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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가서 그 기운을 흠뻑 마셔라. 햇빛이 나무 사이로 흘러 들어오는 것과 같이 자연의 평화가 우리에게 흘러 들어올 것이다. 바람이 신선함을 그리고 에너지와 열정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걱정은 가을의 낙엽과 같이 떨어져 없어질 것이다." |
환경의 아버지라 불렸던 미국의 환경운동가 존 뮤어가 한 말인데요. 숲은 우리에게 훌륭한 자연경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우리의 몸과 마음까지도 건강하게 합니다.
이처럼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산림치유'라고 합니다. 산림은 경관,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소리, 햇빛과 같은 치유인자들로 구성돼 있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죠.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경관
산림을 이루고 있는 녹색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마음의 안정을 가져옵니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산림의 계절감은 또 하나의 매력으로 인간의 주의력을 자연스럽게 집중시켜주어 피로감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톤치드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과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입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의 ’Phyton’과 살해자의 ‘Cide’의 합성어로 염증을 완화시키기고요. 산림 내 공기에 존재하는 휘발성의 피톤치드는 인간의 후각을 자극해 마음의 안정과 쾌적감을 가져옵니다.
▶음이온 일상생활에서 산성화되기 쉬운 인간의 신체를 중성화시키는 음이온은 산림의 호흡작용, 산림 내 토양의 증산작용, 계곡 또는 폭포주변과 같은 쾌적한 자연환경에 많은 양이 존재합니다.
▶소리 산림에서 발생되는 소리는 인간을 편안하게 하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교적 넓은 음폭의 백색음(White sound)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림의 소리는 계절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며, 봄의 산림소리는 가장 안정된 소리의 특징을 보입니다.
▶햇빛 산림에서는 도심보다 피부암, 백내장과 면역학적으로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UVB) 차단효과가 뛰어나 오랜시간 야외활동이 가능합니다. 햇빛은 세로토닌을 촉진시켜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으로 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세포의 분화를 돕는 비타민 D 합성에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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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 효과는?
산림치유는 숲을 찾는 모두가 치유의 대상이 되는데요. 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외에도 회복과 휴양, 생활습관 개선 등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산림치유를 통해 다양한 효과를 얻어가세요~!
인지력 향상 |
숲길 산책은 인지력을 향상시킵니다. 숲길 2km를 30분간 걸었을 때 인간의 기분 중 긴장, 우울, 분노, 피로, 혼란의 부정적 감정은 감소하고요. 지식의 획득 및 사용 방법인 인지능력은 향상됐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안정감 회복 |
숲을 바라만 보아도 심신이 안정되고 회복이 됩니다. 숲이 포함된 경관을 볼 때 안정 시 뇌에서 발생되는 알파파가 증가하고요. 심리적으로 회복환경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또 숲이 포함된 경관에서는 긍정적 감정이 증가하고 부정적 감정은 감소합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실내운동보다 효과적인 숲에서의 운동 |
숲과 실내에서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10주간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실행한 결과, 숲에서 운동한 집단에서 혈관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 글로코스가 감소했고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HDL-C,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 면역력 향상 및 항암, 노화를 지연시키는 멜라토닌은 증가했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암환자 회복에 효과적 |
유방암 수술 후 회복기 환자를 대상으로 숲에서의 자유활동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삶의 질과 면역력이 높아졌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 실행 그룹의 호전도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아이들 환경질환에 효과 |
소아천식과 소아아토피피부염 환아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기관지내 염증, 아토피 발진이 호전됐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스트레스 해소 |
교육직 공무원 2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소 숲을 이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숲을 이용하지 않은 직장인보다 직무만족도가 높고 직무스트레스는 낮았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알코올 중독에 효과적 |
알코올 의존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심리적으로 안정되었고 사회수용도가 증가했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우울함 극복 |
경증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우울수준과 스트레스 호르몬(cortisol)이 감소했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혈압 조절 |
약물치료 중인 경계성 고혈압 환자에게 자가 혈압 관리 프로그램이 포함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혈압이 조절되고 삶의 질이 증가했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노화 지연 |
숲에서 가벼운 운동을 경험한 노인이 면역력 향상, 항암 및 노화를 지연시키는 멜라토닌의 체내 농도가 실내운동 참여 노인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자신감 상승 |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자존감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4박5일간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자아존중감이 증가되고 우울감과 불안감은 감소했습니다. 의사소통능력과 지적수준이 낮은 정신지체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1시간씩, 8개월 간 숲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실행한 결과, 부적응행동이 감소하고 자기통제력과 마음의 평정력은 증가했어요.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Tip] 산림치유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 보건, 의료, 간호 등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산림의 환경자원을 활용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며 현장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실행, 지도, 평가 등 전반적인 관리를 수행하는 국가자격의 전문가입니다. |
산림치유, 해외사례는?
산림치유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 국가는 독일과 일본이에요.
