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준비랄것도 없이.. 그냥,, 가장 마지막에 사는 물건들 있자나요..ㅡㅡ;
고추장같은거.. ㅋㅋ
어제 이마트가서 이런걸 사는데,, 전 오빠가못마땅한데.
ㅠ_ㅠ 잘 몰라서 어떻게 말할지도 모르고, 오빠가 하잔대로 다 했어요. ㅠ_ㅠ
**초고추장을 사야된다는거에요.
나중에 필요할때 조그만걸로 사도 될꺼같은데.
그걸 뭐. 지금 1.2키로짜리나 사야되는지,,난 집에서 초고추장 먹을일 거의 없어보이는구만,
오빤 "초"를 되게 좋아해서 초절임등 초고추장이든, 무쟈게 좋다며 잘 먹는다며 사더라고요 그리고 회먹을때등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_-++ 젠장 집에서 회먹을일이 뭐가 있고, 회먹을땐 조그만거 사거나 초고추장 포장해주지 않나요?
**다진 마늘이 필요하다는거에요..
냉장고 보관해서 두고두고 쓴다며.. ㅠ_ㅠ 전,, 다진마늘 산다는거자체가 웃겼어요. 울엄마 통마늘 사서 깍고 다져서 냉장보관하는데.. 아니, 저 전업주부라서 그런거 제가 해도 되는데 다진마늘 사는것보다 통마늘 사서 다지는게 한푼이라도 싸보이는데.. ㅠ_ㅠ
**후추
후추도 작은통 말고,, 100g짜리 일반적인 후추통을 샀답니다.
ㅠ_ㅠ 우리집에서도 그정도 후추통을 쓰는데 정말 잘 안써서.. 후추통도 되게 낡아보이는것 같은데...
전 작은거 사면서 다 먹으면 또사고 이러고 싶은데. 오빠는 어짜피 쓰는거 많은양을 구입해서 두고두고 쓰는게. 더 싸다고 생각해서 겨우 둘이 살고 집에서 밥도 많이 안해먹을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양 많은것들만 골르는것 같네요.
** 생강분.
ㅠ_ㅠ 이건 또 머래요.. 생강분 첨 들었어요..이거 집길래.. 왜.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그러지..(요리책에 나오는 그런 독특한 재료들...)
오빤 내가 요리를 안해봐서 뭘 모르는데,, 자기는 자취인생이라 요리 많이해봐서 아는데 요리에 생강분 들어간다고.. ㅠ_ㅠ
전 찍소리도 못하고 구입했답니다.
** 계피분..
ㅠ_ㅠ 위와 동일한 내용.. 계피는 또 뭐야.
언제 써먹어.
** 설탕 1kg
설탕은 지퍼백으로 되어있는것도 아니더라고요. 흑설탕, 갈색설탕, 백설탕 이렇게 있던데 오빠가 이건 또 뭐야.. 라고 설탕앞에서 말하자.. 지나가던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정제를 얼만큼했느냐에 따라 다른거라며.. 흑설탕이 가장 좋고 백설탕은 안좋다며.. 말씀해주시고 홀연히 떠났어요.. ㅠ_ㅠ
"좋았어~ 흑설탕" ㅠ_ㅠ ... 울집은 백설탕 쓰는데.. 뭐.. ;;; 그리고 1kg도 좀 많아 보이는데
괜찮다며 카트에 집어넣고,
** 마요네즈.
"너 마요네즈 좋아해?" ㅡㅡ;; 어쩌다 샐러드 먹고싶을때 엄마가 그때 맞춰 마요네즈 사갖고와서 해먹는.. 그런거라,, 우리집에 마요네즈가 상주하고있지는 않는데.. 나중에 샐러드 먹고싶을때 집앞 슈퍼에서도 사도 될꺼를.. 왜 지금 사는지..ㅠ_ㅠ
도데체 지금 사서 뭐에 찍어먹을지...참..
** 라면.
-_-;; 라면 봉지로 삽니다. 좋져. 우리집도 라면은 상주해있고, 저도 라면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신혼집엔 라면 5개입 한봉지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벌써 이미 컵라면 봉지라면 들이 있거든요.. ㅠ_ㅠ 다 떨어진것도 아닌데,
무슨,, 둘이 사는데 비상식량을 그리 많이 사는지..
안성탕면사고, 짜파게티사고, 오징어짬뽕도 샀습니다.
짜파게티야 제가 좋으니깐 암말 안했지만, 안성하고 오징어는 둘다 국물있는 라면인데..
안성탕면은 빼자.. 오징어는 맛있으니깐.. 이렇게 말하면서 좀 줄일려고했는데.
기본라면은 있어야 한다며.. 삽니다. ㅡ.,ㅡ;; 뭐하는 짓거린지..ㅋㅋ
(오빠가 생각하는 기본라면 : 안성탕면, 신라면 등)
**고추장
ㅠ_ㅠ 전,,일단은 고추장 작은걸로 사고 나중에 큰거사서 작은통에 덜어쓰고 싶었는데 ㅠ_ㅠ
무조건 또 큰거여야 합니다.
