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47 - 2. 인류는 한 형제 한 백성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047) - 생사에 대한 이해

2. 인류는 한 형제 한 백성

여러분! 우리는 어차피 모두 언젠가는 영계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알고 보면 그 영계는 한 나라입니다. 지상세계에서처럼 여러 나라로 갈라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영계에서 생활하는 내용은 무엇이겠습니까? 예를 들면, 고기는 물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기에게는 물이 절대적인 생명의 조건이 됩니다. 그렇다고 고기도 한 곳에서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고기들 중에는 산란을 위해 담수를 떠나 해수와 접하는 계기를 만들어서 새끼를 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세계를 통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 몸과 마음도 이처럼 서로 통해야 되는 것입니다. 인류역사를 상고해 볼 때 만일 우리 조상인 아담이 태어난 날과 성혼한 날 그리고 돌아간 날을 기념하는 세계적인 통일권이 형성되었더라면, 그날을 기념하는 인류는 한 형제가 되고 한 백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즉 하나의 세계에서 사는 인류가 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아담의 생활 풍습은 그대로 인류역사를 통해 계승되었을 것이며, 그때 형성된 문화는 인류가 생존하는 한 영원히 계승되었을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언제 죽을지를 모르고 삽니다. 언제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죽고 난 다음에야 ‘아이구, 레버런 문의 말이 맞았구나!’ 하고 후회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알고 보면 우리는 대단히 심각한 삶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는 영원한 세계를 가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 촌음도 아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 운명길에 서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영계에 가는 사람에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자기의 타고난 명대로 다 살고 가는 사람과 자기의 명대로 다 못 살고 가는 사람의 두 종류입니다. 자기의 명대로 다 못 살고 가는 사람들 중에는 벌을 받아서 빨리 죽는 사람과 민족이나 세계의 죄를 탕감하기 위해 대신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천 사람의 가치를 지닌 한 존재를 중심적인 자리에 세워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음의 길을 가게 했다면, 천 사람이 모두 그 사람의 은덕 앞에 감동하여 그 사람을 위하고, 그 사람의 생애를 본받고, 그 사람처럼 살겠다고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 사람과 같은 혜택권에 들어옵니다. 사람들이 충신의 사상을 본받으려 하고 성현의 삶을 따르려고 하는 것도 그들과 같은 혜택권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욕망 때문인 것입니다.

인간들 가운데는 소망을 갖고 사는 사람도 있고 소망을 갖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소망은 인간을 중심삼은 소망과 하늘을 중심삼은 소망의 두 가지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난 그날부터 어머니의 품속이 그 무엇보다도 제일 좋은 것으로 알고 자라지만 얼마만큼 자란 후에는 어머니의 품을 떠나게 됩니다. 우리는 또 자라면서 친구들을 사귀어 친구들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알고 지내지만 언젠가는 그 친구들과도 헤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성장하면서 사랑하는 부모도, 사랑하는 부부도, 사랑하는 형제도, 더 나아가서는 사랑하는 자녀도 자기 소망의 전체가 못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인간은 항상 많은 것을 소망합니다. 그러나 그 소망하는 마음도 결국은 사라지고 맙니다. 가정에 대한 소망, 국가에 대한 소망,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지만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그 소망하는 마음도 점점 약해져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소망을 전체적인 소망으로서 자랑하고 자기의 생명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그 소망을 버릴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우리는 일생 동안 온갖 소망을 품고 살지만 결국 죽음에 부딪혀 자기가 품었던 소망의 전부를 버린 채 가고 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살기를 바라고 내일도 살기를 바라며 새로운 소망을 찾아 헤매고 있지만, 죽음에 부딪히게 될 때는 그 모든 소망을 뒤로하고 절망하면서 최후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를 중심삼고 볼 때는 소망을 가진 것 같지만 죽음의 고개를 넘을 수 있는 소망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에 규범으로 삼고 죽음까지도 비웃고 넘어설 수 있는 하나의 소망을 찾아야 하는 것이 오늘날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인간들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平和経 - (047) - 生死に対する理解

