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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화 "대덕구 공연"
https://youtu.be/o_K8WpPLkP8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이창용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결정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종전 연 2.25%였던 기준금리를 2.50%로 인상하기로 함.
한은은 고물가에 달러당 원화값까지 추락하자 사상 처음으로 네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려.
다만 금리 인상이 경기 불씨를 꺼뜨리는 수준까지 가면 안된다는 위기감에 이른바 '빅스텝'(한번에 금리 0.5%포인트 인상)은 단행하지 않아.
♢사상 첫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물가·환율 방어
♢기준금리 2.25→2.50%, 0.25%p↑…
♢작년 8월 이후 1년 새 2.00%p 뛰어
♢한미 금리 같아져…9월 연준 '빅스텝'만으로도 다시 뒤집힐 듯
♢금통위 "물가 당분간 높은 오름세, 금리인상 기조 지속 필요"…추가 인상 시사
2. 정부가 택시대란 해결을 위해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2시) 택시 호출비를 현행(최대 3000원)보다 2~3배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또 호출비의 약 70%를 택시 기사에게 지급토록 하는 신규 가이드라인을 추진.
호출비를 올리는 방식으로 택시기사 수입을 늘려 배달 플랫폼 등으로 이탈한 택시 기사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
25일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심야 시간대 택시 대란이 지속되면서 정부에서는 밤 시간대 택시 호출비를 현재보다 3배가량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택시'콜'만 해도 9천원?…정부 호출비 3배 인상 추진
♢대란에 가격인상 미봉책
♢심야 호출비 최대 3배 올리고...기사 몫 높여 택시복귀 유도
♢서울시 '10시부터' 심야 할증...할증료율도 최대 40% 검토
3.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5일(현지시간)부터 3대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함.
현재 약 900달러에 달하는 주가가 300달러로 변경됨.
테슬라 주당 가격은 24일 미국 뉴욕 증시 종가인 891.29달러를 기준으로 함.
따라서 한국시각 26일부터 1주가격이 297달러로 변경됨.
기존 테슬라 주식 1주가 3주로 늘어남
프리몬트(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의 지난 2020년 5월12일 모습.
4. 300조원 규모의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으로 적립금의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대표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 수익률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KRX스퀘어에서 열린 '2022 매경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작년말 현재 DC와 IRP 적립금 124조원중 7조 6000억원(6.1%)에 불과한 TDF 규모가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2030년까지 15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5일 개최된 `2022 매경 자본시장 대토론회`에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왼쪽부터)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2050년 만기 퇴직연금 TDF
♢3년간 연평균수익률 6.2%
♢美·호주 비교해도 손색없어
5.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제는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수치로 기업가치가 좌우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선언.
주주를 뛰어넘어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
25일 최 회장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2'에서 "단순히 영업이익 만으로는 글로벌 선두 기업과 SK그룹 계열사 사이의 기업가치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며 "기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오는지 여부가 기업가치를 결정한다"고 강조
♢SK '이천포럼 2022' 22~25일 열려…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
♢기업가치 강화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별 실행과제 발굴
6.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규모 공급대책 발표 등으로 매수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10년만에 최대폭 하락을 기록.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값은 전 주 보다 0.14% 하락해 지난주(-0.09%) 하락폭을 훨씬 웃돌아.
수도권의 경우 2013년1월14일(-0.19%) 이후, 서울은 2019년 3월4일(-0.11%) 이후 최대 낙폭임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지연 논란으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약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아파트 전경. [매경DB]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8·16대책후 매물 늘고...서울 거래량 역대 최저
♢재건축 지연 1기 신도시...수도권 집값 하락 주도
♢"한은 추가 금리인상에...매수세 더 얼어붙을 듯"
●●간추린 뉴스●●
● 어젯밤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1만2천여 명 적은 것으로, 1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6천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목요일 오후 9시 중간집계에서 신규확진자 수가 10만 명 미만을 기록한 건 지난달 28일 이후 4주 만입니다.
● 국민의힘이 어제 1박 2일 일정으로 소속 의원과 장차관 등이 한데 모인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내부 결속을 주문했습니다.
● 일명 '이재명 방탄' 논란으로 당내 갈등을 불러온 당헌 80조 개정안이 부결 하루 만에 민주당 당무위를 다시 통과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기소돼도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이번 개정안은, 오늘 열리는 중앙위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약 1년 만에 5억 원가량 증가한 76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중 70억 원 정도는 김건희 여사 재산인데, 윤 대통령 예금은 3억 원가량 늘었고, 김 여사 소유 부동산 가액도 증가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범죄 혐의 여부를 따지기 전에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는 겁니다.
