수다(?) 떨고 다하고 원위치.그리고 해산 ~~ 5시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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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축하공연 현장에 들렸다가 5시40분께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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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을 꾸었다.
아니 오늘 새벽인 듯하다.
소복의 울 엄니가 오셨다.
이팝꽃잎 떨어지던 밤
하얀 꽃잎 하나 덩실 내려온다
춘삼월 봄꽃으로만 알았다
마주보니 아니더라
새하얀 웃음이 더더욱 아니더라
냉숫물 마시며 배부르다 배부르다
느그들 어서 먹으라며
하얀 이밥에 숫가락 얹어 주고
어머니는 소리없이 방을 나가셨다.
첫댓글 이팝나무가 이리 예쁜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참 예뻤습니다. 이같또로따님 덕분에 예쁜 추억을 쌓았네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예쁜 분은 보는 눈도 예쁘다고 한다지요.
어여쁜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시기를 바라옵니다.
로따님 더운 날씨에 여려모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길벗님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기 바랍니다.
봄날의 백설보다 더 찐한 여운으로 이팝꽃을...
아름다운 곳
축제 마당에
로따님
크신수고 하셨습니다.
사돈 시상식
(신춘문예 대상)
챙김에
함께 못하여
아쉬운 날
이었습니다.
새날님의 사돈 양반께서 큰 상을 받으셨군요.
그분께 문운이 가득하시기를 전합니다.
로따님 !
무더운 날 수고 많으셨슴다.
명품후기 즐감상 했습니다.
이팝나무꽃 만나러 달려 갔지요.
로따님과 우리길님들도 이팝나무꽃처럼
예쁘신 날 였습니다.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또 만나요.언제나나는님 수제
약밥이 맛 있었어요 모두 고맙습니다.
날씨가 예상 보다 더웠지만 이팝나무꽃 감상으로 퉁(?)쳤지요.
새하얀 꽃들의 순박한 미를 원 없이 감상한 하루였구요.
어머나~ 로따님!
발걸음도 바쁘셨는데 어느새 많은 순간들을 담아 내셨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전국의 여러 길을 걸었지만 이곳 이팝나무꽃길은 특별했지요.
순백의 꽃송이 자태에 취했던...언제나나는 잊지 않을거예요.
어머~ 님의 닉을 함부로 인용했네요. 죄송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