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노타이 차림의 편안한 복장에 중소업체의 수제 맥주까지 어우러진 첫 '호프미팅'을 가졌는데요. 청와대 예고대로 각본도 격식도 없는 허심탄회한 자리였습니다.
■국정 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주도하는 초당적 의원모임 여야 의원 131명이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행위자 소유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어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1심 재판에서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왕실장'으로 불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리스트 지시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경우 위증죄만 인정돼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공석인 고검장급 자리 5곳엔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배 기수인 사법연수원 19기와 20기가 전진 배치됐습니다. 인적 쇄신과 함께 조직 안정을 꾀했다는 평가입니다.
■어제 정전 협정 체결 64주년에 맞춰 북한의 추가 도발이 거론됐지만, 별다른 상황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제안한 군사회담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여전해서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갑질'은 파면 팔수록 끝없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소규모 설렁탕집 신선설농탕에서도 10년씩 운영한 점포를 갑자기 그만두라고 하거나 교육비 명목으로 목돈을 요구하며 욕설과 폭행까지 했고 '총각네 야채가게' 본사 대표도 점주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선물을 사 달라고 요구했었는데, 어제 사과문을 발표했네요.
■전어는 가을에 먹는 대표적인 생선인데요. 벌써 한여름 7월 중순부터 전어잡이가 시작됐습니다. 여름에 잡히는 전어는 뼈가 연해 횟감으로 제격이라고 합니다. '전어에는 깨가 서 말이다',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맛이 뛰어납니다.
■결핵에 감염된 교사로부터 학생들 수십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의료기관과 학교에서 결핵에 집단 감염되는 경우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인데, 어이없게도 예방에 쓰여질 예산이 내년에는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신의 사재로 8000억원대 장학재단을 세운 '기부왕' 이종환 관정재단 이사장이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해당 여성은 수년 전부터, 이 이사장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고 이 이사장 측은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보안이 철저하다는 미국 교도소에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탈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정 당국을 비웃듯 탈옥 과정을 촬영하는가 하면, 드론까지 밀반입해 탈출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여름 방학과 휴가철 인터넷에선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취미용품이나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 ID부터 시작해서 휴가지 숙박권에 물놀이 이용권까지 그 품목도 다양해지고 대상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있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업을 이유로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은 21만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대부분 공단이나 농.어촌에 고용되어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일손이 필요한 일터에 인력을 공급하고 불법 외국인 근로자를 양성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 중국에서 사드 직격탄에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신차는 물론 중고차도 사려는 사람이 없고, 영업 직원들도 경쟁업체로 떠나고 있습니다. 중국을 대체할만한 해외 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대규모 파업까지 예고돼 있어, 현대기아차의 위기 돌파는 요원해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심각한 수해 피해를 겪는 청주와 괴산, 천안 세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재난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재난특보 방송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매뉴얼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서 분기별 사상 최대치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이 분기 영업이익 8조 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분기 영업 이익률도 23.1%로 사상 처음 20%를 돌파했고, 매출 역시 61조 원으로, 첫 60조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마침내 출범했습니다. 국민 메신저로 친숙한 카카오 브랜드를 앞세워 출시 8시간 만에 고객 10만 명을 돌파했네요. 모바일로 계좌 개설과 상품 가입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한 이체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과거 임금님이 즐겼다는 고급 여름 보양식, 민어가 제철입니다. 그동안 자연산 어획량이 신통치 않았는데, 올해는 양식 민어가 풍어라 맛보기가 수월할 것 같습니다. 오랜 노력 끝에 풍어를 맞은 양식 민어가 말복 보양식 별미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괴산, 충남 천안 특별재난지역 선포
●北미사일 발사 도발 가능성에 북중접경 단둥 긴장 고조
●서울·경기 28일까지 최대 120㎜ 호우…새벽·아침 강한 비
●공정위 칼끝 무서웠나…BBQ "유통마진 공개, 필수품목 최소화"
■카카오뱅크, 18만계좌 돌파…시중은행 1년 실적을 12시간만에
■'체계결빙' 문제 국산헬기 수리온, 올해 말 재시험
■국민연금 사각지대 없앤다…최소가입 10년→5년 단축 추진
■삼성전자 vs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흥행 성적 '극과 극'
■제약업계 장사 잘했다…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속출
●상반기 땅값 상승률 1.84%…세종>부산>제주 순
●외교부 "군함도 한국인 강제노역은 주지의 사실"
●상용·임시직 임금격차 192만원…작년보다 2.1%커져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헌재 "인구주택총조사, 기본권 침해 아니다…합헌"
●2분기 경제성장률 0.6%…민간소비·설비투자 '훌쩍'
●달걀값 상승세 꺾이나…산란계 사육 마릿수 늘어
●네이버 2분기 실적 '주춤'…영업익, 작년대비 4.6% 증가
●기아차 2분기 영업이익 4천40억…전년대비 47.6%↓
●SKT·LGU+ "통신비 인하 부작용 우려…대응 방안 검토"
●전 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 2분기 250억건…15% 늘어
●'탈세 혐의' 타이어뱅크 회장 구속영장 실질심사
■MB측 "정치보복식 과거사 들추기 안 돼" 부글부글
■'서울∼세종 고속도 조기개통' 확정…세종시·정치권 환영
■중앙정보부 가혹행위로 간첩 허위자백…국가배상 판결
■충북서 일본뇌염모기 첫발견…작년보다 1주일 빨라
■중, 스파이혐의 구속 일본인 4명 석방…"혐의 해소"
■국내 아동 주요 백신 접종률 97%…미·영보다 높다
●내년 서울대 총장 선출에 학생·동문 참여…최초
●"군함도에서 속옷입고 주먹밥 먹으며 노역…조국 원망했다"
●"아이돌봄 믿고 신청했는데, 뜨거운 물로 머리에 화상"
●[코스피] 8.73p(0.36%) 오른 2,443.24
■ 오늘의 건강정보🔻
마른 장마! 폭염 주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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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어 한다디🔻
야간에도 할 수 있어요?
Is it open at night?
식사가 포함된 가격이에요?
Does the price include meals?
※ 식사가 포함 ( include meals )
개인 비용은 얼마예요?
What's the rate per person?
첫댓글 뉴스브리핑 ...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잘 요약했군요. 감사합니다.
강화 보문사 관음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