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2편] ⊙ 악의 본질 (20150619)
오늘 본문은 인간의 아첨과 하나님의 말씀에 포커스를 맞추어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시의 연대와 저작자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시에서 묘사되고 있는 악인들의 모습과 무죄한 고난자들의 모습은 이스라엘의 역사상 어떤 특별한 시기나 사건과 연관시키기에는 너무나도 일반적이고 평범합니다. 그러나 이 시는 반복법과 대조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주된 대조는 말에 대한 것인데, 인생의 악하고 아첨하는 말이 하나님의 순수하고 참된 말씀과 대조되고 있는것을 살펴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려고 하는데, 과연 악의 본질과 오늘 본문의 말씀이 어떻게 연관되어지는 지에 대해 함께 살펴보길 원합니다.
첫째, 악한 사람들의 허망한 말에 대한 내용입니다. (1~4절)
오늘 본문은 도와 달라고 간청하는 돌연한 외침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곧 이어 간청의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런데 2절을 살펴보니, 그들 즉, 악한 사람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하고 아첨하는 입술과 두마음으로 말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는 악의 본질을 행동이 아니라 말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는다는 사실입니다. 시편기자로 하여금 도와 달라고 외치게 만든 위기는 바로 말로 인해 생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4절과 같이 악인들의 허왕된 말은 그들이 말을 통해서 힘을 장악하려는 것으로 풀이 되어집니다. 그러나 그들의 궁극적인 죄는 교만이었습니다.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그들은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무도 우리를 주관하지 못하리라" 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쏙에 있는 자만이 오만한 말로 나타난것입니다.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지배권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신들의 혀로 하나님의 종들을 억압한 것입니다. 따라서 시편기자는 그러한 말이 근절되기를 3절에서 기도하고 있는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혹여 입술의 열매를 지으시는 하나님께 우리 역시, 허왕된 말들을 통해, 우리의 힘을 나타내려고 하고, 궁극적인 교만의 죄를 짖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왜 우리의 입을 하나로 만드시고 귀는 두개로 만드셨을까요?
다음은 둘째, 하나님의 믿을 수 있는 말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5~8절)
하나님은 이제 일어나 악한 사람들과 그들의 말로 인하여 괴로움과 고통을 받는 자들과 "가난한" 자들때문에 일어나려고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종을 안전하게 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안전"이라는 말씀은 히브리어 "베예솨"라는 뜻으로, 1절에서 사용된 도우소서의 "돕다"의 히브리어인"호쉬아"의 다른 형태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단어는 기도가 응답된 직접적인 결과는 하나님의 구원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해 준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5절)은 악한 사람들의 말(4절)과 뚜렷하게 대조되어 집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합니다. 그리고 그 순수함은 금속 제련의 은유를 통해서 설명되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함축된 의미는 악한 사람들의 말은 온통 불순물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7절의 확신을 일으킨 것은 상황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순수하고도 참되다는 인식이었습니다.
이제 결론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결 론
인간의 정상적인 삶은 말이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건 인간이 상호간에 의사를 소통하는 기본적인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종교도 말이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종교적 언어가 신비와 근접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께서도 말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은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인간의 반응에서 중심적인 부분이기 합니다. 그렇기에 시편기자는 단순히 악한 말의 존재를 알리는 데만 관심을 갖고 있는것이 아니었고 그것으로 인해 채찍질과 허위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그는 부득불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불순한 말의 힘으로부터 구출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들어야 했던것입니다.
따라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성도님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인간의 말에서 체험한 위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내재되어 있는 능력으로 충분히 격퇴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현재 악한 말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는 성도님들께서는, 그 해결책을 적들에게 악한 말로 되돌려 주는 것이 아니라, 확고부동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에서 찾아함을 당부드립니다. 말은 분명 악의 본질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임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중심진리(핵심적내용.과거시재) : 악의 본질은 행동이 아니라 말일수 있다
중심사상(한문장요약.현재시재) : 하나님께서도 말을 통해서 자신을 계시해 주셨다
전이문장(질문why등) : 우리는 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하는가?
설교제목 : 악의 본질
첫째, 악한 사람들의 허망한 말에 대한 내용입니다. (1~4절)
둘째, 하나님의 믿을 수 있는 말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5~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