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우 여러분, 보호자 여러분.
어머니께서 '소장 악성 림프종' 소견으로 지방에서 조직검사를 마치셨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찾아보아도 소장에 병변이 생기는 경우가 잘 없는 듯하고, 이 곳 의료진들조차 '드문 케이스'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떠한 선택을 해야 어머니를 살릴 수 있을까싶어 피가 마르는 심정입니다.
1. 지방 : 의료파업 중임에도 신속히 진행해주는 편이나, 케이스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2. 서울 : 지방에 비해 훨씬 데이터가 많을테지만, 일정이 늦춰질 것이 두렵습니다.
+ 서울로 전원 시, 지방에서 한 조직검사 결과지는 참고만 하고, 새로 조직검사를 하시게 될까요???
제가 너무 경황이 없어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어떠한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소장원발이라면 가장 흔한 미만성거대 외에도 말트, 소포성, 외투세포, PTCL, NK/T, MEITL 등 다양합니다. 아형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전원시 보통 조직검사를 다시 하지는 않고 현 병원에서 남은 조직을 슬라이드로 만들어 주면 슬라이드 기반 조직검사를 합니다.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글들을 찾아보니 '수술=서울/항암=집근처'인 것 같은데 어머니께서 둘다 하셔야하면 서울이어야 할런지 몹시 고심 중입니다...
@꼭살리리라 일단 아형이 나와야 결정하기가 쉬우실 겁니다. 공격형 소장 원발 림프종은 바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협착, 장폐색, 천공 등의 위험이 있을시는요. 특히 MEITL의 경우 소장 원발이지만 진단시 이미 전신 증상이 심하게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하고 항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teller 이해했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자세한 결과 듣고 다시 문의드려보겠습니다...!
올 4월에 소장원발 40센티 제거수술후 조직검사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2기 진단받고 3회 알찹후 완전관해되어 다지기 1회 하였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혹시 병원/교수님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꼭살리리라 서울대본원 대장항문외과
박규주교수님 소장절제수술후
김태민교수님 혈액종양내과로 전과 항암치료 하였습니다. 충분히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오아시스림프 감사합니다 선생님!!! 전화했더니 서울대 신규환자를 받지않는다고 하여 너무 좌절스럽지만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서울대 첫 외래에 외과 먼저 가셨나요?
박규주 교수님 방금 뵈었는데 절제 얘기하시네요 ㅠㅠ 여의도에서는 절제 없이 항암하라하셨는데요 ㅠㅠ 대혼란입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