▶ 독일의 크나이프 요법
삼림테라피의 선진사례로서 독일의 크나이프요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120년 이상 전에 당시 붸리스호펜 마을의 카톨릭 사제였던 세바스챤·크나이프(1821~1897)가 청년시절에 걸렸던 결핵을 냉수욕 등으로 환치한 경험을 근거로 만든 자연요법입니다. 현재 크나이프 보양지는 독일 전국에 64개소가 있고요. 크나이프 의사연맹이 조사·설계를 시행한 산림산책 코스도 있어요. 코스의 거리는 2~10km, 높이 차는 10-50m로, 각각 2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습니다. 또 보양지에 있는 보양숙박시설 전체에 의사가 왕진·상근할 수 있는 형태로 돼 있어요. 크나이프요법은 사회건강보험이 적용돼 의료비의 대부분이 보험으로 지불된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게다가 독일에서는 4년에 한번 3주간의 보양을 하는 것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하여 크나이프요법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크나이프 요법의 발상지, 현재의 바트 붸리스호펜에서는 연간 약 1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숲의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여기에 보험제도와 보양휴가제도 등이 더해져 크나이프요법 이용자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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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산림테라피
일본은 그린투어리즘에 이어 산림테라피를 국가프로젝트로 설정하기 위해 산림종합연구소에 '생리활성팀'을 신설해, 2004년부터 숲의 건강, 생리적 효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신청한 치유의 숲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고 이결과에 따라 산림 인증제도(산림치료길, 산림치료지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야산 산림테라피 기지, 기후현 미나미히다 건강증진센터, 나가노현 산림테라피 기지, 나가노현 시나노마치 산림테라피기지 등이 있어요.
일본의 경우에는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숲을 찾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해설가와는 별도로 숲이 지닌 건강증진 및 치유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산림테라피 가이드(forest therapy guide)’ 및 ‘산림테라피스트(forest therapist)’들이 양성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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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 위한 '치유의 숲', 어디 있나요?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치유의 숲'이 있습니다.
치유의 숲은 다양한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해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산음 치유의 숲 |
경기도 양평군 산음자연휴양림 내 55ha에 자리잡은 산음 치유의 숲은 건강증진 센터를 기점으로 풍부한 계곡과 수려한 잣나무, 낙엽송림에 둘러싸여 있어 이를 활용한 스트레스 예방·관리 프로그램, ‘치유의 숲’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시설 : 건강증진센터1동(건강체크, 물치유 시설포함), 치유숲길 1.5km, 맨발체험로, 숲속체조실, 자연치유정원 등 ▶위치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산음자연휴양림 내) ▶전화 : ☎ 031-774-7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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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치유의 숲 |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의 258ha에 자리잡은 장성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 숲의 풍부한 피톤치드를 활용한 아토피·스트레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시설 : 안내센터, 우물터환경, 산림치유필드, 전망대 치유숲길 등 ▶위치 :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추아로 716 ▶전화 : ☎ 061-393-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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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산 치유의 숲 |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숲체원 내 402ha에 자리잡은 청태산 치유의 숲은 무장애데크, 잣나무와 낙엽송림을 가로지르는 숲길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포레스트힐링센터 1층에는 열치유실, 물치유실, 명상·요가실, 풍욕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치유숲길은 이용자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경사도와 길이를 고려하여 총 11개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주요시설 : 포레스트 힐링센터(물 치유, 열 치유실) ▶위치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777 ▶전화 : ☎ 033-34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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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향기 푸른 숲 |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잣향기 푸른숲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수령 80년 이상된 잣나무숲이 153ha 규모로 분포하는 지역에 위치했다. 피톤치드 가득한 잣나무숲에서는 숲속명상, 기체조, 숲길걷기,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시설 : 힐링센터, 치유숲길, 명상공간, 기체조장, 풍욕장, 잣 전시관, 목공방, 화전민마을, 산책로, 전망대 등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217 ▶전화 : ☎ 031-8008-6770,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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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편백 치유의 숲 |
전라남도 장흥군 억불산에 위치한 정남진 편백 치유의 숲은 우드랜드, 편백소금 집, 목공예센터와 연계된 산림체험형 관광휴양 치유명소로 노약자 및 장애우에 대한 숲 체험과 산림치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주요시설 : 말레길(무장애데크로드), 비비에토피아, 음이온 폭포, 향기원, 전망데크, 산책로, 건강증진센터 등 ▶위치 :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 우드랜드기 180 ▶전화 : ☎ 061-86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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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궐산 치유의 숲 |
전라북도 순창군의 섬진강변에 위치한 용궐산 치유의 숲은 순창의 숨은 비경으로 해발 646m이며 만인의 쉼터인 귀룡정(龜龍亭)과 마음을 바르게 하는 정심정(正心亭) 및 기암괴석으로 되어 있어요. 치유의 숲 내에 명상의 쉼터가 곳곳에 있어 물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좋은 장소입니다.
▶주요시설 : 정자, 데크휴게소, 화원 12개소 등 ▶위치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산101-1번지 ▶전화 : ☎ 063-65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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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치유의 숲 |
충청북도 영동군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내 자리잡은 민주지산 치유의 숲은 61ha 천연숲에 산림치유센터를 기점으로 체험형 치유시설과 치유숲길, 치유숙소(7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주요시설 : 치유센터(음악, 공방, 온열치유실 등), 물·바람치유시설, 햇빛치유장, 명상광장, 풍욕광장, 전망대 등 ▶위치 :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휴양림길 60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내 ▶전화 : ☎ 043-740-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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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치유의 숲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오름에 위치한 서귀포 치유의 숲은 해발 320~760m에 위치하며, 난대림·온대림·한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균수령 60년 이상의 전국 최고의 편백숲이 자리잡고 있으며, 헬스케어타운 등 관광·의료산업과 연계한 특색있는 복합 휴양형 치유공간이에요.
▶주요시설 : 방문자센터, 힐링치유센터, 힐랑하우스, 솦속요가교실, 치유체험시설 등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호근동 산1번지(시오름일대) ▶전화 : ☎ 064-760-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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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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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산림치유라는걸주기적으로해보고싶단생각을했었어요~
일년에 세번정도해볼생각이예요~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단순히 숲속에 있는게 아니라 여러 활동도 있다고 하니 저도 한번 가보려구요 ^^*~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 확~ 날려버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