● 미국의 올해 2분기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0.9%에서 0.3%포인트 올라갔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미국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2분기 이후 2년 만입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득이 1억 7000만 원 이하이면 약 1300만 원씩 면제해준다는 겁니다. 연방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경우에도 일정 금액을 면제받게 됩니다. 시행될 경우 연방정부는 우리 돈으로 약 327조를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 타이완이 대규모 인신매매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해외 취업 등을 미끼로 캄보디아, 미얀마 등으로 타이완인을 유인해 감금한 뒤 범죄에 가담시키거나 일부는 장기까지 적출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370여 명입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기차역 폭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러시아는 군용열차 폭격이 목표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11살 소년을 포함해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 노동부 강원지청은 어제 서울 강남구에 있는 공연기획사 피네이션 본사와 하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계약 관계,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싸이 '흠뻑쇼'의 공연 시설물을 해체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최근 집중호우로 1만 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침수 차량의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어떡하나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침수사실을 알고도 속여 팔면 매매업자는 사업 취소, 판매원은 3년간 퇴출당합니다.
● 대한축구협회가 9월 A매치 두경기를 유럽이나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파들의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정 평가전을 놔둔채, 눈앞의 흥행 수익만 고려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평가전 장소가 국내로 확정됨에 따라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등 대표팀 주축 유럽파들은 시즌 도중에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감수해야 합니다.
● 서울 심야 택시 할증이 현행 20%에서 최대 40%로 오르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또 택시 기본요금도 현재 3,800원에서 4,000원 후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심야 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나올 예정입니다.
● 정부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2025년부터 초중고교의 코딩 교육을 필수화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코딩 선행학습 붐이 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미취학 아동을 기준으로 코딩 학원 수업료는 일주일 4번에 15만~25만 원 안팎이고 교재, 교구 종류에 따라 월 50만~60만 원에 이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로 번질 가능성이 높거나 정치적 목적을 가진 행사를 여는 것을 원천적으로 불허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또, 인근에서 집회와 시위를 한 후의 광장 진입도 펜스 등을 설치해 막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체 39조 원 규모의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ASE사가 수주한 1,200MW급 원전 4기 건설사업에서 기자재 공급과 터빈건물 시공 등 3조 원짜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3년 만에 대규모 원전 건설을 따낸 건데, 일감이 줄어든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돌파구로 주목됩니다.
● 집값 상승기에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가격이 뛰었던 신축아파트가 올해 가장 먼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이는데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신축의 매수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집값 상승 폭 둔화 속도가 빨랐고, 하락 전환도 가장 먼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 국내 1위 라면기업인 농심이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주요 라면제품의 가격을 추석 이후에 올린다고 발표했는데요. 식품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곡물 수입단가가 2분기보다 16% 정도 오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제과·제빵업계도 가격 인상을 고심 중이고 여기에 유제품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커 빵이나 아이스크림 제품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 올랐다고 가정하더라도, 가계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27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1인당 이자 부담이 128만8천 원 정도 늘어난 셈인데요. 기준금리가 또 올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말쯤에는 7%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대출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네 차례 연속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얼어붙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두 번 더 올릴 기회가 있는데, 이럴 경우 기준금리는 3% 수준까지 치솟습니다. 기준금리가 급격히 오르면, 부동산 대출을 받았거나 받아야할 사람들은 이자 부담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 경기도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지사 직속의 전담 기구를 구성하고 재정지원과 실태조사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경기도가 강력히 추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재정비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 2000년대 이후 크게 흥행한 영화와 드라마가 잇따라 리메이크 됩니다. 25년 만에 만난 여고 동창들의 추억담을 그린 영화 '써니'와 조직폭력배 2인자가 고교생이 된 상황을 그린 영화 ‘두사부일체’가 드라마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고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6백만 관객을 모은 원빈의 주연작 '아저씨'도 드라마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 오늘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한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는 지역이 많다고 합니다. 8월 마지막 주말인 내일은 전국 하늘 대체로 맑고 주말과 휴일 내내 심한 더위도 없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1.
경제학에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은 파레토 효율이다.
누군가에게 이익을 주면서 다른 어떤 집단에게도 손해를 끼치지 않을 때
이를 파레토 효율이라고 한다.
하지만 파레토 효율은 절대적인 기준이기는 하나 실제 경제 현실에서 파레토 효율을 달성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어떤 정책으로 이익 보는 집단이 있으면 보통 손해 보는 집단도 있기 마련이다. 파레토 효율 기준을 적용하면 세상의
어떤 정책도 제대로 된 게 없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시된
기준이 칼도·힉스 기준이다.
칼도·힉스 기준에서는 어떤 정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이 그에 수반되는 손실보다 클 때 더 좋은 정책으로 본다.
또 하나의 기준은 롤스 기준이다. 칼도·힉스 기준은 정책으로 인해 손해 보는 집단을 완전히 무시하는 문제가 있다. 사회적 약자의 삶이 더욱 어려워져도 칼도·힉스 기준에서는 정당한 정책으로 평가받을 여지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자
롤스 기준에서는 사회적 최약자의 삶에만 초점을 맞춘다.
