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다이어리>
크리스마스 휴식을 앞두고
Friday 22nd December 200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게임에서 승리하지 못한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나 잘 뛰고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기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호나우디뉴가 보여준 또 하나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인해 무승부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긍정적인 마인드로 누캄프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축구는 꽤 훌륭했기 때문에 그들은 수비적인 모습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월드 클럽컵에서 인터나씨오날에게 당한 패배의 기억을 잊기위해서 아틀레티코전을 이기고 싶어했습니다.
우리는 지금껏 월드 클럽컵이라는 트로피를 차지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역사의 작은 조각을 만들기 위해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나씨오날은 매우 훌륭한 팀이었고, 눈부신 수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지능적이었으며, 카운터 어택에 능했습니다.
우리는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를 크게 이기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결승에서 쉽게 이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피치위에서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우리가 매우 강력한 상대와 맞붙고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시종일관 게임을 우세하게 풀어나갔지만, 그들은 우리를 괴롭히며 좋은 찬스를 가져가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몇몇 찬스를 만들었지만, 그들을 쓰러뜨리지 못했습니다.
데코는 매우 잘했고,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올 시즌에도 바르셀로나를 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매우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득점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나는 그가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대회 기간중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서 잠브로타는 한달간 결장이 예상되며, 마르케즈와 에드미우손도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나 또한 햄스트링이 좋지 않습니다. 총체적으로 보았을 때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때문에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휴식이야말로 선수들에게는 부상을 회복하기에 적절한 시간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세비야가 현재 리그 1위에 올라있지만, 우리는 게임을 가져올 능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걱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일본에 가느라 한 경기를 덜 치루었을 뿐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좋은 경기였으며, 때문에 팀 동료를 또한 기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리그는 갈 길이 멀고, 일부 팀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며칠 동안만은 축구에 대한 모든 것들을 잊고, 그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습니다.
http://www.icons.com/GvB/diary.html?22.12.06
첫댓글 칸토나 옹에게도 안부인사 드려라....
메리크리스마스 지오
바르샤의 살인일정....ㅠㅠ
epl은 잔부상이 많은데도 1월을 쉬지 못함 ㅋ
세비야가 1위를 탈환했나보군요.. 뭐 걱정없어요 바르샤가 어차피 우승할테니 하하하
반 브롱 호스토~~
지오 메리크리스마스 ~ ㅎ
지오도 칼럼 써요?! 가서 봐야지!!!지오 멜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