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마늘 편강 만드는법

[용인산림 민속지기]

천기누설 119회 마늘식초

마늘VS 생강 아릿맛의 비밀

당마늘 편강 만드는법

 아린 맛의 대표 주자, 마늘과 생강

마늘은 400여종의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아리고 매운 향과 맛을 빼면 우리몸에 좋은 점이 100여가지나 된다고 한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셀레늄, 각종 유황화합물질 등이 암 발생, 성장, 전이를 억제하는 함암효과가 있어 지금까지 알려진 40여종의 항암식품들 중 암 예방에 이어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린(allin)이 효소작용에 의해 강력한 살균 항균 작용을 하는 알리신이 되어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죽여 위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이밖에 마늘은 항산화제로써 역활을 해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 및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개선에도 효과가 크다.

단, 혈전용해제, 항응고제 성분이 있는 약물을 복용시에는 마늘을 먹을때 주의해야 한다.​

위건강에 탁월한 <당 마늘 만들기>

​1. 좋은 통마늘(묵직하고 껍질이 붉그스레 한 것)을 골라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 불리면 껍질도 잘 까지고 아린 맛도 어느 정도 제거된다. 이렇게 불린 마늘의 껍질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2. ​잘 손질한 마늘을 믹서기에 넣고 잘 갈아준다. 이때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곱게, 씹히는 식감을 원하면 거칠게 갈아준다.

​3. 잘 갈아준 마늘을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 상태에서 10일 정도 숙성하면 완성된다.

* 당마늘이 갈색인 이유는 마늘에 함유된 탄수화물과 단백질에 열을 가하면 나타나는 갈변현상으로 숙성과정 중에 당마늘이 짙은 갈색빛으로 변한다.

- 당마늘은 음식의 잡냄세를 제거하고 감칠맛을 높여줘 찌개나 볶음 등 불로 조리하는 음식에 탁월한 천연 조미료이다.​

- 마늘의 당도는 오렌지의 2배, 수박보다는 3배 높다. 그런데 마늘의 아린 맛과 매운 향 때문에 단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실험결과 생마늘 보다 당마늘의 당도가 40% 정도 증가했다. 마늘의 단맛을 내는 프로토스라는과당이 대장에서 발효되면 유해균들이 줄어 배변활동 등이 원활하게 되어 변비가 해소 되는 등 유리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 신이 내린 향신료 생강

 ​<생강의 효능>

중국에서는 2000여년 전부터 구역, 배탈, 설사 치료 등에 생강을 이용해 왔다.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론(zingerone)은 살균, 항균, 항산화작용을 한다. 또한 진저론은 소화를 촉진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해 위궤양 등의 위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혈당,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

<> 구역과 멀리를 누그러뜨린다. 

- 생강은 구역을 완화시키는 효능으로 유명하다. 또 멀미에 도움을 준다. 입덧을 하는 임신부가 생강으로 만든 음료수를 머셨을 때 구역이 줄어든다.

<> 당뇨합병증을 막는다.

-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요단백 농도를 줄이며, 수분 섭취량과 소변 배설량을 감소시키고, 소변에 단백질이 너무 많아 초래되는 콩팥 손상의 진행을 반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의 신경을 보호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밝혀졌다. 또, 생강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 관절염을 완화한다.

- 무릎에 심한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강을 섭취시킨 결과 통증과 동작 상실이 많이 개선되었다. ​

혈압을 잡아준 <편강 만드는법>​

1. 생강을 씻은 다음 얇게 썰어준다.

* 이때 어린 생강을 사용하면 껍질을 깔 필요도 없고 만들기도 쉬우며 맵고 아린 맛도 덜하다.

2. ​얇게 썬 생강과 유기농 설탕으 비율을 10:4로 잘 버무린다.

3. 하루동안 설탕에 절여 수분이 빠지고 단맛이 스며든 생강을 건저 물로 씻은 다음 반나절 동안 말린다.

​4. 말린 생강을 유기농 설탕으로 버무려 주면 생강의 효능에 따뜻한 성질의 설탕이 더해져 더욱 상승한 편강이 된다.

- 편강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

생강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혈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심장의 수축력을 강화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 결과적으로 뇌경색, 심근경색, 고혈압,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