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있다"
미드 시리즈 < 왕좌의 게임 >첫 대사이다.
수십 년간 이어진 여름, 하지만 이제 끝나지 않을 겨울이 다가온다. 세 가문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피의 서사시이다.
왕좌의 게임(A Game of Thrones)은 미국의 작가 조지 R. R. 마틴의 하드 보일드 판타지 소설 시리즈이다. 상상초월의 스토리와 방대한 규모의 등장인물과 그 영웅적인 성품과 극강의 외모, 긴 머리카락을 바람에 날리는 남자 주인공의 섹시한 모습은 심장을 뒤 흔든다. [왕좌의 게임]은 칠 왕국을 놓고 벌이는 인간들 간의 권력에 대한 탐욕, 배신, 그리고 이어지는 복수의 드라마이다.
세 가문이 왕좌를 놓고 피의 전쟁을 벌인다. 백귀, 드래건, 죽은 사람의 회생 등 비현실적인 요소는 언제나 인간의 욕망을 자극한다. 인간들 간의 권력에 대한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명대사들이 쏟아진다. 역사는 최초인과 숲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왕들의 전쟁은 사람들의 마음을 끈다.
인생에도 겨울이 있다. 겨울이란 <위기>를 말하는 것이다. 준비하지 않은 자에겐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지만 지혜로운 자에겐 따뜻한 안식의 시간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겨울이 시작되면 살아생전에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다. 부동산(미리 정리하지 않음 반 토막 날 수 도 있다.) 주식, 예금, 부채까지 확실하게 정리해 두어야 한다. 컴퓨터 스마트폰의 정보도 중요하다. 노트에 희망 장례식이랑 매장 방법도 세세하게 적어 두어야 한다. 초대해야 할 지인의 명단까지 작성하는 센스도 발휘해야 한다.
살았을 때 보기 싫은 사람 죽어서도 반갑지 않다. 영정사진도 미리 준비해 두지 않음 내가 원하지 않는 마지막 모습을 남기게 된다. 셀카 열심히 찍어두고 잘 나온 사진들 꼼꼼하게 모아 두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내 이상적 모습은 나만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전화나 이메일 사진이나 월정액도 반드시 적어 두어야 한다. 가상화폐는 반드시 미리 해결해야 한다. 제일 처치 곤란한 게 바로 암호화폐이다.(다행히 내겐 이 골치 덩어리들이 없다.) 가족에게 애매한 힌트만 남기고 간다면 <페르마의 난제>처럼 된다. 대대로 가족들에게 수수께끼만 남기고 원망만 듣게 된다. 상당한 짐이 된다. 연애편지 같은 유언장도 미리 작성해야 한다. 늦든 빠르든 인생엔 결정의 날이 반드시 온다.
"신의 이름은 오직 하나야. 그의 이름은 즉 죽음이지.""우리가 죽음에게 할 말은 오직 하나밖에 없어! 오늘은 아니야"
남편과 나는 <왕좌의 게임>이 아닌 <계좌의 게임>을 하기로 했다. 미리 모든 걸 정리해서 계좌에 넣어 두고 끝까지 살아남는 자에게 다 <몰빵> 해 주기로 했다. 몸에 해로운 모든 것들을 다 끊고 운동 시작 , 몸부터 만들어야겠다.
남편보다 하루만 더 살면 다 내 거!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이야기가 되는 아침> 난 오늘도 공부를 한다.
진정한 학문이란 세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