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령지맥 제 1구간(분기점-뱃고개) 2017년 2월 10일. 단독. 2.415회 산행.
한남쌍령지맥이란?
백두대간상에 있는 속리산 천왕봉에서 북서쪽으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칠장산으로 내려오다가, 다시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나누어진다.
한남정맥은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는데, 한남정맥상의 문수봉에서 망덕고개로 내려가기 직전 남서쪽으로 분기하는 산줄기가 있는데 이 산줄기를 한남쌍령지맥이라 한다.
한남쌍령지맥은, 쌍령산, 쌍영산, 금병산, 봉황산, 신선봉, 천덕산, 백련봉, 덕암산, 불악산을 거쳐 진위천에서 그맥을 다하는 44 km의 산줄기다.
코스: 묵리 장촌마을-쌍령지맥 분기점-시궁산 갈림길-쌍령산-쌍영산-마에스트로 CC-방고개-신안 CC-봉황산-파인크리크 CC-뱃고개 (16km/7시간)
ㅇ 교통 갈때: 양재에서 5001번 버스로 용인, 용인에서 22번 버스 목리 장촌 종점 하차
ㅇ 교통 올때: 이현리에서 승용차 히치-평택-전철로 귀가.
쌍령지맥 1구간 후기
금년 들어 제일 추웠던 날인 것 같다.
약간해서 산에서는 모자를 쓰지 않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귀 모자를 쓰고 산행을 했다.
어제 진양기맥을 종주하고 오늘은 쉬고 싶었지만 오늘구간이 골프장 구간이라 평일에 통과하려고 시도 했던 것인데 실은 겨울철에는 개장을 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길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지만 골프장 부근은 역시나 많이 헷갈렸지만 길 찾기가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다.
5시 23분 첫차로 양재에서 5001번 버스로 용인 터미널에선 묵리행 22번 버스로 종점인 장촌에 내려 빙판길인 임도를 따라 약 1시간정도 오르니 분기점이었다.
7시간을 산행 했지만 사람이라곤 한사람 만난 사람 없고 고라니는 다섯 마리 만난 것 같다.
그나저나 나도 허리 때문에 좀 걱정이다.
부용지맥 때 눈에 넘어지면서 삐끗 했는데 지금까지 그 여파가 있어 어떨 땐 깜짝 놀랄 정도로 진통이 오기도 한다.
당초 계획은 내일도 이어 줄 산행을 할 생각이었지만 보름이기도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하루정도는 쉬었다 할 생각이다.
오늘의 경비.
김밥 및 빵 8.000원.
커피 1.000원.
양재-용인버스. 시내버스 2회 계: 15.000원 정도 들었다.
첫댓글 용인에도 멋진 산들이 너무많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산 빼면 뭐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