2. 人類は一つの兄弟、一つの国民

皆様。私たちはいずれにせよ、いつかは霊界に行くようになっています。その霊界は一つの国です。地上世界のように、いくつもの国に分かれているのではありません。
 
だとすれば、霊界で生活する内容はどうな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例えば、魚は水を離れては生きられません。魚には水が生命維持の絶対的な条件となります。だからといって、魚も一カ所だけで棲むのではありません。魚の中には淡水を離れ、海水と接するきっかけをつくって産卵する場合もあるのです。二つの世界に通じ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意味です。
 
私たちの体と心も、このように互いに通じ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人類歴史を互いに比較して考察してみるとき、もし私たちの先祖であるアダムが生まれた日と結婚した日、そして死んだ日を記念する世界的な統一圏が形成されていたならば、その日を記念する人類は、一つの兄弟となり、一つの民となっていたことでしょう。すなわち、一つの世界で生きる人類になり得ていたという意味です。そのようになっていたならば、アダムの生活風習は、そのまま人類歴史を通して継承され、そのとき形成された文化は人類が生存する限り、永遠に継承されていたでしょう。
 
人間は誰しも、いつ死ぬかを知らずに生きています。いつ交通事故に遭って死ぬかもしれないというのです。死んでから、「ああ、レバレンド・ムーンの話は正しかった！」と言って後悔する人もいるでしょう。私たちは、実はとても深刻な人生の道を歩んでいることを知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私たちは永遠の世界に行くための準備をするために、寸暇を惜しんで生き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ような運命の岐路に立っていることを、私たちは知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一般的に霊界に行く人にも、二通りの人がいます。自分のもって生まれた運命のとおりに生きてから逝く人と、自分の運命のとおりに生きられずに逝く人の二種類です。自分の運命のとおりに生きられずに逝く人の中には、早く死ぬ人と、民族や世界の罪を蕩減するために代わりに逝く人たちがいます。
 
もし神様が千人の価値をもった一存在を中心的な立場に立て、すべての人の代わりに死の道を行かせたとすれば、千人がみなその人の恩徳に感動し、その人のために生き、その人の生涯を見習い、その人のように生きようとするでしょう。そのようになれば、人々はその人と同じ恵沢圏内に入っていくのです。人々が忠臣の思想を見習おうとし、聖賢の生き方に従おうとするのも、彼らと同じ恵沢圏内に入ろうとする欲望のためなのです。
 
人間の中には、希望をもって生きる人もいて、希望をもてずに生きる人もいます。この希望は、人間を中心とした希望と天を中心とした希望の二種類に大別することができます。
 
私たちは生まれたその日から、母の懐が何よりも一番いいものと思って大きくなりますが、ある程度大きくなれば、母の懐を離れるようになります。私たちはまた、成長しつつ友達と付き合い、友達こそこの世で一番いいものと思って過ごしますが、いつかはその友達とも別れていくのです。このように人間は成長しながら、愛する親も愛する夫婦も愛する兄弟も、さらには愛する子女も自分の希望のすべてにはなれないという事実を知るに至るのです。
 
人間は、いつも多くのことを希望します。しかし、その希望する心も結局は消えてしまいます。家庭に対する希望、国家に対する希望、さらには世界に対する希望をもっていますが、年齢を重ねるにつれて、希望する心もだんだん弱くなっていくのです。
 
事実、多くの人々は自分たちの希望を全体的な希望として誇り、自分の生命を失うようなことがあったとしても、その希望を捨てることができないという確固たる信念をもてずにいるのです。私たちは一生の間、あらゆる希望を抱いて生きますが、結局、死に直面して、自分が抱いていた希望のすべてを捨てて逝ってしまうというのです。私たちは、きょうも生きることを願い、あすも生きることを願い、新たな希望を求めてさまよっていますが、死に直面するときには、そのすべての希望をあとにして、最期の道を行くのです。この事実を私たちはよく知っています。
 
