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 서른넷에 인력소개소를 전전 하면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 건설 근로자입니다.
물론 젊디 젊은 놈이 왠 인력소개소를 전전하면서 한심하게 살고 있느냐? 욕하시는 분들도 일부 있을줄 압니다.
허나 어떡합니까?
저 만성b형 간염 환자입니다.
아무리 눈을 낮춰 이곳 저곳 이력서를 제출해보았지만 받아주는 곳이 단 한곳도 없습니다
합격이 되었다 하더라도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가 업체측에 발송되는 그날이 해고되는 날이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생활을 10년 넘게 해오고 있다죠
그런 저에게 실낫같은 희망이 찾아 왔습니다
노통의 마지막 선물인 근로장려금
5월 31일까지 신청을 해야 노통께서 주신 마지막 선물을 받을수 있다 하여
오늘 일도 안나가고 세무서 가서 신청을 하려 했는데
이게 왠일이랍니까?
2008년도 1년소득 100만원 미만 부양가족이 없어서 신청자격이 없다내요
암튼 저는 노통령님께서 주신 마지막 선물을 받을수가 없내요 ㅠ.ㅠ
또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 건설 노동자가 벌면 얼마나 벌갯습니까
거짓말 한개도 안하고
2008년도에 번돈 1000만원은커녕 1000만원의 절반인 500이 겨우 넘을정도 입니다
또한 세무서에서 확인 된 나의 2008년도 총소득이 2500만원이 넘내요 ...........헐
하루 일나가서 택배 상하차 딱 한번 한적 있는데 5만원 받은적 있거든요......딱 한번
거기서 10% 인력소개소에 지불하고 내가 번돈은 45000원에 불과한데
60만원정도 지급받은걸로 되어 있고
이것 외에도 하루 하루 일했던 곳 대다수가 실제 지급한 액수의 10배...아니 그 이상으로 지급한것처럼
허위.조작신고를 한곳이 한두곳이 아니내요
암튼 2008년도 연소득이 2500만원이 넘어
설령 1년간 연소득 100만원 미만 부양 가족이 있다고 할지라도
1700백만원 미만의 근로자들만 받을수 있는 근로장려금을 받을수가 없내요
근로장려금 1년 소득 100만이하 부양가족 없으면 받을수 없는거
한나라당의 극심한 반대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개악이 된건지
아님 노대통령님의 심오한 뜻이 있어서 그런건지 아시는 분 있나요?
누구 이부분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설명좀 해주세요 ㅠ.ㅠ
이놈의 사회 썩어도 너무나 썩엇습니다
또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젊은 놈들 중에 부양가족이 있는 분들이 몇명이나 되갰습니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고 또한 간염이라는 병까지 있고 소득이 일정치 않아 치료를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떤 정신 나간여자가 시집을 오갰습니까?
장가를 가지 못하니 부모님이 돌아가셧거나 고아로 자라온 자들에게 부양가족이 어디있갯습니까?
와이프가 없어 자녀를 낳지 못하는데 부양가족이 어디 있갰습니까?
노통께서 근로장려금을 만들당시 한나라당의 거센 반대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개악안을 받아주신건 아닌지
지들이 주는 돈도 아님서 서민들에게 몇푼 안되는 돈이 아까워 저소득 부양 가족 없는 자에게는 자격을 박탈하자는
한나라당의 요구를 어쩔수 없이 받아드린 아닌지
나같은 악성 질병으로 정상적인 직업을 갖지 못하여 일용직 근로를 하는자들은 부양가족을 얻을수 없다는거
노통령님께서 인지하시고 한나라당의 요구를 거절하시다가
끝까지 한나라당의 요구들 거절했다간 근로장려금이 무산될수 밖에 없어 어쩔수 없이 개악안을 수용하신듯 합니다.
서민들에게 몇푼 쥐어주는거 아니꼬운 한나라당놈들로 인하여 노통의 마지막 선물을 받을수가 없내요
또한 열씸히 살고자 하는 일용직 근로자들 또한 하루 하루 일당을 10배 아니 그이상으로 지급한것처럼
허위신고 조작신고로 인하여 열씸히 살고자 하는 일용직 근로자들 또한
1년간 소득 100만원 미만 부양가족이 있더라도 받을수가 없내요
일용직 근로자들을 하루 하루 부려먹고 극악한 만행을 져지르는 사용자들과
근로장려금을 개악으로 만들어버린 한나라당놈들로 인하여
노통의 마지막 선물을 받지 못하여 너무나 억울하고 또 억울하내요
첫댓글 ..... 아 정말 너무도 슬픕니다
계속 슬픈건가
또 슬프다 우리가 자꾸만 슬픔의 민족이 되어간다 명박이만 행복한나라다
첫댓글 ..... 아 정말 너무도 슬픕니다
계속 슬픈건가
또 슬프다 우리가 자꾸만 슬픔의 민족이 되어간다 명박이만 행복한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