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만인 신체에 대한 사회 인식에 반발하여 주위의 시선이나 비판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자신의 신체의 행복함을 위해 생활한다. 다이어트를 장려하지 않는다. 말그대로 뚱뚱한 것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행복함을 추구하는 운동이다. 더 나아가 비만인 인물도 차별 없이 방송에 출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보건기구와 의학계와는 매우 사이가 나쁜 편이다.
2. 몸 긍정과 차이
비만 수용 운동은 몸 긍정의 하위 개념이지만 몸 긍정=비만 수용 운동=비만 페미니즘이라는 편견이 몇몇 SJW나 대안우파에게 성행하고 있다.
3. 비만 페미니즘과 차이
비만 페미니즘(Fat Feminism)은 비만 여성이 다른 정체성에 비해 차별받는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페미니즘으로 그녀들은 모든 비만인들이 동일하게 차별받는다고 생각하는 비만 수용 운동가들과 달리 비만 남성보다도 비만 여성이 특히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만 페미니스트들은 비만 남성은 장군감으로 칭송받을 때가 있지만 비만 여성은 메퇘지, 파오후식으로 조롱대상이 되거나 심지어 린치 대상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비만 여성들이야말로[1] 육덕지다, 풍만하다, 여성스럽다, 풍요의 여신 같다며 온갖 칭송을 받는데 비해 비만 남성은 돼지새끼, 육수충 식으로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페미들이 예시로 드는 장군감들은 근육돼지들인데 이는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장미란이 뚱뚱했다고 욕하는 사람은 없기에 예시부터 틀렸다. 물론 여성 또한 멸칭만 없지 만만치 않게 비난받으나, 뚱뚱하다고 욕하는 사람들은 성별 구분 없이 비만인 걸 까는 거지 성별은 별로 신경 안 쓴다. 고로 비만을 욕하는 걸 멈추라는 주장에 어느 성별이 더 많이 모욕당하는지를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애초에 파오후라는 워딩도 비만 남성을 조롱하며 쓰인게 시초였으며,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파오후라고 하면 성별을 언급하지 않아도 당연히 남자라고 받아들일 만큼 비만 남성을 지칭하는 단어로 굳어졌다. 마찬가지로 돼지육수, 문신돼지 같은 워딩도 비만 여성보다 비만 남성에게 쓰이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당장 구글, 네이버, 다음에 '돼지육수'라고 검색하면 뜨는 첫 1~10페이지의 게시글들 모두가 비만 남성에 관한 것들 뿐이다. 비만 여성을 돼지육수라 부르는 게시글은 극히 드물며 사실상 존재하지도 않는 수준이다. 오히려 페미들이 비판하는 마른 몸과 화장 덕지덕지 바르고 남자들 꼬시고 다니는 여자들의 명칭인 문돼충 여친특징이라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또한 아이러니한 점은 본인들의 이러한 행적이 뚱뚱한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당장 페미, 메갈이 곧 뚱뚱한 여자를 칭하는 말이 되었고, 실제로 뚱뚱한 사람들의 사례가 공유되면서 이런 이미지가 더욱 굳혀졌다.
애초에 비만인 걸 까는 사람들은 그냥 사람 욕하는 게 재밌어서 까는 것일 뿐이다. 표면적으로는 건강을 걱정해준다는 이유가 있고 초고도 비만에 해당하는 경우는 걱정해 줄 만하지만 당장 건강에 이상에 없고 자기 몸도 아닌데 그걸 본인들이 굳이 신경써 줄 이유는 없는데도 걱정보다는 까는 듯한 공격적인 댓글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페미들은 좋지 못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고 이를 흘려듣지 못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비만 페미니스트들은 SNS, 언론을 이용해 몸 긍정, 비만 수용 운동을 장악하면서 비만 여성만을 위한 운동으로 만들고 있어 관련 운동가들에 대한 내부 비판이 생겨나고 있다.
배리나가 특히 대표적이다.
4. 전문가의 의견들
초고도비만자가 흔하면서 동시에 정치적 올바름의 영향으로 비만 정당화 운동이 가장 활발한 미국에서는 이미 비만 수용 운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미국의 경우 인구 중 1/4 사람들이 비만의 위험성을 얕보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몸무게는 정상이라고 굳게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리버럴 성향이 강한 사회의 비만 환자들은 엄연히 질병인 비만이 옳고 아름다운 것인 양 세뇌하는 PC 운동의 악영향으로 인해 몸의 상태를 봐야 하는 의사가 던지는 지극히 당연한 몸무게 관련 질문에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일이 잦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의사들은 그 어떤 이유로든 치명적 질환인 초고도비만(morbid obesity)이 정당화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즉, 그 어떤 전염병보다 심각하고 빠르게 미국 및 선진국 사회들을 좀먹고 있는 비만이라는 만악의 근원과 싸우고 있는 일선의 의사들에게 있어서 비만 수용 운동은 안아키와 별반 다를 바가 없는 비만인들의 악질적 자기정당화이며 최악의 세뇌 프로파간다이다.
적당한 수준의 비만이 간혹 의외의 부분에서 건강에 기여하곤 한다는 연구결과는 많지만, 고도비만, 초고도비만이 건강에 기여하는 경우의 수는 없다. 그러나 PC충들은 이런 부분들을 교묘하게 바꾸어서 엄연한 질병을 가졌고 그것을 하루빨리 고쳐야 할 사람들을 자신의 몸을 자랑스러워하라는 식으로 세뇌해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고 같은 질병을 주위에도 퍼지게 만들기 때문에 비만 수용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단 의사들 쪽에서도 일방적인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비만자 혐오(fat shaming)가 비만자의 우울증 증세를 악화시키거나 자신감을 약화시켜서 도리어 폭식 등 섭식장애에 취약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하며, 의사 본인들도 비만자에 대한 편견(fat bias)이 올바른 진단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즉, 환자의 의견이나 증상에 대한 호소를 무시하고 비만만 보고 비만과 관계된 질환일 거라고 지레짐작해 환자가 적기에 올바른 진단을 받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해 의료계에서도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반성이 요구되는 실정이다.[2] 즉 비만 수용 운동에 대한 비난이나 반대는 그렇다쳐도 비만자 개인에 대한 혐오나 비난은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