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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호주, 천연·유기농 음료(디저트) 인기몰이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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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2-06 | 국가 | 호주 | 작성자 | 홍효숙(멜버른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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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천연·유기농 음료(디저트) 인기몰이 중 - 늘어나는 비만 인구, 건강 음료(디저트) 선호도 증가 - - 아시아권에서 개발된 프랜차이즈 성업 중 -
□ 세계 제2의 비만국 호주, 건강 음료, 디저트 인기
○ 세계 제2의 비만국, 호주 - 호주는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의 비만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알려져 있음. - 이에 따라 음식 및 체중조절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비만 치료, 체중 조절 상품이 큰 반향을 일으킴. - 특히, 음식에서 이러한 흐름은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바, 패스트푸드는 정크푸드(Junk food)로 인식되면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호주인을 중심으로 유기농 음식, 체중 조절 음식이 인기를 얻고 있음.
○ 천연재료를 소재로 한 건강 디저트, 음료시장 붐 - 호주에서는 식사 후 커피나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의 디저트 문화가 활성화돼 있으며 많은 호주인이 달콤한 입맛에 길들여져 있음. - 최근에는 이러한 디저트시장에 유기농 과일이나 야채 등의 천연재료를 소재로 한 건강음료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천연 과일음료시장 규모는 3억28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추정되며 최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진출해 붐을 조성하고 있음. - 이 중 스무디류가 55.6%를 차지하며 주스류가 42.5%를 차지 - 이들 천연음료시장의 주요 고객은 주로 10~30대 젊은 세대들이며 이들 고객이 전체 천연음료시장의 64%를 점유함.
천연음료시장 자료원: IBIS World
□ 천연음료 또는 디저트시장의 히트 상품들
○ 천연음료 또는 디저트시장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브랜드로 Boost, EasyWay, Movenpick, GongCha 등을 들 수 있음. - ‘Boost’ 는 호주 과일 음료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을 위한 fat free 음료와 다양한 맛, 신선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음. - 대만에서 출시된 ‘EasyWay’ 는 2001년 시드니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호주 디저트시장에 붐을 일으킴. 유기농 과일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음료라는 점을 내세워 호주인에게 호감과 인지도를 동시에 얻으며 호주 건강음료시장에 자리매김함. - 스위스산 아이스크림 브랜드 ‘Movenpick' 은 신선한 과일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신선함과 달콤함이 주 특징임. 또한, 모든 아이스크림에 함유된 지방이 4%를 넘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주로 젊은 여성에 어필함.
건강을 테마로 한 디저트(음료) 브랜드(왼쪽부터 Boost, EasyWay, Movenpick) 자료원: 구글 이미지
○ GONG CHA(貢茶) 상품 소개 - 공차(GONG CHA)는 2006년 대만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이미 한국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권 국가(싱가포르,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 호주에서도 2012년 시드니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음. - 공차는 모든 재료에 색소와 방부제를 넣지 않아 신선도를 높이고 생타로를 그대로 갈아 본연의 맛을 제공하는 등 건강음료를 주요 콘셉트로 삼고 있음. - 전통적인 차를 우려내는 방식을 그대로 고수해 진한 맛을 특징으로 하면서, 우려낸 잎차는 4시간 이내에 판매되고 판매되지 못한 음료는 폐기처분한다는 원칙을 고수함. 이로써 제품의 신선도를 더 부각시킴. -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판매되는 가운데 가격대는 보통 5~6오스트레일리아 달러임.(5000~6000원)
호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공차(GONG CHA) 자료원: 공차 웹사이트
- 현재 호주 전역에 1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인은 물론 호주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면서 공차 매장은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룸.
공차 매장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들 자료원: 공차 웹사이트
□ 시사점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호주인들은 비만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로 설탕이 많이 들어가고 지방 함유가 높은 음료를 피하면서 자연스럽게 설탕 및 지방 함유가 적은 건강음료 또는 디저트를 선호하게 됨.
○ 이러한 건강음료 및 디저트시장에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진출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권에서 개발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성공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
○ 유사 업종에 있는 한국 기업도 호주 건강음료, 디저트시장 진출을 고려해볼 만함. 이 경우 프랜차이즈 형태를 통한 시장 진입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음. - 다만, 호주 시장 공략 시 소비자 선호도, 취향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토를 거친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 - 사업운영 관련 임대료, 인건비, 제도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
자료원: IBIS World, Sydney Morning Herald, 공차 매장 담당자 인터뷰,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