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을 밝히는 깨달음에 노래 한곡 ◈
한마음을 밝히는 깨달음에 노래 한곡
무상대도 말하지만 너무쉬워 어렵다네
오직하나 내마음에 간택심만 내려놓게
미워하고 사랑하는 차별심만 내려놓면
통연히도 명백하여 걸림없이 밝아진다
털끝만큼 차별두고 분별하고 시비하면
하늘만큼 멀어지고 땅끝만큼 벌어지네
무상대도 내눈앞에 나타나길 바라거든
따름에도 거슬림도 모두함께 두지말라
어긋남과 맞아짐이 서로서로 다툼데여
이두가지 다툼땜에 한마음에 병이됐네
현묘하고 신통하온 이도리를 모르고서
공연히도 한마음만 고요하기 바라누나
둥글고도 넓은것이 큰허공과 꼭같아서
모자람도 하나없고 남음또한 없을지니
취하는맘 버리는맘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언제나 한시라도 여여하지 못하도다
세간법도 인연법도 따라가지 말것이며
출세간의 법에마저 머물지를 말지어다
오직하나 한마음만 바로믿어 지닌다면
허공꽃은 사라져서 그즉시로 편안하리
움직임을 안할려고 그침으로 돌아가면
그침이란 그것역시 더욱크게 움직이니
이쪽저쪽 양변따라 머물러만 있는거니
양변모두 하나임을 어찌하여 알겠는가
한마음에 일심으로 통달하지 못한다면
이쪽저쪽 양쪽모두 그공덕을 잃으리라
있음이라 버린다면 그있음에 또빠지고
공함만을 따른다면 공함마져 등지리라
말이많고 생각으로 이리저리 쌓아가면
무상대도 더욱멀어 상응하지 못함이라
말의길이 끊어지고 생각마져 끊어지면
걸림없이 다통하여 막힐것이 없느니라
근본으로 돌아가면 크고밝은 뜻을얻고
비추임을 따르면는 근본종취 잃고만다
찰나사이 회광반조 한마음을 비춰보면
그려지는 공함보다 수승하다 말하리라
한마음이 변하여서 생각생각 일어남은
이모두가 그대업연 망견되기 때문이니
참됨이다 진실하다 구하려도 하지말고
오직하나 빈마음에 번뇌망상 짓지마라
양변모두 물리쳤어 머물지도 아니하고
삼가하고 무심하여 쫓아가며 찾지말라
잠시잠깐 한순간도 시비분별 일으키면
찰라순간 번뇌망상 본마음을 잃으리라
둘은또한 하나로써 말미암아 있음이니
하나마저 지키려고 애쓰지를 말지니라
텅빈마음 한생각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일체만법 그어디에 허물하나 있으리요
모든허물 없을지면 만법또한 없어지고
만법또한 없어지면 마음또한 없음이라
한마음에 주관역시 객관따라 소멸하고
객관또한 주관따라 적정히도 잠기인다
객관이란 주관으로 말미암아 객관이요
주관이란 객관으로 말미암아 주관이니
주관객관 이양단을 알아보려 할진데는
이모두가 원래부터 적정열반 공이로다
진공이라 하는것은 이양단과 똑같아서
삼라만상 일체제법 그모두를 머금었네
세밀하고 거치럼을 모두보지 못하거니
어찌하여 깨침인들 그어디에 있겠는가
무상대도 그본체가 무량무변 편만하여
쉬울함도 하나없고 어려움도 하나없다
좁은견해 중생들은 여우같이 의심내어
함이없는 무상대도 서둘수록 더디진다
집착하고 국집하면 일체제법 잃음이라
어찌하여 삿된길만 골라골라 찾아가나
한순간에 내려노면 본래대로 돌아가고
본체에는 가고오고 머무름이 원래없다
자성에다 맡기면은 무상대도 드러나고
본향에서 노닐면은 번뇌망상 사라진다
생각생각 얽매이면 참됨에서 어긋나고
한마음이 산란하여 혼침속에 빠져든다
내스스로 미워하여 한마음을 괴롭히니
내가어찌 삼가하고 좋아함을 쓰겠는가
무상대도 일승으로 나가고자 하거들랑
육근육진 그모두를 미워하지 말지니라
육근육진 육합모두 미워하지 않이하면
십팔경계 이모두가 무상정각 다름없네
지혜로운 저노인네 할일없는 무위진인
어리석은 중생놀음 그스스로 얽매도다
법이라고 하는것은 이법저법 없음이라
망령되이 분별하여 그스스로 애착하네
본마음을 등지고서 헛마음만 골라쓰니
어찌하여 잘못셨어 무상대도 등지는가
미혹속에 있으면은 고요해도 어지럽고
한마음을 깨치면은 좋고미움 없을지라
밉다곱다 있다없다 상대적인 두견해는
내스스로 분별하여 짐작하기 때문이다
꿈속에서 꿈을꾸듯 허깨비와 헛꽃들을