人間は自分を中心として見るときは、希望をもっているようですが、死の峠を越えることのできる希望をもってはいないのです。私たちが人生観として、死さえも乗り越えることのできる一つの希望を見つけなければならないのが、今日、この地上に生きている人間たちが考えるべき重要な問題なのです。

Pyeong Hwa Gyeong (047) - Understanding Life and Death

2. Human beings are brothers and sisters

Eventually, everyone goes to the spirit world. It turns out that the spirit world is a single realm. It is not divided into many countries, as is the physical world. Then,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pirit world and the physical world? 

We can compare it with water that serves as the environment for fish. The presence of water is an absolute condition for fish to live. That does not mean, however, that there is only one kind of water. Some species of fish that live in fresh water cannot spawn if they remain in a river. They have to leave the fresh water and migrate to salt water in order to lay their eggs. They thus connect two worlds. In the same way, our mind, which is part of the spirit world, and our body, which is part of the physical world, need to connect. 

At the beginning of human history, a unified global realm would have been formed to honor Adam and Eve’s birthdays, the anniversary of their holy wedding and the anniversary of their deaths. By sharing in the commemoration of those days, all people could have united. Instead of being divided, humanity could have lived in a single realm. If this had happened, Adam and Eve’s way of life would have been passed down through human history. The culture formed would have endured as long as people continued to exist. 

Each of us goes through life ignorant of when we will die. We do not know if, for example, we will die in a traffic accident. I think some people will die saying, “Oh, Reverend Moon was right!” expressing regret only at that moment. We need to know that we are traveling on a very serious path in life. We need to use every second of our life preparing ourselves for the eternal world. We need to be aware how momentous is the path we are walking. 

When people go to the spirit world, they can be divided generally into two types. The first consists of those who lived out a natural life span in this world, and the second consists of those who experienced an untimely death. Among the latter, some died as a result of punishment, and others died in order to pay indemnity for the nation or the world. 

Suppose God established one person in a central position representing a thousand people. What if God made that person go the way of death in place of those thousand people? In such an instance, the grace and virtue of the one who died in their place would move the hearts of the thousand people. They would determine to live in the name of that person and model their lives after that person, living as he or she lived. Having done so, the thousand people would enter the same realm of grace as the one who died for them. The reason we try to follow the philosophy of wise individuals and model our lives after patriots is that we desire to enter the same realm of grace as these people. 

Some people live with hope, while others live without hope. We can divide people’s hopes and aspirations into two general types: those that place human beings in the central position, and those that place Heaven in the central position. A newborn infant thinks that its mother’s bosom is the most wonderful place in the world. At a certain point in its development, however, the child leaves its mother’s bosom. As the child grows, he or she forms friendships, feeling happiest when with friends. Eventually, though, the young person will leave his or her friends behind. During our life course, we come to discover that neither loving parents, nor a loving spouse, nor even loving children can completely satisfy our hopes. 

People have many kinds of hopes. Eventually, all these hopes pass away. We have hopes for our family, for our country and for the world. However, the reality is that as we grow older, our hopes grow weaker. Some people boast that their hope represents the hope of all humankind, yet they lack the conviction to pursue it at the cost of their life. People fervently entertain many hopes during the course of their life, but when they face death, they abandon all their hopes. They desire to stay alive one more day. Day after day they wander in search of something new in which to place their hope. When they finally face death, though, all their hopes fade away and they fall into despair as they set out on their final path. We know all too well that this is true. 

It may appear that a person, when viewed as an individual, possesses worthwhile aspirations. Yet no individual’s hopes continue beyond death. In my view, it is important for all people on earth today to give serious consideration to one question: How can we find hope that will not crumble in the face of death but will transcend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