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조선대병원지부 파업 6일째 극적 타결!
- 건양대의료원, 호남권역재활병원도 3일 나란히 타결 이뤄
조선대병원지부가 파업 6일차인 9월 3일, 마라톤 교섭 끝에 타결했다.
8월 13일 동시 쟁의조정 신청을 한 62개 사업장 중 대부분의 사업장이 28일 타결을 이루었으나, 조선대병원은 조정이 결렬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파업에 돌입한 사업장이 됐다.
조선대병원지부는 정새롬 지부장의 삭발투쟁, 매일 확대되는 파업 대오, 지역사회의 끈끈한 지지와 연대 등에 힘입어 파업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2일 노사는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하여, 장장 26시간에 이르는 회의와 교섭을 통해 3일 오후 6시 조정합의를 했다.
주요 합의내용으로 임금 총액 3.5% 인상으로 “기본급 2.5% 인상(2024년 공무원 보수규정 준용), 직급보조비 인상, 가족수당 인상, 5년미만 직원에 대해 정근수당 가산금 30,000원 신설” 등이다.
또한, 단체협약으로 근로조건 개선은 “1년간 2개 병동 당 1명 플로팅 간호사 시범 운영, 자녀돌봄휴가 연간 유급 2일 부여, 비정규직 5명 정규직화” 등에 합의했다.
한편, 3일에는 조선대병원지부에 이어 호남권역재활병원지부, 건양대의료원지부(16일 쟁의조정 신청)도 나란히 타결을 이뤘다.
이로써, 쟁의조정신청을 한 63개 사업장 중 62개 사업장이 타결했다. 미타결 사업장인 노원을지대병원은 11일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했으며, 9일 조정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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