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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글에서 서민들의 대표적인 차량인 1톤 카고트럭의 디젤 차량이 단종되고, 형상도 현재의
캡오버 타입에서 변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용하기에 최적의 상태이 디젤 엔진이 없어지고, 캡오버 형상이 달라지면 필연적으로 쫓아오는
것이 가격 상승이 될 것입니다.
정확한 비용 상승이야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LPG 엔진이 힘이 없어서 보완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고, 캡도 바꾸려면 비용 상승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1톤 카고트럭이 메이커의 입장에서 수익성이 안좋은 차량인 것을 감안하면 비용 상승은
필연적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잠시 생각을 해보면 1톤 카고트럭이 계속 현대/기아의 독점 차종으로 유지될까 하는 의문
입니다.
현재 1톤 카고트럭 디젤 차량의 경우에 가격도 수요자의 요구를 거의 만족하고, 오랫동안 자리를
잡다보니 A/S도 불편이 없어서 경쟁 차량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엔진이 디젤에서 LPG로 바뀌고, 캡 형상이 캡오버 타입에서 세미보닛 타입으로 변경되고,
가격까지 상승한다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간 트럭의 수입차 역사를 생각해봅니다.
◆ 대형트럭
급속한 산업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차량 수요가 급격이 늘어나면서 국산차량 공급이 수요를 전혀
감당을 못하자 대형덤프와 트랙터를 시작으로 수입차가 판매를 시작하게 됩니다.
스카니아, 볼보를 시작으로 벤츠, 이베코가 들어오고, 나중에는 만까지 수입되면서 한국이 유럽
차량의 각축장이 되었고, 나중에는 판매 비율도 역전이 됩니다.
수입차는 대형덤프와 트랙터에 이어서 이제는 대형카고도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 볼보 대형덤프 >
< 스카니아 트랙터 >
◆ 중형 카고
대형트럭(덤프, 트랙터, 카고)에 이어서 국내에 수입된 수입차는 5톤급의 중형카고입니다.
볼보를 시작으로 이베코, 벤츠, 스카니아, 만까지 수입이 되면서 거의 유럽 대부분의 회사가 국내에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 만 중형카고 >
◆ 준중형카고
3.5톤급 준중형 카고도 수입차의 판매가 활발한 차종입니다.
색다른 것은 그동안의 수입차가 대부분 유럽 차량인데 일본차도 진출을 한 것인데 '엘프'라는 모델
명의 이스즈사 제품입니다.
만 사도 준중형 차량을 출시했는데 특이한 것은 기본 모델이 5톤급 중형트럭인 타이어를 소형으로
적용해서 3.5톤 준중형 차량으로 판매를 하는 것인데 당연히 가격이 비쌉니다.
이베코에서 3.5톤 준중형 차량으로 출시된 '데일리' 모델은 유일하게 캡오버 타입이 아닌 세미보닛
타입입니다.
앞으로 1톤 카고트럭의 판매 시장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이베코 최효동소장 (010-3318-0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