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3.3.(금) 예천양수발전소를 방문하여, 발전설비 정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 봄철은 동·하계 대비 전력수요가 낮은 반면, 태양광발전의 이용률 및 발전량 비중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ㅇ 이에 따라, 봄철에는 태양광발전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성 전원*이자 에너지 저장장치인 양수발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 전력수요 변동에 빠르게 응동 가능하고 출력 조절이 용이한 전력설비
□ 또한, 봄철에는 연중 전력설비 정비가 집중되고,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23년 발전공기업 6사(社) 화력·수력·양수 발전설비 정비 일정 중 44%가 봄철(3~5월)에 집중
** ‘22년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 59건 중 3~4월에 57건(97%) 발생
□ 이 정책관의 현장방문은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중요 자원인 양수 발전소의 정비공사 상황과 산불 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 이날 이 정책관이 방문한 예천양수발전소는 국내 양수발전소* 중 설비용량이 두 번째로 큰 발전소로, ‘20.6월 침수 사고 이후 약 2년 반 동안 복구·정비 공사를 거쳐 3.1일(수)부터 가동을 재개(1호기)**했다.
* 국내 양수발전소는 총 7개소(설비용량 : 총 4,700MW)가 운영 중 : 양양(1,000), 예천(800), 산청(700), 청송(600), 삼랑진(600), 무주(600), 청평(400)
** 2호기는 3월 말까지 정비를 마무리하고 4.1일부터 가동 재개 예정
ㅇ 예천양수발전소가 정상 가동되면서 봄철 전력수급에 유연성을 더할 뿐만 아니라, 다가올 여름철에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한수원 권창섭 수력처장은 “예천양수 사고 이후 국내 모든 양수발전소를 전수 조사하고 설비를 보강했다”라고 밝히면서,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 한전은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피해 방지를 위해, 3.1.부터 4.30.까지를 ‘산불 비상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ㅇ 송전선로 주변 산불 요인 점검 및 제거, CCTV를 통한 모니터링 강화, 산불 지연제 확보 등을 통해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피해를 예방한다.
ㅇ 한전 권연한 영주전력지사장은 “산불 피해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유사시 119안전센터, 산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전력공급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이 정책관은 “여름 전력피크 준비는 봄철 정비 현장부터 시작된다”고 언급하고, 겨울 전력피크를 거친 전력설비들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ㅇ 아울러, 이 정책관은 제어실, 정비현장, 발전댐을 점검하면서, 현장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책임지는 에너지공기업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ㅇ 또한, 전력 현장에서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가치임을 강조하면서, 안전관리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3.1월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를 금년 상반기 중 선정할 계획이다.
*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장주기 에너지 저장장치로서 양수발전 1.75GW 신규 반영
ㅇ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는 설명회와 공고 및 사업자 의향조사를 거쳐, 「발전사업세부허가기준」(산업부 고시)에 따른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 사업자 선정 일정(잠정) : 설명회(4월) → 공고 및 사업자 의향조사(5월) → 심사(6월)
□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양수발전소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인허가 추진 중인 3개 양수발전소 건설이 모두 완료되면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현재 대비 76% 증가할 전망이다.
* 현(現) 4.7GW + 9차 계획 1.8GW(영동 0.5, 홍천 0.6, 포천 0.7) + 10차 계획 1.75GW = 8.25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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