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은 바기오에서 주택을 임차하실 때 참고가 되실만한 정보입니다.
임차하실 수 있는 주택은 콘도미니엄(아파트), 단독주택(house & lot, 그리고 타운 하우스(2층 주택) 등이 있습니다.
1. 임차 주택의 종류와 선택시 참고사항
가. 첫째,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콘도미니엄(아파트)입니다.
- 콘도미니엄의 유닛은 몇 가지의 타입이 있습니다.
. Stuio Type : 방, 거실, 주방, 화장실이 한 공간에 있으며, 한국 원룸과 같습니다.
. One Bed Room Type : 방1개, 거실, 화장실이 있으며, 거실에 주방이 있습니다.
. Two Bed Room Type : 방2개와 거실, 화장실이 있으며, 거실에 주방이 있습니다.
안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Three Bed Room Type : 방3개, 거실, 화장실이 있으며, 거실에 주방이 있습니다.
안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한국 사람들은 주로 교통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브렌트 로드의 파인릿지, 키사드 로드의 웨스트 번함
(복음치과, 훼밀리 여행사), 인 로시오, 이나 멘션, 더 존빌, 리갈다 로드와 마인즈 뷰의 유로파,
기브랄탈 로드(박달 서클 인근)의 라이트 팍, 퀸덤 등에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축하여 분양중인 본벨 콘도미니엄(티처스 캠프 인근의 네비 로드)도 있습니다.
- 임대료는 스튜디오 8,000-15,000페소, 방 2개18,000-24,000페소, 방 3개 25,000-30,000페소 입니다.
※ 콘도미니엄은 가드가 24시간 경비를 하기 때문에 안전 합니다.
나. 둘째, 빌리지 안의 단독 주택과 타운 하우스입니다.
- 마당과 정원이 있는 단독 주택(house & lot)은 보통 방이 3-5개 정도며. 2층 규모의 타운 하우스는 1층에
거실과 주방, 2층에 2-3개의 방이 있으며, 간혹 1층에 하우스 메이드의 방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빌리지는 가드가 24시간 경비근무를 하기 때문에 안전 합니다.
- 한국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빌리지는 브렌트 우드 빌리지(티처스 캠프 인근), 캐논로드 캠프7의 피터스,
우드 게이트, 리치 게이트, 몬테라사스, 힐 사이드 로드의 북노센 콤파운드, 마르코스 하이웨이 방면의
바카캥 리치 뷰, 그린발리, 그리고 경제특구인 캠프 존헤이 등 입니다.
- 임대료는 단독주택은 방 2개12,000-15,000페소, 방 3개17,000-20,000페소 정도이며, 타운하우스의 방
3개는 18,000-20,000페소 정도입니다.
다. 셋째, 빌리지 밖의 단독 주택(house & lot)과 타운 하우스입니다.
- 빌리지는 아니지만 한국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는 힐 사이드, 스카웃 바리오, 르박 로드.
네비 베이스, 네비 로드, 트랑코빌, 핀사오, 퀘존 힐, Upper QM, 도미니칸, 미라도 힐, 크리스탈 케이브
등이 있습니다.
- 임대료는 단독주택의 경우 스튜디오 12,000-15,000페소, 방 2개 15,000-18,000 페소, 방 3개 20,000-
25,000페소 정도입니다.
2. 주택을 임차하기 전의 고려사항 입니다.
가. 지반의 견고성 여부(산 비탈에 지은 집이 많기 때문에 지반이 약한 곳은 피해야 함, 우기 시 붕괴 가능성 상존),
나. 실내와 실외 배수가 원활하게 잘 되는지 확인
다. 물 저장 시설(탱크) 크기, 청결상태, 물이 넘치치 않도록 장치 여부 ) 확인
라. 물 공급주기 확인
- 수도물 공급이 잘 되는 지역 : 캠프7 전 지역, 캠프 존헤이, 사우스 드라이브 지역, 박달 써클, 스카웃 바리오
지역 등
- 수도물 공급이 잘 안되는 지역 : 퀘존 힐, 도미니칸, 미라도 힐, 드림 랜드, Upper QM 지역 등(주 1-2회 공급됨)
마. 실내가 눅눅하고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햇빛이 적고 통풍이 안 되면 발생함)
바. 집이 세워진 형태(평지, 경사면) 확인
- 경사면을 이용해 지은 집은 앞쪽에서 보면 지상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나 뒤쪽에서 보면 지하에 묻혀 있다.
