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오나연기자]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고광진)은 지난 29일과 31일에 학부모와 특수교사 및 통합교사를 대상으로 영광교육지원청 희망관 3층 세미나실에서 장애학생 성교육 방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을 위한 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애학생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성교육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학생에게 적절한 성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한 사회생활을 보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수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가 장애학생에게 적절하고 효과적인 성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교육 방법과 프리저브드 유리돔 조명 만들기 힐링 연수를 함께 실시해 자녀의 성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역량 강화 기회와 더불어 부모-자녀 간의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원예 치료를 제공했다.
31일에는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교육 방법과 실제를 연수했다.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성교육 내용과 가정에서도 일관성 있는 성교육 방법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교사-학부모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노하우를 제공했다.
고광진 교육장은 “장애학생을 위한 성교육은 매우 중요한 주제로써 학부모와 교사 연수를 통해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과 방법을 공유하는 것은 장애 학생들의 건강한 성적 자기 결정권을 갖도록 돕는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우리 영광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이 건강한 성 인지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성교육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