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6 월 달에 '진주라 천리길'을 마다 않고 달려 갔나 보다.
살기는 경상도 '창원'에서 사는데.....
지도를 찾아보니, 진주하고 가깝다 창원에서는 진주까지 1시간 정도
진주 '촉석루'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앞으로는 남강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아마도 진주시를 가로 질러 흐르고 있다 .물론 물도 깨끗하고 옛 역사를 말 없이
고스란히 대변을 하여 주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역사의 현장, 호남의 의병들이 모두가 진주성으로 몰려가 싸움을
하고 있었던 임진왜란 당시의 최고의 격전지였다. 일본놈들이 호남의 곡창지대를
점령 할려면 ,첫째가 진주성을 함락을 시키고 호남을 먹어야 한다. 왜냐?
전쟁을 할려면 군량미가 있어야하니.....
유독 호남의 나주의 김천일 의병장과 장남 김상건, 화순의 최경회의병장과 그 형제들
고경명과 2부자 ,하였튼 호남의 의병들이 진주성을 지키기 위하여 혈투를 벌렸다.
호남에서는 진주성이 무너지면, 호남은 일본놈들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만다.
수군의 이순신 장군이나, 호남의 의병장이나 호남인들은 "若無湖南 是無國家"라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선조는 의주로 피난을 하여
아차하면 중국으로 피신을 할 요량으로 ,호남의 의병장들과 의병들은 모두가
진주성의 함락으로 거의 진주의 남강으로 투신을 하여 순직을 하고 말았다.
8년간의 기나긴 전쟁속에 국민들은 지탄에 빠지고 전국은 초토화 되어가고 정유재란으로
일본의 침략을 받다가 결국에는 1919년 한일 합방으로 우리나라는 암훌한 36 년의
역사속으로 들어간다, 과거의 역사는 현재와 미래의 거울이다.이러한 역사는 이제는
종식을 하고 부국강병의 나라로 동아시아에서 우뚝 일어서야 할 것이다
나의 입장에서 님도 보고, 역사의 현장을 답사를 한다는게 상당히 의미가 있고, 특히
글을 화순과 나주에 관해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나의 기분은 고조되어 기차가 마침
화순에서 11시에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가 있다. 베낭에다 준비를 하고 기차에 승차를
하여 차창밖으로 내다 보이는 장면들이 가관이 아니다. 그래, 인생은 여행이야.....
기차는 한참 화순을 떠나 보성,순천, 진주역에 도착을 한다. 내 생애에 처음으로 가는
진주,그것도 진주성의 혈투가 벌어진 '촉석루'(矗石樓)에서 첫사랑의 님을 본다고 하니
이거 가슴이 콩당 콩당 하여진다. 진주역에서 만났다. 역시 옛날 보던 그 얼굴이다.
곱게 늙었다. 그 어려운 4십대에 남편을 여의고 자녀들의 교육과 사느라고 얼마나
힘이 들었을텐데,
우선 같이 식당을 찾아 간단한 식사를 하고 남강의 물결이 흐르는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으로 향하였다. 성안에는 진주 목사 김시민장군의 동상과 논개의 사당이 있어
참배를 하고, 둘이서 지금까지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데이트를 하고 의암 바위 즉
논개가 일본의 왜장을 껴앉고 투신한 바위까지 답사를 하였다. 촉석루 루각은 내가 본
루각이 너무 우람하고 웅장하다. 평양의 부벽루와 같이 쌍벽을 이루는 루정이다.
아마도 경복궁안의 경회루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역시 진주성의 역사적인 의미는
대단한 요충지였나 보다
이번에 화순의 군민신문에 나의 시가 나가는데 "赤壁月歌"의 내용에 최경회 의병장과
논개의 사랑의 이야기가 들어가니, 독자들이 시가 너무 좋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이 글
한수를 만들기 위하여 진주를 찾기도 하였다.
나주의 농촌의 가난하고 어렵게 살았던 옛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 애틋한 사랑의 데이트를
하고 막차로 광주를 향하여 나는 오고 다음의 기회에 만나기를 약속하며 ......
적벽 월가(赤壁月歌)
竹谷 김용상
무등산 서석대의 기암괴석의 주상절리 위에
동산에 둥근달이 떠오르니 그 아니 반가우랴
赤壁江에 김삿갓의 시(詩) 한 수가 흐르고
모래 위의 강물은 더 더욱 맑은물은 영산강으로 .
