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하게 Micro LED TV를 상용화한 삼성전자는, 12.7" 크기의 모듈을 조합해서, 다양한 사이즈의 Micro LED TV를 만들고 있다. 문제는 100인치 이상은, 엘리베이터로 운반(이동) 설치가 쉽지 않은데도, 삼성전자는100인치 이상도 기존 LCD TV나 OLED TV처럼 세트로 만들어 출시하였다. 삼성전자가 12.7" 모듈을 공장에서 조합해서 Micro LED TV를 세트로 만들어 출시한 이유는, 현장에서 80개 내외의 모듈을 조합하게 되면, 모듈과 모듈 간 간격을(상하좌우) 1mm이내로 조합해야 하는데, 조합 설치하는 데만 3~4일이 걸리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하다보니, 삼성전자가 모듈을 공장에서 조합해서 세트로 Micro LED TV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물론 방법은 있다. 100인치 이상은, 55"~75" 정도의 모듈로 만들어, 현장에서 55"~75" 모듈을 2x2=4개 정도만 조합해서 100인치 이상의 Micro LED TV를 만들면, 운반(이동) 문제도 해소가 되고, 현장에서 설치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2~3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기존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10"내외의 모듈 50~200개를 공장에서 조합을 한다고 해도, 모듈과 모듈 사이에 이음새가 보이는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하진 못한다. 해서 모듈을 55"~75" 정도로 만들어, 모듈을 2x2=4개 정도로(10개 이내) 조합하면 모듈 간 이음새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결국은 현재 출시되고 있는 Micro LED TV는, Micro LED TV의 장점(모듈 조합을 통한 다양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Micro LED TV가 좀 더 다양성 있게 대중화 되려면, 모듈을 55"~75" 정도로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의 기술로는 모듈을 10"내외로밖에 못 만들기 때문에 Micro LED TV의 대중화가 더딘 것도 사실이다. 헌데, 2024년에 들어서면서, 대만의 AUO가 31"크기로 모듈을 만들어 모니터로 선을 보였다. 만일 AUO의 기술이 현실화되어 모듈을 31"이상으로 만들 수 있다면, 이는 Micro LED TV 대중화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모듈을 31"이상으로 만든다면, Micro LED TV 생산 공정을 줄이거나, 현장에서 이동 설치(조합)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Micro LED TV 가격도 상당수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아래 그림은, 이번에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76"/89"/101"/114" Micro LED TV를, 12.7" 크기의 모듈을 조합해서 다양한 사이즈의 Micro LED TV를 만드는 것을 정리한 이미지다. 즉, 12.7" 크기의 모듈을 6x6=36개로 조합하면 76"가 되고, 7x7=49개로 조합하면 89"가 되고, 8x8=64개로 조합하면 101"가 되고, 9x9=81개로 조합하면 114"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 Micro LED TV 모듈 조합 구성 아래 그림은 LG전자 Micro LED 디스플레이 모듈 조합 구성이다. LG전자는 모듈 조합을 현장에서 설치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보다 2배이상 많은 모듈을 조합하는 관계로 설치하는데만 3~4일이 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