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보급 확대 단계의 우즈베키스탄 인터넷시장 | ||||||||||||||||||||||||
---|---|---|---|---|---|---|---|---|---|---|---|---|---|---|---|---|---|---|---|---|---|---|---|---|---|
작성일 | 2013-12-06 | 국가 | 우즈베키스탄 | 작성자 | 안성준(타슈켄트무역관) | ||||||||||||||||||||
--> -->
보급 확대 단계의 우즈베키스탄 인터넷시장 - 보급률 낮은 수준이나 젊은층 중심으로 이용 확대 -
□ 우즈베키스탄 인터넷시장 구조
○ 우즈베키스탄 인터넷시장은 크게 PC와 모바일 인터넷으로 나뉨.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에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30여 개 업체가 있으며, 한국의 'KT'와 같은 국영 통신사인 ‘Uzbektelecom'이 있음.
○ PC인터넷 분야에서는 Beeline(Unitle), UCell, East Telecom, Super Imax(EVO) 등이 시장을 선점함.
□ 인터넷시장 보급률 71위로 낮은 수준
○ 우즈베키스탄은 2012년 말 기준 모바일 브로드밴드 보급률이 71위, 가정 내 인터넷 보급률은 9.6%로 발표됐으며 이는 128개의 개발도상국 중 74위의 순위를 기록했음.
○ 2013년 4월 기준 우즈베키스탄 유·무선인터넷 이용 인구수는 약 1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34%에 달함. - 유선인터넷 이용 인구 수는 1000명당 766명, 무선인터넷 이용 인구 수는 100명당 65명 꼴로 2011년 대비 각각 14.6%, 24.2% 증가함. 이는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2년 대비 약 54.8배 증가한 수치임.
○ 2013년 10월 기준, 우즈베키스탄 국가도메인 ‘.uz'에 등록된 사이트는 1만7000개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됨.
○ 우즈베키스탄 내 인터넷을 포함한 데이터 교환 서비스 제공업체는 약 930개에 이르며 인터넷 카페는 1000여 개에 달함.
□ 대표 인터넷 기업의 서비스
○ Beeline과 UCell의 인터넷 요금제에 따른 속도 변화 - 둘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동통신 회사로 가격 및 서비스 면에서 모두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으며 휴대폰으로 사용하는 3G 인터넷 서비스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음. -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기업용 인터넷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무제한 요금제를 보유하고 있음. 그러나 무제한 요금제는 모두 정해진 용량 이후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대신 속도가 대폭 감소하기에 필요에 따른 요금제를 선택해야 함. - Beeline의 3G 인터넷 서비스 무제한 요금제는 하루에 5Mb까지만 1Mb당 0.07달러로 사용하고 그 이상은 무료로 무제한 사용가능함. 그러나 속도가 대폭 감소함. - UCeel의 인터넷 무제한 요금제는 비교적 구체적이며 합리적으로 구성돼 있음. 아래와 같이 구성됐으며 속도를 연장하는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한 용량을 체크하면서 사용하면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함. 그러나 도심에서 Beeline에 비해 기지국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혹 느려지거나 끊기는 현상이 있다고 함.
UCell의 인터넷 무제한 요금제 현황 (단위: 달러)
자료원: UCell(2013년 11월 19일)
○ EVO와 East Telecom - 두 기업 모두 한국 기업 KT의 현지 법인으로 인수됐으며 East Telecom은 기업 혹은 공공기관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EVO는 주로 개인 사업자 및 가정에 인터넷을 공급하고 있음. - 모두 공유기와 호환이 되는 모뎀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공유기가 있으면 WI-FI를 사용할 수 있으나 보통 사용 용량이 제한돼 있어 주의가 필요함.
□ 인터넷 뱅킹, 온라인 쇼핑 이용 현황
○ 인터넷 뱅킹 제공은 한국에 비해 낮은 수준 -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3년 초 SMS뱅킹(10만여 명)과 인터넷 뱅킹 사용자 수(4만6000여 명)는 총 14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중소기업의 인터넷 뱅킹 수수료는 20% 감소시켰다고 함.
○ 온라인 쇼핑은 주문 및 배달이 가능 - 대표적 온라인 거래 사이트는 torg.uz, sellme.uz 등이며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책,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이 직접 사이트에 상품 등록 후 거래하는 방식임. - 제품 홍보 및 온라인 주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홈페이지의 확대에 따라 가전제품, 전자제품, 꽃배달, 생활자재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대형마트인 Korzinka.uz, Mirstore, Turkuaz와 레스토랑 Citygrill, Goldenwing 등의 업체가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상품 수령 시 결제만 가능한 실정임.
□ 광통신망
○ 우즈베키스탄은 국영 전력회사와 철도회사가 광통신망을 보유하고 있으나 활성화돼 있지 않은 실정임. 이에 따라 광통신망 활성화를 위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대할 예정임.
□ 시사점
○ 정부 기관 및 개인의 활성 사이트는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우즈베키스탄 기업은 아직 인터넷을 효과적인 비즈니스 도구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대다수 업체가 회사 홈페이지를 보유하지 않음. 하지만 점차 인터넷 보급률이 늘어감에 따라서 웹 디자이너 등 인터넷 관련된 직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우즈베키스탄 인터넷시장이 점진적으로 경쟁 구도가 형성됨에 따라 인수 및 합병 등의 다양한 시장 구조의 변화가 예상되며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기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의 확대로 모바일 뱅킹 관련 사업과 중소기업의 온라인 서비스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Unitel, Beeline이 국제 인터넷 채널 속도를 1.8Gbps까지 확장함에 따라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UzDaily, 우즈벡 통계청, U-cell 등 코트라 타슈켄트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