어찌하여 쉬지않고 잡으려고 하시는가
얻고잃음 옳고그름 이것이다 저것이다
이양변을 한순간에 흔적없이 내려노라
눈에만약 졸음없이 정견되어 맑아지면
번뇌망상 모든꿈이 한순간에 없어진다
식심따라 한마음에 차별심만 없어지면
일체제법 그모두가 일승으로 같아지리
일여하여 한결같은 본래마음 현묘하다
홀연이도 모던인연 흔적없이 잊었구나
일체만법 그모두가 걸림없이 현전하니
오고감에 걸림없이 자연스래 돌아간다
분별망상 식심경계 이모두를 없이하면
천상천하 견주어서 비할바가 없음이라
그치면서 움직이니 움직임이 따로없고
움직임이 그침이니 그침또한 따로없다
동과정이 서로서로 이뤄지지 못함이니
하나인들 어찌하여 있을수가 있겠는가
구경처란 무상대도 궁극하여 살펴보면
일정하게 정해진법 그하나도 없음이라
한마음에 계합하여 평등해진 이마음은
짓는바도 하는바도 모두함께 쉬어진다
여우같이 의심하는 그한마음 맑아지면
바른신심 두루밝아 무상대도 이루리라
행주좌와 어묵동정 일체처와 일체시에
기역하고 분별할께 아무것도 없음이라
허허로이 밝고밝아 그스스로 비추나니
굿이애써 한마음에 일어킴이 하나없다
생각으로 일으키고 헤아릴곳 하나없어
식심경계 망정으로 측량하기 어렵도다
본래마음 밝히어진 진실진여 심법계는
남도없고 멸도없고 나도없고 법도없다
한순간에 상응하여 한마음을 밝힐려면
오직하나 둘아니다 불이라고 할뿐이다
둘아니니 이모두가 하나같이 똑같아서
이모두를 포용하지 않는것이 하나없네
시방세계 지헤로운 한마음을 밝힌이들
시방제불 재대조사 이종취에 들옴이라
종취라고 하는것은 길고잛음 없음이니
한순간이 만년이요 천만년이 찰라로다
있다거나 없다거나 그모두가 없을지니
지금즉시 내눈앞에 시방세계 펼쳐진다
크다작다 좋다싫다 있다없다 모두같아
상대적인 모든경게 이모두를 끊을지라
무한대천 크다해도 작은것과 꼭같아서
그어디도 끝과겉을 해아리지 못함이다
있다해도 찾아보면 찾을곳이 없음이요
없음이라 하는것도 안보이는 있음이다
만약위에 한글귀와 같아지지 않는다면
하나라도 국집하여 지켜서는 아니된다
하나라고 하는것도 알고보면 일체이고
일체라고 하는것도 알고보면 하나이다
한마음이 다하여서 이렇게만 된다면은
일마치지 못할까봐 걱정할일 없잖은가
믿는마음 둘이없이 한결같이 하나이면
둘이아닌 그마음이 바로일러 신심일세
언어도단 심행멸처 이모두가 끊어지니
그언제나 한결같아 유여자적 할뿐이다
읽고읽고 읽어보라 언제까지 읽어갈까
한마음이 밝아질때 이글마져 버릴지니
오직하나 권하노니 무심하게 읽어가라
경을읽듯 염불하듯 한생각도 짓지말고
모든수행 다놓아서 아무것도 짓지마라
헛된길만 찾아가서 삼아승지 돌지마소
이마음이 부처이며 내몸뚱이 법신이다
그무엇이 부족하여 이리저리 해메이나
천년만년 살아보려 찾고찾고 찾는구나
여보시오 시주님아 찾는놈이 부처일세
그언제나 한결같아 무량무변 광명천지
눈이멀어 못보는가 귀가멀어 못듣는가
코있으니 향기맞고 혀가있어 맛을알고
이내몸이 닿음알고 식심경계 뚜렸한데
그무엇이 부족하여 삼천대천 날뛰는가
날뛰는맘 내려놓고 정신차려 살펴보라
본래부터 공이거늘 무엇있어 찾아질까
이내마음 본연되로 그대로가 부처로다
돌~~~~~~~~~~~~!!!!!!!!!
***참나를 찾아 참되게 살아라*** ***
화엄동산에서 납승 원오합장_()_***
원오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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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오스님 법음
◈한마음을 밝히는 깨달음에 노래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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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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