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9일(금요일)출석부/
어느 남편의 아내 사랑◑
˝여보, 만약 사고를 냈을 경우에 꼭 기억해요. 내가 가장 사랑하고
걱정하는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출근길에 있었던 일이다. 옆 차가 바짝 붙어 지나가면서 내 차 문짝을
′찌익′ 긁어 놓고 말았다. 나는 즉시 차를 멈추었다.
상대편의 차를 운전하던 젊은 부인이 허겁지겁 내리더니 내게 다가왔다.
많이 놀랐는지 얼굴빛이 사색이 되어 있었다.
미안합니다. 제가 아직 운전에 서툴러서요 변상해 드릴게요.
그녀는 잘못을 인정하였다. 하지만 자기 차 앞바퀴가 찌그러진 것을
알게 되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틀 전에 산 새차를 이렇게 찌그러뜨려 놓았으니 남편 볼
면목이 없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나도 그녀가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사고 보고서에는 운전면허증과 보험관계 서류 등에
관한 내용들을 함께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그녀는 필요한 서류가
담긴 봉투를 꺼내려고 운전석 옆의 사물함을 열었다.
그리고는 봉투 속에서 서류들을 꺼냈다.
˝이건 남편이 만약의 경우를 위해서 필요한 서류들을 담아둔
봉투예요.˝ 그녀는 또 한 번 울먹였다.
그런데 그 서류들을 꺼냈을 때 제일 앞장에 굵은 펜으로
다음과 같은 커다란 글씨가 적혀 있는 게 아닌가.
˝여보, 만약 사고를 냈을 경우에 꼭 기억해요.
내가 가장 사랑하고 걱정하는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그녀의 남편이 쓴 글이었다.
내가 그녀를 다시 쳐다보았을 때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 좋은 글 중에서 -
첫댓글 반 가 워 요
눈이 와도 소나기 가 내려도 바람이 불어도 해가 쨍 하고 비쳐도
한 사람도 좋고 열 사람도 좋고
우리는 내일 정 모 합니다
참석 한다는 말 안 해 도 살짝 도 봉 산 역 으로 낮 11시 에 만나요
오늘 오후 4시 미국으로
출장가는 딸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바라면서.....
뱀방 정모도 내일이네요.
몸살이 나 힘든 날이지만 출석합니다.
일 바쁜 회사 일정에 맞추다 보니 무리였던 듯 합니다. ㅎ ^^~
수피 친구님
건강도 생각해서
너무 무리 마시길
건강이 최고 재산
@청담골
그러게요.
그렇지만 직장에 다니면서 바쁜 일정 못 본체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ㅎ ^^~
추억이 새록~~^^
편안하게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