당나라 이백의 ‘月下獨酌’을 생각하며,노송과
꽃 아래 한독의 술을 놓고 마실까?
萬壑千峯에 달 아래 와불님의 풍경소리
바람결에 불어와 그리운소식이 전하여지니
삼장사의 詩魂이 矗石樓 아래 남강에 흐르고,
최경회 의병장과 논개의 사랑 고이 흘러라
지석강변에 물염정,환산정,송석정,영벽정등이
山紫水明한 요소요소에 둘레둘레 자리 잡고
옛 어른들의 시문과 풍류가 들리는 듯 어른거리니
이 곳이 선인(仙人)들의 무릉도원인가?
문인묵객들의 고고한 삶을 살아 온 산촌이런가
예향과 의향이,역사가 살아 숨쉬는 무등산처럼
억만년의 억겁속에 찬란한 빛을 비추리라
첫댓글 선배님 첫 데이트 축하드립니다
분위기에 맞게 두분의 아름다운
만남을 상상해보니
두분 잘 어울릴 것같아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격려의말씀에 .....
아름다운 만남으로 남은 여생이 부디 행복 하시기 만을 기도 함니다
감사합니다
글쎄 노후의행복으로 이어질지 ?
문학과 사랑이
있는 격조 높은
글에서 배우고 갑니다.
어린 시절 첫사랑
감회가 깊었을 것
입니다.
창원에 사시는
그분과 재혼까지
해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역사적 고증을
깃들이니 풍부한
읽을거리가 된 훌
륭한 글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일본놈들의 불법
부당한 침입을 의병장과 백성이 막아낸 역사를 보면서...
백성에게 혈세를
받아낸 정부 즉 조
정에서는 무엇을
했는지 한심한 역
사입니다.
군림하던 왕과
정승판서 장군들
은 도망가기가
바쁘고
힘없고 권력의 억
압에 짓밟히던 백
성과 감투 없던 의
병장이 분투하던 처참한 역사가 분
노하게 합니다.
더구나 얼마나 암담했으면
여자인 기생이 적장을 안고 투신하겠습니까.
역사의 비극을 봅니다.
옛날부터 입으로
만 일하고 군림하
던 권력자 지식인
의 허상이 벗어지
는 임진왜란입니
다.
논개님 명복을 빌
어유.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친구님의 글은 구구절절 옳은 마음과
정의가 살아있고 깊은정이 숨어
있습니ᆢ다
@김민정 친구님 늘 친구대접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법도리님의 해박한 역사인식이 저보다 더 훌륭하십니다
더 좋은 댓글이 제글이 빛이 남니다.
법적인 사고력과 역사인식 존경합니다
건강만 하십시요
@김민정 친구간의 우정보기좋습니다
@동구리 동구리님 송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지금 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큰딸 데리고 출발합니다.
화이자 백신 후유증으로
개인의원 다니다
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갑니다.
어제도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갔었습니다.
백신 위험해유.
첫사랑 꼭 이루어 지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글쎄 이어질지......?
무엇보다도 옛 사랑을 찿아 다시만난
사랑도 축하드리며 시가 너무 좋아
시속에 빠진마음 어찌하오리까 ᆢ
더도말고 덜도말고 지금같은 마음
으로 예쁜사랑 나누십시요
감사합니다
격려의 말씀에 , 근디 어쩌까 시속에 마음이 빠지다니 ...ㅎㅎ
좋은 분과 좋은곳에서 데이트
행복한 하루 보냈셨군요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격려의말슴에 .....
좋은분과 좋은인연 데이트 잘 하셨습니다.
계속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노후의 즐거움이라 ....
행복한 노후이니
복되십니다~
감사합니다 노후의 행복이라...ㅎㅎ
품격 높은 데이트,
참 멋지네요
앞으로 더욱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품격이라 .....
글을 쓰다보니 그렇지 품격은 절대아님니다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다보니,
진주역에서 만나 식사하시고 촉석루에서 데이트하고 논개가 투신한 의암바위답사.
그 분이 첫사랑이라니
어색하지도 않고 감회가 남다르고 이야기도 술술술
서로 혼자 되어 만나시니 아름답고요.
감사합니다
닉도 아름답습니다 "별꽃님"
약 6십년만에 만났어도 ,어렸을적의 가난한 같이 살았던 이야기로꽃을 피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