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절 하나님 나라를 비유로 설명해주십니다. ‘비유’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듯 더 쉽고 생생하게 설명하기 위한 표현법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큰 무리’(1절)와 ‘함께 한 사람들’(10절)을 구분하기 위해, ‘외인’(11절)과 ‘너희’(11절)를 분리하기 위해 ‘비유’(수수께끼)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 듣기만 하고 그 나라를 위해 세상 나라를 포기하지 못할 이들에게는 단순한 호기심거리와 이야깃거리로만 맴돌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미 시작된 현존으로 내딛으며 인생을 걸고 따르는 제자들에게만, 천국의 특권과 요구사항에 대해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좁은 문에 자신을 밀어넣은 제자들은 더 좁은 길로 인도받겠지만, 넓은 길에 모여든 무리는 비유만 듣고 나누다가 하나님 나라와 더 멀어지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말씀은 단순한 지적 호기심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이 삶이 되고 성품이 되어 열매를 수확할 때까지 좇아야 합니다. 나는 무리와 제자 중 어디에 속해 있습니까?
12절 듣기만 하고 따르지 않는 자들은 깨닫지 못한 채로 놔두겠다고 하십니다. ‘외인’들을 일부러 바깥에 방치하신다는 무자비한 말씀이 아니라, 이사야에게 주어졌던 소명(사 6:9,10)을 인용하신 것으로, ‘백성이 말씀에 기울이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으므로 선지자로서의 부르심을 의심하지 말라’는 뜻의 반어적 표현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도 ‘비유’와 같이 많은 이에게 무시와 거절을 당할 테지만, 그 실패는 결코 하나님의 계획이 실패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첫댓글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는 마태복음 13장에 반복하여 말씀하여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천국비유를 밭에 감추어진 보화로 마태복음 13장에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것들을 비밀이라 하시고 들을귀 있는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임한 천국은 그 천국을 사모하고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자에게는 그 비밀을 풀어주십니다
아버지 천국의 비밀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 나의 보물을 쌓아두게 마시고 나에게 있어야 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늘의 아버지께 나의 온 마음ㆍ보물을 쌓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