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조명·휴게시설 설치
▲ 지난 2015년 속초 대포항에 설치된 경관시설이 노후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속초시가 시설 노후화로 관광지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던 대포항 경관조명 시설에 대해 전면적인 보수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2015년 3억여원을 투입해 대포항 친수호안 1.2㎞ 구간에 연인,해양동물 등을 테마로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그러나 설치 후 6년이 지남에 따라 시설 노후와 잦은 고장으로 오히려 관광지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따라 시는 강원도 조정교부금 3억원을 포함한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주민간담회 2회,의회 보고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실시설계를 거쳐 이달 중 보수 공사에 나선다.
공사는 이달 초부터 10월 말까지 약 90일간의 일정으로 추진되며 노후시설 철거 후 수변 난간 라인조명 설치,호안 내 게이트 조명 설치,포항길·대포항 희망 1길 로고젝터 등을 설치한다.또한 주민숙원사업인 난전 상가 비가림 시설 설치,그늘막·벤치 휴게시설 설치 등의 시설 개선공사도 병행된다.
한희수 시 해양수산과장은 “관광 성수기임을 감안해 최대한 상인들의 생업에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