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세상에 민법책은 많습니다. 그러나 ‘보기 쉬운’ 민법책은 많이 없습니다. 눈으로 따라가기도 벅찰만큼 빽빽하고 판례 구분도 잘 안되어있는 두꺼운 교과서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책은 ‘가독성’의 측면에서 너무나 훌륭합니다.
2. 특징
가독성이 너무 훌륭합니다. 내용적으로는 워낙 유명한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니 믿고 보면 되는 부분입니다. 문장도 간결하고 굉장히 잘 읽히는 문구로 쓰여있습니다. 특히 중요 판례들을 가시적으로 상자에 넣어 잘 읽히게 만든게 주요합니다. 다른 책처럼 색깔 박스보다 이렇게 음영을 넣은 것이 눈에는 훨씬 편했습니다.
흔히 가장 어려워하는 채권자취소권 부분이나 명의신탁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있고, 판례 문구들이 정확하게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어 이해를 돕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쟁점마다 사례문제를 들고 있는데, 좋은 사례들이 모여있어 개념을 적용시키는 것에도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확실히 전년도판보다 내용도 완성되고, 편제가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나오며
많은 학교들에서 민법 교재로 쓰이는 책이다보니 믿을 수 있고, 가독성도 뛰어난 이 책으로 마냥 양이 많고 어려운 민법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