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EGY 1 자신의 화장대를 재구성하라롱래스팅을 실현하는 피부 메이크업을 위한 아이템은 분명 따로 있다. 본인의 화장대를 꼼꼼히 살펴 그대로 남길 제품은 남기고 과감히 구석으로 밀어둘 제품은 밀어둬야 하는 것. 피부 타입이 각각 다른 <싱글즈> 뷰티 리더 3명의 화장대를 3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1:1 밀착 첨삭했다. CASE 1 건성 피부정별님(28세) 건조 때문에 들뜬 각질이 가장 큰 걱정이자 콤플렉스. 날씨가 더워져도 피지가 엄청 샘솟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공은 확실히 늘어지고 피지보다 땀이 송글송글 올라오는 게 더 큰 고민.
현재 이 제품 쓰는 중!1 에뛰드하우스 페이스 컨디셔닝 크림 스킨케어를 잘 흡수시킨 다음 피니셔 삼아 덧바른다.
2 리젠코스메틱 CC SPF 50+ PA+++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크리미한 질감의 자외선 차단제도 손으로 잘 흡수시키며 바른다.
3 닥터자르트 래디언스 BB 또는
4 비디비치 파운밤 그날그날 피부 상태에 맞게 골라 사용한다. 파운데이션에 페이스 오일을 2:1 비율로 믹스한 다음 미스트로 적신 스펀지를 이용해 두드려 밀착시킨다. 마무리로 오일을 손바닥에 비벼 얼굴을 가볍게 감싼다.
5 베네피트 페이크업 다크서클이 유난히 심해 보일 때 스틱 타입 컨실러로 눈가만 가볍게 바른다.
6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메이크업을 장시간 유지해야 하는 날에만 노세범 파우더를 소량 가볍게 얼굴에 쓸어 발라 뽀송하게 연출한다.
메르시 우현증 원장의 1:1 첨삭▶ 에센스 제형의 묽은 고보습 제품 레이어링 피부가 건조하다고 리치한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바르면 겉만 번들대고 속은 여전히 건조할 수 있다.
▶ 페이스 오일 믹스는 STOP! 마지막에 오일로 감싸는 것 역시 중지해야 한다. 믹스용 아이템은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용 아이템은 픽서 미스트로 대체할 것.
▶ 유분을 싹 흡수하기로 유명한 노세범 파우더 OUT! 피지 걱정도 딱히 없는 건성 피부이므로 미네랄 파우더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CASE 1 지성 피부염보라(28세) 산유국 피부라 자연스러운 윤기 표현은 1시간 남짓. 이를 넘으면 번들거리기 시작하고 유분 때문에 베이스 흡수 자체가 느려지는 걸 느낀다. 낮 시간이 되어 뭉치고 무너지는 건 당연지사.
현재 이 제품 쓰는 중!1 레스트리 세이프티 케어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는 크림을 바른 뒤 최소 10분이 지난 후에 바른다. 이마, 코, 양볼, 턱에 찍어 소량씩 덜어놓은 상태에서 얼굴 안쪽에서 바깥을 향해 밀어내듯 바른다.
2 에스쁘아 페이스 슬립 하이드레이팅 컴팩트 크림 제형의 콤팩트 파운데이션을 즐겨 바른다. T존 부위를 중점적으로 두드려주고, U존은 하이라이터를 대신해 광대 부근에 더 집중적으로 바르는 편.
3 시세이도 UV 프로텍티브 컴팩트 파운데이션 외출 시간이 길어지면 피지도 잡고 자외선 차단 기능도 향상시켜줄 파란 팩트를 사용한다.
에이바이봄 박장연 실장의 1:1 첨삭▶ 피부 표현의 기본 원칙, 기초는 천천히 베이스는 빠르게 제품을 바르는 와중에도 유분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기초 단계 다음부터는 굳이 시간 텀을 둘 필요 없이 빠르게, 대신 꼼꼼히 발라야 한다.
▶ 자외선 차단 겸용 베이스 IN! 자외선 차단 지수도 충분할뿐더러 피지를 잡거나 다음 단계에 바를 제품의 밀착력을 더하는 기능을 겸비한 베이스로 교체하라. ‘밀어낸다’기보다 ‘덮는다’는 느낌으로 손에 힘을 뺀 채 피부결을 따라 바를 것.
▶ 크림 콤팩트 OUT! 대신 지성 전용으로 출시된 세미매트 질감의 롱래스팅 파운데이션을 권한다. 손등에 발랐을 때 끈적임이 없고, 바른 부위를 검지로 찍어봤을 때 지문이 찍히지 않아야 한다.
▶ 티슈로 눌러주는 습관 들이기 스킨케어가 끝나고 본격 베이스에 들어가기 전, 수정을 위해 파우더 팩트를 바르기 전엔 반드시 티슈로 가볍게 피부를 눌러 과한 유분을 흡수시켜줄 것.
CASE 1 복합성 피부상미선(35세) 건조 부위는 지극히 건조하고, 기름진 부위는 지극히 기름져 피부가 극과 극을 달리는 복합성 피부. 다크닝도 쉽게 생기는 편이라 원래도 어두운 피부톤이 더 칙칙해 보이는 것이 고민이다.
현재 이 제품 쓰는 중!1 라메르 UV 프로텍팅 플루이드 SPF 50 PA+++ 은은한 그린 톤이 감도는 제형이 칙칙한 톤을 잘 보완해준다. 이마, 코, 양볼, 턱에 조금씩 덜어 놓았다가 꼼꼼하게 펼쳐 바른다. 남은 양으로 목까지 펴 바른다.
2 슈라멕 BB 크림 눈가를 피해 이마, 양볼처럼 넓은 부위부터 가볍게 밀듯이 펼쳐 바른다.
3 셀큐라 인텐시브 더마 스프레이 또는
4 비쉬 오 떼르말 황사먼지가 심할 때, 피부 트러블 때문에 붉고 간지러울 때 진정용으로 사용하는 미스트. 수정 전 단계나 BB를 바르기 직전에도 화장솜에 적셔 톡톡 두드려준다.
5 안나수이 블로팅 페이퍼 수정 화장 시 번들대는 유분을 흡수시키기 위해 갖고 다니는 기름종이.
6 숨37 에어라이징 CC 크림 중간에 피부 화장을 고칠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스킨케어 기능을 겸비한 CC 크림을 덧바른다.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WEST점 최현정 부원장의 1:1 첨삭▶ 모공 프라이머 IN! 지성 피부 못지않게 복합성 피부도 모공 케어가 필요하다. T존에만 부분적으로 바르고, 건조를 느끼는 U존에는 제형은 가벼우나 보습력은 뛰어난 알코올프리 스킨케어 제품을 여러 번 레이어링할 것.
▶ BB 크림 OUT! BB는 커버력이 낮을 뿐 아니라 다크닝 현상을 피할 수 없다. 톤 보정에도 한계가 있다. 일반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대체할 것.
▶ 핑크 컬러 베이스를 추가하거나 파운데이션에 믹스하라 눈 밑, 콧방울 등 칙칙한 부위라면 더더욱 톤을 화사하게 보정해줄 핑크 베이스가 절실하다.
▶ T존 주변 칙칙함 해결할 컨실러 IN! 유분이 많이 올라온다면 아예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믹스해 쫀쫀한 제형을 만들어 발라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쉽게 들뜨지 않고 거무튀튀함도 걷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