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대형프렌차이즈 카페 엔제리너스 수유역점의 어처구니 없는 갑질을 알리고자 글을 씁니다..추후에 언론사 제보도 할 예정이나 사소한 일이라 넘겨짚어져 기사화 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 인지라 제가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소셜사이트에 제보를 하고 있습니다. 요지부터 말씀드리면, 엔제리너스 수유역점에서는 ※직원의 "계산누락실수"를 해당 고객에게 "절도" 했다고 뒤집어 씌웠습니다※
처음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았을 때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서 내가 왜 결백한데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받으러 가야하느냐며 따져물었지만 형식상 신고가 접수되면 조사가 진행돼야하기때문에 그냥 본인의 결백함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가시면된다라고 하시기에 조사를 협조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조사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공정하게 조사해줄거라 믿었던 경찰(담당형사)는 진술을 시작하자 마치 카페로부터 매수당한 사람처럼, 어떻게해서든 유죄로 만들기 위해 유도신문과 조사를 해나갔습니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형사의 행동이 생각납니다. 진술 초기에 여기에 왜조사받으러온지아느냐 하는 질문에 카페로부터 절도신고를 받아 내입장 결백하다는거 이야기하기위해 왔다고 이야기했으나 자의적으로 멋대로 바꾸어, 진술서에는 '텀블러를 훔쳐서 왔습니다' 라고 적은 것입니다. 작성된 진술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것이 뭐냐고 난이렇게 말한적없는데 왜 조사처음부터 끝까지 범죄자 취급하며 몰아가느냐따졌더니 '훔쳐서 온거 맞잖아요' 라며 강압적으로 대하였습니다. 나머지 형사들도 윽박지르며 그렇게 행동하다 큰일난다며 협박해왔고 태어나서 처음 저는 경험해보지도 않은 군사정부 시절 강압적이고 폭력적이었던 조사실 느낌을 알것만 같았습니다. 다들 정신나간 사람처럼 범죄자를 만들려고 혈안이된 모습에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무서워서 조사실을 도망치듯 나와 복도에서 부모님께 전화했습니다. 오열을 했던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무서워지는 순간 생각나는 건 그래도 유일하게 부모님밖에 없었습니다. 담당형사는 따라나와 이러면 뭐가 달라지냐며 빨리 조사마저하게 들어오라고 재촉했습니다. 제가 그형사에게 조사받기 싫다고 거부하자 강력계 팀장이라는 분이 기존의 진술서를 다 없애고 새로 써주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7월1일 새 직장 출근 첫날 퇴근 후 난데없이 경찰서로부터 "절도죄로 신고를 받았으니 경찰서로와서 조사를 받아라"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로서는 황당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아 경찰에게 따져 물었더니 "5월 18일 엔제리너스 수유역점에 가지 않았느냐, 그런데 카페측에서 텀블러를 절도해갔다고 신고를 했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더욱더 어처구니없고 황당하고 억울하고 수치스러웠습니다. 저는 텀블러를 직원에게 건네주며 "이 물통을 살건데, 음료도 살테니 여기에 담아주세요." 라고 했으며 CCTV화면 확인해보면 알 수 있듯이 절도하기 위해 수상쩍게 움직인다든지의 미심쩍은 행동은 전혀 없었습니다. (CCTV영상자료는 카페측의 자료라서 제가 갖고있지 못해 공개하지못했습니다.) 경찰,변호사 모두 입을 모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글은 대기업의 갑질과 만행을 고발하는 동시에 공권력의 부조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글이 될 것입니다.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린 사실만 해도 힘든 사람이었는데 억울함을 밝혀줄줄 알았던 조사기관은 마치 확인사살이라도 하듯 제 목을 움켜쥐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심정입니다. 정말 너무 수치스럽고 억울한데 이세상에 내가 그들보다 돈과 권력을 갖지 않은 이상 아무것도 못하고 당해야만한다는 생각에 진짜 죽고만 싶었습니다. 삶에 희망이란게 뿌리채 뽑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진짜 정상비정상을 떠나서 이일의 내막을 잘모르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절도해갔다고 할수가 없는 정말 먼지만큼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면 분명히 ☆직원의 손에 텀블러가 전해져 주문한 음료가 담겨 나왔고, ☆저는 직원에게 카드를 건넸으며, ☆결제내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애꿎게 범죄자로 몰리며 경찰조사를 받고 그에 대한 압박과 수치심, 스트레스때문에 새직장 출근하루만에 일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을 억울함에 숨이 막혀올 때까지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눈뜨고 코베이는 세상이라고 말도 안되는 누명을 써도 억울함을 알아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분께 의뢰하여 검찰에 의견서도 제출하고, 카페측을 무고죄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이거 참고로 알바생이 고소 때린 거 아니고 매장 측에서 고소한거고 저 손님도 매장 측으로 맞고소 한거래 그리고 물론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상식적으로 오육천원 돈 빵꾸난 거 가지고 본인 실수 덮을라고 신고니 고소니 일 키우는 내일 없는 사람이 어딨겠어 글 너무 악의적으로 쓴 듯
그리고 보통 카페에서 계산할 때 아메리카노 한 잔 맞으시죠? 하고 물어본다던지 얼마입니다~ 라고 한다던지 하지 않나??
@반찬주세요 댓보니 그건그래 카페알바할때 메뉴확인시키고 얼마라얘기하고 결제하잖아...스벅 텀블러도 여러개있으면 텀블러값이 얼마정돈지 대충 알텐데 저걸그냥 넘어갔다고?
영수증받아놓고 왜저러지
미쳤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