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 [사진 출처 = 스타투데이]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공시가격(168억9000만원) 대비 6억5000만원 떨어졌음에도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지켰다더펜트하우스청담은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건축한 아파트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일타강사 현우진, 골프스타 박인비 등이 거주 중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29가구로 모든 주택이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됐다. 지난 2021년 공시가격(163억2000만원)이 산정된 이후로 3년째 공시가격 1위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72㎡다. 공시가격은 97억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억원 넘게 올랐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매입해 이목이 쏠렸던 나인원한남은 지하 4층~지상 최고 9층, 9개동, 341세대로 구성됐다.
3위와 4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4.75㎡와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95㎡이 각각 차지했다. 공시가격은 한남더힐이 88억3700만원, 파르크한남이 82억900만원으로 발표됐다.
5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다. 전용면적 273.93㎡의 공시가격이 81억9300만원에 달한다. 지하 7층~지상 48층, 2개동, 280세대로 지어진이 아파트에서는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가 공시가격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용면적 244.62㎡의 공시가격이 68억2700만원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273.6㎡·77억110만원)의 뒤를 이어 7위에 안착했다.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10개 아파트를 행정구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산구 3개, 서초·성동구·부산이 각 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