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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합격발표하면, 마음 비우고 푹 자려고 했는데 싱숭생숭한 마음에 잠이 오질 않네요.
나름 차도남이라 생각하는데.. 채용 각 단계 합격자 발표만 하면 늘 감정의 동요가 있는걸 보면 전 아직 멀었나 봅니다..
세상의 모든회사 마다 선발기준은 다르고, 그 모든 기준에 적합하거나 부적합 한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들어가기 어려운 회사, 쉬운 회사 가 아니라 자신과 인연이 있는 회사, 없는 회사가 있을 뿐 이겠죠.
저 역시 오랜전 취업을 준비할 당시 실패를 경험했고, 자괴감에 빠지고 스스로를 책망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당시의 실패는 저에겐 새로운 기회의 계기 였습니다.
오히려 그때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다면 이후에 맞이 하였던 기회를 얻지 못했을 테고,
지금 대우건설을 다니고 있지도 않았겠죠.
기나긴 인생에서 앞서 찾아온 몇번의 기회가 뒤의 것보다 좋으리란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있지만, 언젠가 어떤식으로든 끝날 것이고, 그 결과의 성패는 30년은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대우건설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함께하지 못한 모든 분들에게, 앞선 한두번의 실패가 훗날 찾아 올 진정한 기회를 맞이 하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 합니다.
서류 합격하신 분들은 이제 4배수 정도 남았습니다. 고지가 저~기 보이죠? ^^ 인적성 검사날 봅시다.
p.s ) 저는 결과 통지화면에 이런 글을 쓰고 싶었는데, 주책이다 싶어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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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노력할꺼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