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서 살아갈때에 서로간에 신뢰가 필요하고
믿음이 가장 중요한데,,,
저는 오늘 또 배반을 당했습니다.
같은 대상한테 벌써 여러번 당해놓고는
이제는 괜찮겠지, 이제는 배반하지 않겠지하고 믿었건만
오늘 또 매몰차게 배반하더라구요. ㅠㅠ
사무실 근처에 진도개 한마리가 있습니다.
이 개는 여자들은 처음 봐도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데,
남자들에게는 늘 이빨을 드러내고 사납게 대합니다.
봄에 처음 왔다고 해서 이름은 '봄'입니다.
저에게도 역시 똑같이 사납게 대하기에
'그래봤자, 너는 그저 개일 뿐이야. 내가 너를 한번 순하게 만들어볼께.'
이렇게 결심을 하고는
그 앞을 지날때마다 이름을 불러주고 휘파람도 불어주는데
늘 등털을 바짝 세우고는 경게를 합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제 주머니에는 강아지 간식을 넣어다니며
볼때마다 하나씩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보면 꼬리를 흔들며
간식을 달라고 애교를 떱니다.
그러나 간식을 먹고나면 즉시 돌아서며 냉정합니다.
손에 간식을 들고 있으면 귀신같이 알고는 꼬리 흔드는데
먹고나면 역시 이빨을 드러내지요.
한달 이상을 그렇게 했는데, 똑같습니다.
먹기전에는 간식달라고 꼬리흔들고
먹고나서는 즉시 냉정하게 돌아서고요....
배신자, 배반자.....
오늘도 저는 배신당했습니다. ㅠㅠ
국회의원들, 정치인들의 대부분도 그렇습니다.
선거철에는 고개숙이며 인사하고 살갑게 대하다가도
당선되고나면 목에 힘이 들어가고 교만해지고
자기가 왕인 것처럼 행동들 하지요...
이번엔 정신 바짝차리고
올바른 사람을 뽑아야합니다.
우리 모두 정신바짝 차립시다.
배반자, 배신자는 절대로 뽑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