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나온 분이 오른 발로 밟고 서 있는 부분이 5미터 깊이에서 발견된 흄관이다.
전문가 소견에 의하면 직경 70센티미터 라고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흄관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픈컷, 즉, 지표면을
파낸 후 흄관을 안정적으로 매립하고나서 다시 흙을 덮는 공법을 사용한다
일산땅굴 아래 흄관은
20미터 산 아래에서 발견된 것으로 오픈컷 공법이 아니다.
사람이 직접 땅굴을 파고 그 속에 묻었다는 것이다.
일산 땅굴 밑 흄관은 추진공법으로 판것도 아니다.
예산이 많이 드는 추진공법으로 구불구불한 농수로를 공사할 이유가 없다.
결론적으로 일산땅굴 5미터 아래 발견된 흄관은
사람이 직접 굴을 파고 그곳에 흄관을 매설한 것이다.
문제는 흄관의 깊이가 걷어낸 산의 높이까지 더하면 20미터가 된다.
즉, 사람이 수작업으로 20미터 지하에 굴을 뚫어가면서
흄관을 하나씩 먼 거리를 끌어다가 연결시켰다는 말이다.
흄관의 길이가 2.5미터, 무게가 1톤이다.
흄관 전문가들에 따르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흄관의 무게때문에 통상 장비가 없이는 운반과 연결작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좁은 땅굴 내부에 장비를 이동시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앞뒤 말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다.
땅굴 은폐를 위해 땅굴 발견 후 흄관을 급히 매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산 땅굴을 재절개해서 전면 수사를 해야 하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첫댓글 땅굴을 파고 흄관을 묻는 공법은 카퍼필드의 마술보다 더한 것입니다.
이는 마치 겉옷을 먼저 입은 상태에서 속옷을 겉옷안에 입었다는 논리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