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게 슬프고 알알이 슬픈 감자 200그램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먹고 사는 감자, 아무렇지도 않게 슬픈 감자 200그램은 대체 시인 안에 있는 어떤 것일까요? 우리들 가슴속에 있는지도 모르게 들어있는 그리하여 이리저리 옮겨 놓으면서도 어떻게 처분할 수도 없는 어떤 슬픔일까요?
정확한 수치는 아니겠으나 우리가 먹고 사는 삶이 슬픈 게 200그램이라면 기쁨은 200키로그램이 넘겠지요. 그럼에도 기쁨의 무게는 느끼지 못하면서 작은 슬픔의 무게 200그램을 못 견디는 거겠지요.ㅎ 비온뒤 선배님, 이제 기쁨 200키로그램의 무게를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뭐가 그렇게 슬픈게 200그램씩이나 ...
지방 200그램이래도 몸이 축나는데...
정확한 수치는 아니겠으나
우리가 먹고 사는 삶이
슬픈 게 200그램이라면
기쁨은 200키로그램이 넘겠지요.
그럼에도 기쁨의 무게는 느끼지 못하면서
작은 슬픔의 무게 200그램을
못 견디는 거겠지요.ㅎ
비온뒤 선배님,
이제 기쁨 200키로그램의 무게를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균희 기쁨에 짓눌리는 기분은 어떤 걸까요?...
ㅎ
@비온뒤 그걸 여태 모르신단 말씀이세요?
거짓말 하시지 마세요~^^
@균희 몸무게 몇배씩되는 기쁨이 흔한게 아닌데,,,
@비온뒤 흔치 않죠
그게요...
아니 근데 제게 묻는 게 말이 되나요? ㅎ
더 잘 아시면서...
제 입으로 설명 곤란한 말을...
꼭 듣고 싶으신 건 아니시죠? ㅎ
저도 슬픔이 있어요
아주 많이요
누구에게나 슬픔이 있는거 같아요
또한기쁨도 있기에
슬픔보다 기쁨이 무게가 크기에
그또한 낙으로 살아 간답니다~~^^
힘내요
슬픔이 많다는 건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아픈 사연을 가진 사람이지요
누구나 그런 사연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슬픔이, 슬픔으로 덮혀 숙성이 되면
기쁨의 씨앗이 발아하게 되지요
천년홍님,
닉 또한 슬프리만치
아름답군요 ~^^
슬픔이 숙성되어 그안의 기쁨의 씨앗의 발아? ~ㅎㅎ
참 아름다운 표현에 저까지 고운 감성으로 젖어옵니다~~^^
고맙습니다
제닉은 천일홍으로 쳤는데 타자가 잘못되어 천년홍이 되었어요
첨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이제 익숙해졌어요
좋은 닉이 떠오르면 고칠려고 생각해요
벌써 저녁이 되었네요
혼자라도 아무렇게나 드시지말고 골고루 잘 챙겨드시고. 따스한 밤 되세요^^
@천년홍 천일홍보다 천년홍은
어마어마한 시간의 차이가
있군요
천년동안 누구를 기다린다는 것은
처절하리만큼 아름다운 일이지요
천년홍님,
제가 아무렇게나 함부로 먹는 것을 어찌 아시고...
혹시 천년홍님께서도
그리 드시는 건 아니신지요
우리 모두 다
잘 차려서 들기로 해요
오늘 저녁 맛나게
차려 먹어야겠네요
님께서도 그리 하시기를요~^^
앗~~ㅎㅎ
가만보니 그런 시간의 차이가 나는 군요
저는 깊이 생각지도 못했어요
균희님으로 인해 알게 되었어요
감사해요
제가 잘 알지요
혼자 밥먹는 사람들의 마음을요~~ㅎㅎ
오늘 균희님을 알게 되어 행복하네요
좋은밤 되세요
한사람 한사람 알아가는 것이
우리가 끊임없이 성장하는
과정이겠지요
저도 천년홍님과 알게 되어
기쁜날입니다
편안한 쉼 하시길요~^^
슬픔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내용과 양만 다를 뿐~
슬픔을 치유하면서 살아가야죠
스스로 힘들면~서로 도와 가면서.......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시인이란 게 누굽니까?
그는 끝없이 신께 엄살을 떠는 자입니다.
본인의 업을 잊지 않은 거지요.
우린 그래요.
서로서로 힘을 나누고 합치고
그러면서 살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