겨우겨우 우겨서.. 큰통에 작은거 묶여있는걸로 구입했네요.
**다시다.
-_-;; 이거 화학조미료라 가능한 요리할때 안넣고싶은데,
요리에 다시다가 완전 중요한거라며.. 무조건 있어야할 필수품이라고 울 오빠께서 말씀!! 하시고.;
**간장.
ㅠ_ㅠ 역시 1.7리터짜리 사고..
**식초.
ㅡ.,ㅡ; 사과식초여야한답니다. 웃교~
** 소금.
대충 샀네요.. 그냥 좋아보이는걸로..
**불고기 양념장.
전 정말 이거 안사고 싶었거든요.
요리책에 양념장 만드는 법이 나와서
양념장 필요할때 간장 참기름등.. 넣어서 필요한만큼 만들면 그만인데..ㅠ_ㅠ
손님들 접대할때 많이 필요한데.. ㅡㅡ;;그 많은 양을 어떻게 만들꺼냐며. 삽니다.
**참깨.
뭐. 이건.. 상관없고,
**요리당
ㅠ_ㅠ 요리당은 또 머래요. 물엿같은거라고 하면서 요리할때 자주 들어가는거래요.
ㅠ_ㅠ.... 오빠(자취인생)가 그리 말합니다.
이것저것 해서 되게 많이 샀습니다.
ㅡ.ㅡ;; 솔직히.. 왜사나 싶은것도 있고.
내가 봐도 필요하지만,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할까..
유통기한보니깐 1년정도짜리가 많은데,,
1년안에 다 먹을수나 있을까..
우리가족(성인 4인)도 그렇게 자주 안먹는거 같은데,
신혼부부 떨렁,, 저녁만 같이먹을 둥.. 하는데,,
집들이를 위해.. 그렇게 살 필요가 있을까..
또 말끝마다..
본인은 요리에 일가견이 있기에,,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다 알고
넌 몰라서 모르는거다.. 다 오빠만 믿어라..
-_-;;잘났씁니다.
또,, 뭐. 자기 카드로 긁는데.. ㅋㅋㅋㅋ
헉! ㅡㅡ; 그 카드 나중에 같이 매꿔야 되는거자나..;;; 이런이런.
오빠가 쏘는게 아녔네..ㅋㅋㅋㅋㅋㅋ
음...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귀여우시네요... ㅋㅋㅋ 일단 살다보면 있는건 다 먹게됩니다. ㅋㅋ 기간이 너무 오래되면 제맛들을 잃어서 그렇지... 고추장이나 간장같은건 유통기간내에는 오히려 좀 묵은게 맛있습니다. 소금은 물어봤는데 왕소금은 오래되면 될수록 좋은거라네요. 맛난거 많이 많이 해드리세요~^^*
첫댓글 ㅋㅋ죄송해요..넘 웃겨서 웃었어요..귀여우세요..
ㅋㅋ일단 잼나네요.초고추장은 집에서 만들면되는건데..쭈~욱 훓터보니깐요..대체적으로 갖은양념들인건 맞는데..작은걸로사는게 좋을뻔 했네요.남친이 손이 크신가봐요..^^집들이 다 소비하세요..ㅎㅎ
ㅋㅋㅋㅋ저도 죄송하네여...회사서 크게 웃을뻔했네여~~^^ 음식을 마이 해드셔야겠네여^^
음...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귀여우시네요... ㅋㅋㅋ 일단 살다보면 있는건 다 먹게됩니다. ㅋㅋ 기간이 너무 오래되면 제맛들을 잃어서 그렇지... 고추장이나 간장같은건 유통기간내에는 오히려 좀 묵은게 맛있습니다. 소금은 물어봤는데 왕소금은 오래되면 될수록 좋은거라네요. 맛난거 많이 많이 해드리세요~^^*
저두 이거 읽고 한참 웃었습니다^^울 신랑될 사람은..이런거 관심도 없을터인데..재밌네요^^알콩달콩하게 맛나는거 많이 해드시구 재밌게 사세요^^
ㅋㅋㅋ 너무 재밋어요~ㅋㅋㅋ 전 한달후에 결혼하는데..참고할께요^^
아;;; 눈물나 -.,-ㅋㅋㅋ 집들이때 남친의 활약을 기대해 보셔두 될 듯~~
네네.. 그렇지 않아도 제 친구들 초대할때는 한두가지 거창한거 자기가 해야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는데.. 두고봐야죠..ㅋㅋㅋ
푸훗..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담주 결혼이라 저도 사러가야하거든요..ㅎㅎㅎ 근데 넘 잼났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삼실에서 막 웃었어요.ㅋㅋㅋㅋ
글쓰신분~~ 알콩달콩 잘 사실거 같아요~~~ 앞으로도 쭈~~~ 욱 잼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