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서울까지 전철타고 간다..'경강선' 안성 연장
안성에서 서울까지 전철타고 간다..'경강선' 안성 연장 | Daum 부동산
경강선 안성 연장 노선도
경기도 안성에서 서울까지 전철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경강선 연장안이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되면서다. 인천2호선 안양 연장, 서울2호선 청라 연장도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4개 사업이 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담겨 관보고시 됐다.
추가검토사업은 장래 여건변화 등에 따라 추진검토가 필요한 사업 목록이다. 재정적 여건 등을 고려해 본사업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필요에 따라 추진이 가능한 일종의 2순위 사업인 셈이다.
수도권 사업 중에는 △경강선 연장 △인천2호선 안양 연장 △서울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서울2호선 청라연장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별내선 의정부 연장 △조리금촌선(통일로선) 연장 △교외선 연장 △인천신항선 연장 △경원선 연장 사업 등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다.
경강선 연장 사업은 현재 판교에서 여주까지 연결돼 있는 경강선에서 삼동~안성구간을 단선전철로 신설하는 사업(총 연장 59.4km)이다. 이 구간이 신설되면 안성에서 판교까지 한번에 전철을 통해 이동할 수 있고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로도 진입이 가능해진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안양 연장 사업은 인천대공원에서 광명을 지나 안양까지를 잇는 총 21.8km 연장사업이다. 당초 인천시는 인천대공원~독산 연장을 건의했으나 제2경인선과 노선이 중복되는 탓에 인천대공원~안양 연장 노선으로 반영됐다.
서울도시철도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사업은 6호선을 연장해 구리와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남양주 왕숙지구 등 3기 신도시를 지나게될 가능성이 높다. 3기 신도시 건설 후 교통상황에 따라 실제 추진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도시철도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홍대입구에서 까치산으로 빠지는 노선을 따라 인천 청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는 대장~홍대선이 완공되면 인천시에서 청라까지 연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지하철 2호선은 이 구간의 일부를 연결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장~홍대선 사업이 확정된 후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를 거쳐 최적의 대안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도시철도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방화역에서 검단을 거쳐 김포한강신도시 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시와 김포시가 건폐장 이전을 두고 합의를 보지 못해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다. 인천시와 김포시간의 노선문제도 이견을 좁혀야하는 과제를 안고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계획,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타당성분석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별내선(서울도시철도 8호선) 의정부 연장안, 고양시 삼송역에서 파주 금촌역까지를 연결하는 통일로선, 의정부에서 능곡을 단선전철로 잇는 교외선, 월곶역에서 인천신항을 연결하는 인천신항선 사업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비수도권 사업 중에는 △전주김천선 △점촌안동선 △보령선 △내포태안선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선 △주부권 동서횡단선 △창원산업선 △구미산단선 △대산항선 △의성영덕선 △원주춘천선 △마산신항선 △태백영동선 △군산목포선 등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전주김천선은 전북 전주에서 경북 김천을 동서로 연결하는 단선전철 사업(101.1km) 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는 대안노선이 있는지 추가검토한 후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주석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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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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