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4편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6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시편 125편
1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2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3 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지 아니하게 함이로다 4 여호와여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대하소서 5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샬롬, 8월 25일 시편 124-125편 요약입니다.
1. 124편은 개인의 체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전체, 곧 교회가 한 목소리로 드리는 감사의 노래입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라고 선언하면서, 옛적에 여호와께서 함께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원수들의 분노에 삼켜지고, 홍수 같은 혼돈에 휩쓸려 전멸했을 것임을 회상합니다(124:1-5). 이는 단순한 가정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2. 시인은 이스라엘이 원수들의 이에 씹혀 사라지지 않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처럼, 그들은 전능자의 보호 아래 자유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시인은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다”고 거룩한 교회의 신앙고백으로 삼습니다(124:6-8).
3. 이어지는 125편도 이스라엘의 확신을 노래합니다. 시온산이 흔들리지 않듯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들은 영원하고 안전할 것입니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른 것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둘러 지키심을 확신합니다. 또한 악하고 불의한 통치, 악인의 규가 오래도록 의인들 위에 머물지 못하게 될 것도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죄악이 의인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시 125:1-3).
4. 마지막으로 시인은 함께 은혜를 간구하는 자리로 초청합니다. 함께 성전에 모여 예배드리는 자들에게, 특히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대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자기의 굽은 길로 가는 자들과 범죄하는 자들과 함께하지 않고, 여호와의 평강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시 125:4-5).
5. 어제 우리는 함께 교회로 모여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찬양하고, 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 확신하며 고백했습니다. 그렇기에 새롭게 시작된 일상에서 더욱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합시다. 악인의 통치와 죄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은혜를 간절히 구합시다. 그리하여 여호와의 평강 가운데 있는 복된 하루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정지훈목사 / 한우리교회
첫댓글 아침일찍 춘천에 오느라 늦게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