이런 집은 햇빛이 들지 않고 습하여 집안이 눅눅하고 곰팡이가 생겨 위생적으로 좋지 않으니 피해야 한다.
그러나 굳이 선택을 한다면 지하에 묻힌 층은 제외를 하고 지상으로 노출된 2층 이상으로 선택해야 한다.
사. 교통의 편의성 확인
- 학교, 시내(SM,Session Road, Public Market,관공서)와의 거리가 가깝고 택시 또는 지프니가 자주 다니는지
확인
아. 집의 견고성, 벽면의 두께와 내 외부 벽면의 방수여부, 지붕의 방음 여부, 창문의 형태(이중창 여부, 잘 열리고
닫히는지 여부, 틈새 여부) 확인
자. 지붕, 주방, 화장실 등 누수 확인
- 특히 벽면이나 천정에 누수 흔적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함.
차. 소음, 분진, 매연 때문에 주도로에서 가까운 주택은 가급적 피해야 함.
카. 전기 배선, 코드, 스위치 등의 노후로 화재 위험성은 없는지 확인
타. 집 주인은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보증금을 반환해 주지 않는 집 주인도 있음) 확인
3. 임대 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입니다.
가. 임대계약서 서식은 주로 임대인이 준비를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내용이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을 해야 하며, 만일 있다면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나. 임대 계약서상에는 계약기간, 월세금액, 보증금(Security/Guaranteed Deposit), 선불금(Advance), 계약해지, 금지
(위반)사항, 시설 수리에 관한 사항 등이 기재된다.
다. 선불금(Advance)은 월 임대료 한 달치를 선불로 지불하는 것을 말하며, 보증금(Doposit)은 월세1-2개월분으로
한다. 그러나 집 주인에 따라 6-12개월치를 한꺼번에 요구하기도 한다. 이러한 요구가 있을 시는 월세를 최대한
낮추어 주는 조건으로 수용을 해야 한다.
라. 보증금이나 선불금에 관한 내용은 자세히 확인을 해야 한다. 특히 보증금의 경우는 계약이 끝나는 날짜에 바로
돌려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세입자가 모든 공과금을 해결하였는지 등을 확인을 하고 30일 이내에 돌려주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있다.
마. 만일 계약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계약조건에 따라 선불금과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으며,
임차인이 월세를 제 날짜에 지불하지 않을 경우는 Penalty로 월세금액의 5-10%를 추가로 요구하기도 하니 계약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한다.
바. 한국에서 새로 이주한 교민 중 일부는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지인이나 주변 사람의 말만 믿고 계약 하여, 계약
당시에는 이의 제기를 하지 못하고, 나중에 살아가면서 나타나는 문제점 때문에 하소연 하는 경우를 보았다.
사. 만일 임차해야할 주택에 고쳐야 할 부분 등이 있다면 계약 전에 완료해 주토록 요구 해야 하며, 계약 후 거주 중에
시설의 노후나 사용자의 부주의로 수리가 필요할 시 어느 쪽이 수리비를 낼 것인가를 명확히 하여 계약서 내용에
반영해야 한다.
아. 주택임차 계약은 주로 1년 단위로 하며, 만일 재계약을 한다면 계약이 끝나기 전에 미리 집주인과 재계약을 위한
상의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주택의 임대료는 매년 5-10% 정도 인상이 되며, 이 같은 내용은 보통 계약서상에
포함되어 있다.
자. 계약을 하기 전, 집 주인 소유의 비품이나 급수, 전기시설 등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사진
촬영을 해 두고, 비품과 시설 현황을 2부 작성해서 쌍방이 서명을 한 후에 각자 1부씩 보관토록 한다.
차. 상기 사항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이를 계약서 내용에 반영을 한 다음에 변호사 입회하에 계약 하고 공증까지 받아
두는 것이 안전하다.
- 바기오 하숙(070-7550-3030, 0921-444-4722, 정은혜) 제공 -
첫댓글 꼼꼼하게 정리된 실용적인 정보를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공감하여 주셔셔 감사 합니다. 주택임차가 필요하신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