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막내 동생이 화요일
휴무라 양재동 언니집으로
놀러 온다는 소식
내곡동과는 가까우니
비가 오지 않으면
미니랑 놀러갈 계획이였다
아침 부터 비가 쏟아진다
양재동은 포기하고 있는데
동생이 수서역 도착
양재동으로 가려다
언니집 가면 안돼?
전화로
의사를 묻는다.
우리집 오고 싶으면 오면 되지
묻기는 무시기.ㅎ
그렇게 조카.언니.동생 우리집 방문
자매들이니 평소대로
부담도 없다.
동생이 감자전 부쳐 달라기에
감자전 부치고
언니는 고추 김밥이 먹고 싶다기에
고추 김밥 만들고
후식으로.커피.사과.식혜
평소 준비되어 있는 재료로
준비한 음식
맛있다고 잘 먹는다
멸치를 볶았더니
맛있다고 갖고 간다기에
그래라
난 또 볶으면 되지
무엇을 준 들 아까 우랴
막내 동생인데.ㅎ
이런 저런.
이야기로 수다 삼매경
오후 6시 출발하려는데 빗방울.
뚝 뚝 서둘러 보내고
나는 동생이 사온 빵으로
저녁을 해결 했다.
동생이 평택 도착
자매들 단톡방에
글을 썼다.
언니가 예고 없이 방문 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잘 대접해 줬다고
고맙다고
나는 그 글을 읽으면서
자매라면 당연히 해 줄
기본에 고맙다니
막내야 무슨 친절해서 고맙다니
자매라면 기본이지.
언니는
음식도 후다닥 금방 만든다고
김밥은 자주 싸서 일도 아니다.
김밥 장사나 하지
그 소리에 한 바탕 웃었다
그렇게 어제 하루는
지루하지 않게 자매들과
다시 뭉첬다
사는 날 까지
건강하길 바랄뿐이다.
부모님 납골당에 내가 쓴 글
"어머니.아버지.하느님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매들 서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그 글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인생!
배려하며 살자.
까칠한 것은
우리 나이엔
맞춤형 아니다.

카페 게시글
◐――――뱀띠동우회
어제 우리집 모습
청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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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7
24.07.24 16:0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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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려하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자매들
넘 보기 좋아요~~^^
좋은 인성으로 살아가도록 낳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일이지요♡
신디 운영자님 여행 잘 다녀왔군요.
자매는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존재
당연히 서로 도우며 사는 게
기본이지요.
가장 편한 손님들.ㅎ
오늘도 즐겁게
알콩달콩 보기좋습니다.
많이 덥습니다.
건강관리 잘합시다.
우린 자매들이 많아 좋아요
가장 편한 친구같은 사이
주고 싶은 마음 뿐
받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지요.
복잔치 합시다.ㅎ
주부 10단입니다. ^^~
수피 친구님 반가워요
자매들과 사이좋게 살면
하늘나라 계신 부모님
좋아하시겠지요.ㅎ
전 약속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오늘은 중복
몸보신 으로 감기 회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