최약자의 삶이 좋아지면 좋은 정책이고, 이들의 삶이 나빠지면 나쁜 정책이다.
2.
일본 직구가 늘고있다
엔저 현상 때문이다
달러 강세로 미국직구는 하향중인데 반해
일본직구는 상승중이다
비단 일본물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본에서 파는 다른 나라 물건도 엔저로 우리나라보다 싸졌다.
예를들면 독일산 버켄스탁 EVA샌들은 국내에선 10만원 안팎이지만
일본 직구로는 5만4000원(5500엔)에
살 수 있다.
3.
편의점은 시발?
카드이름이다.
BC카드가 내놓은 편의점 특화 카드인
‘시발(始發)카드’다.
‘편의점 빅4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에서 한번에 1만8000원 이상 결제하면 1800원을 깎아준다.
1800원 할인은 하루 2번,
한 달 10번까지 가능하다.
다른 카드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외 체크카드도 혜택이 많다.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는 월 최대 할인 한도 1만원 이내에서 이용액의 5~10%를 깎아준다.
토스뱅크의 체크카드는 GS25와 CU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하루 한 번 500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10대를 겨냥한 영하나플러스 체크카드는 편의점 사용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고, 올해 말까지 CU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살 때 5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4.
1997년 암스테르담에 ‘맥주자전거
(Beer Bike)’가 등장했다.
8명에서 16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하는 대형 자전거로 네덜란드의
‘헤트 피츠카페(Het Fietscafe)’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보통 파티나 모임을 위한 목적으로 대여를 하며, 차량과 ‘파일럿(pilot)’으로 불리는 운전자가 제공된다.
승객들은 노출된 좌석에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동시에 페달을 밟는다.
신호에 따른 정차나 방향 설정은 파일럿이 하지만 주행의 동력과 즐기는 시간은 오로지 손님 몫이다.
‘페달 펍’, ‘파티 자전거’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차량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나라로 번져나갔고, 미국에서도 2007년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 현재 60여 개 도시에서 운행 중이다.
시내 교통과 안전 등의 문제로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 차량 위주의 도시보다는 행인 위주의 도시들에서 더 보편적이다.
맥주자전거는 이동이 아니고 레저가 목적이어서 관광 상품으로, 또 스포츠 경기 관람 전후의 파티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혼잡하지 않은 도심의 골목 골목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예쁜 지역에서는 좀 더 머물고 지루한 곳은 빨리 지나가면 된다.
맥주자전거의 몇 가지 인기 비결이 있다. 작동 원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노출된 구조, 수공예로 제작된 오크통,
나무벤치와 바, 그리고 20세기 초의 전차 모양을 본뜬 빈티지 디자인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친환경 차량이라는 점, 야외 공간을 즐기는 기분, 그리고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비한다는 착각도 즐거움에 한몫을 한다.
차가운 생맥주를 저장한 오크통을 정면에 달고 페달을 밟는 순간만큼은 도시의 곳곳이 나의 것으로 느껴진다.
얼굴에 부딪히는 기분 좋은 바람도 함께 나의 것이 된다.
영국에서 유령 복장을 하고 시끄럽게 맥주자전거를 타던 젊은 청년들을 경찰이 멈춰 세웠다. 그리고 이들에게 말했다. “그거 재미있어 보인다. 나도 쉬는 날에 친구들과 타게 연락처 좀 알려 달라.”
-박진배 교수의 칼럼 全文-
5.
수백만 년 동안 재난과 맹수와 싸운 인류는 스트레스 대응 호르몬이 발달해 있다.
이는 주로 콩팥 위에 모자처럼 얹혀 있는 부신에서 나온다.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 대표적이다.
둘은 심장 박동을 늘리고, 혈압을 높이고, 혈당치를 올린다.
모두 사냥을 하거나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도망갈 때 등 흥분 상태 스트레스 극복에 필요한 반응이다.
화를 낼 때도 이 호르몬이 증가하여
유사한 반응이 일어난다.
그런데 두 호르몬은 분비 된 뒤 효소에 순식간 분해되어, 10~20초 정도면
원래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가도 10~20초만 참으면 호르몬이 줄어서
화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참을 인(忍) 자 세 번이면
살인도 피한다는 속담이 이런 현상을 경험한 데서 나온 말이다.
즉 심호흡 세 번이면 호르몬 생리로
분노 조절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
미국 알래스카의 이누이트족은
화가 나면 하염없이 걷는다고 한다.
화도 삭히고 운동도 하고
진정한 일석이조다.
6.
이번에 나사가 공개한 블랙홀의 소리다.
https://youtube.com/shorts/sZ3g9kNjHGY?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