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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빠지면
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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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5.01. 14:28조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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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빠지면
영화나 드리마들 중에는 도박판을 종종 화면에 비치기도 한다. 신사들이 원탁 테이블에 들러 진치고 포커(카드)를 돌리면서 돈 따먹기 게임을 보노라면 이 사람들은 도박 자체를 매우 즐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비즈니스나 사교에 있어서도 필요한 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에도 예전에는 투전판이라 하여 컴컴한 호롱불 밑에서 돈 놓고 돈 먹기의 투전으로 날밤을 새우고 돈 잃고 논밭 잡히면서 망하여 야밤에 도주하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면서 자랐다. 조금 지니 화투라는 것이 전국에 퍼지기 시작하였다. 민화투 놀이며 육백 치기, 짖고 땡이 그리고 고스톱까지 도박 게임이 발전하여왔다.
민화투며 육백 치기는 어려서도 단순한 게임으로 하여 보았지만 고스톱이라는 것은 40세가 넘어서 배울 기회가 있어서 즐기기도 하였는데 너무나 재미있다 보니 밤에 자면서도 꿈속에 화투장이 왔다 갔다 하는 경험을 하여보았다. 지인들과 친구 집에서 고스톱을 하다 보면 날에 새는지도 모르게 하기 도 하였다. 판을 접고 새벽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도 하였다. 물론 돈 놓고 돈 따먹는 게임이지만 작은 판으로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있고 싶고 놀고 싶은 사람들이 즐겼다고 생각이 된다. 옷을 벗고 세상을 직접 체험하면서부터 일체의 게임에서 손을 때 버렸다. 그것이 단순한 놀이이던 아니든 간에 내 손에서 떠나 버리고 말았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고 자주 손에 익히다 보면 또 다른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손을 씻었다.
지금도 옛적 친구들과 한 해에 두 번 정도 만나면 거의 밤을 새우면서 즐기고 있지만 나는 손사래를 친다. 도박은 또 도박을 불러오고 한번 빠지게 되면 마치 마약처럼 끊기가 어렵다고 알려지고 있다. 비단 도박뿐만이 아니고 게임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어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것처럼 단순히 게임이라고 한다면 그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한다. 아주 오래된 경험이다. 호주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저녁을 먹고 동행자들과 함께 카지노가 어떤 곳인지 구경 한 번 하자고 하여 따라갔는데 슬롯 머신기기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미화 50달러로 칩을 바꾸어 빈 좌석에 앉아 다른 사람들의 하는 모습을 보고 칩을 넣고 댕기기 시작하였다. 한 번에 댕길 때의 시간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기 시작하였다. 한참 집중하다 보니 깜짝 놀라고 말았다.
7이라는 숫자가 좌에서 우측으로 나타나면서 쫘르르하는 소리와 함께 아래 박스에 칩이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태어나 처음 만져 보는 슬롯머신 기기인데 생각만 하여도 신기할 따름이었다. 지인들도 몰려와서 박수까지 쳐주셨다. 칩을 카운터에서 달러로 바꾸어 나온 경험이 있다. 이처럼 세상만사가 모두 마음을 사로잡는 것들이 존재한다. 마음이 간다고 하여 모두를 가질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선택의 문제가 제기된다. 여기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누구 말처럼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지우지한다는 말처럼 빠지기는 싶지만 빠져나오는 일은 더욱 어렵다고 한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 현직에 있을 때에 자본시장 도입을 검토하라는 명을 받았다. 자본시장이 무엇인지도 모를 때였다. 그때부터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아직은 지방에는 증권시장이 없을 때였다.
관련 증권 관련 법을 보니 우리나라에 25개의 증권회사가 있고 그들이 증권협회를 구성 운영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목적은 증권회사 유치에 두고 처음으로 상대할 곳이 증권업협회로 설정하였다. 우리 지역의 자료들을 별도로 만들고 공문을 협회에 발송하였다. 지금까지는 증권 투자는 대도시 주민의 전유물이 되었다. 협회에서는 공문을 접수하고 검토하기 시작하였다. 중소도시까지 자본시장 진출을 허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두고 만약에 한다면 어디까지 할 것인지 등 필요한 정보를 득하여 최종 결정하였다는 소식은 서울신문에 게재되었다. 우리 지역을 비롯해서 5섯 개의 시에 우선적으로 증권사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을 보고 알게 되었다. 이후 증권협회의 정강현 홍보실장을 초청하여 동료들에게 증권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를 교육한 바도 있었다.
우리 지역에는 신영증권회사가 오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지금 기억나는 것은 투자는 자기책임 하에 투자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사람들은 이 기본적인 생각마저도 무시하고 마치 때 돈이라도 버는 줄 알고 투자한다면 이는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인생사가 모두 자기책임 하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보낸 공문서 한 장으로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이 지방에까지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지금은 더욱 확산되었을 것으로 믿는다. 자본은 유통함으로써 위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자본을 금고에 가만히 쌓아놓는다면 자본이 아니지 그것은 종이쪽이지에 불과하고 자재 창고에 그냥 쌓아놓는 물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자본시장의 선순환은 지역 경제와 나라 경제에 미치는 일이 작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투자 생산 배분 저축 다시 투자하는 순환이 크고 빠르게 회전할 때에 성장한다는 것이다 일자리는 바로 자본의 순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요사이처럼 노인들에게 일당 주고 쓰레기 줍는 것이 결단코 일자리가 아니란 말씀이다. 그것은 그냥 용돈을 정부가 챙겨주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용돈이 생산유발효과를 생각한다면 크게 잘못된 생각일 것이다. 자본은 원래 100원을 투자하면 그 이상의 가치를 거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나라를 움직이는 시스템은 마치 도박판을 바라보는 듯하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것이다.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고 타당성이 확보될 때에 힘을 받으며 추진에 동력이 붙는 것일 것이다. 생명체가 병들어 활동에 어려움이 도래한다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다. 이때가 되면 그것은 도박이라 하여야 할 것이다.
아무리 급하고 중요하다 할지라도 국민을 업신여기고 감추고 거짓으로 한다면 그것은 이미 정부의 기능을 잃어버린 것이나 다름이 없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조선시대도 아니고 해방 후 혼란기도 지나갔다. 산업화도 성공적으로 이루었고 정보화시대를 거처서 제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 이에 걸맞은 실력과 사고를 가진 자들이 필요하다, 아직도 생각이 구시대에 머물러있다면 오늘날처럼 새로운 혼란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광속으로 변해간다. 한 번의 실수나 주저함은 곧바로 나락으로 떨어질 뿐만이 아니고 그간 피눈물 흘러가면서 쌓아놓았던 공든 탑은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법위에 군림하는 현 위정자들을 바라보면 어린아이 길거리에 내놓은 것처럼 아슬아슬한 기분이다. 마치 매일매일 내놓은 것들이 도박을 하는듯하여 하루 삼 세 끼가 소화불량 상태다.
정치가 무엇인가 국민들을 걱정 끼치지 않게 하는 것이 정치가 아닐까 한다. 매일 걱정을 한 아름씩 안고 있으니 이것이 어찌 정치라 할 수 있겠는가. 여(與)든 야(野)든 모두가 책임을 저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판에서 물러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물러나서도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책임정치일 것이다. 나라의 국고를 탕진하였다면 물러난 후에도 반드시 그 책임을 벗어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지 못하니 잡은 칼로 도둑질하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가장 큰 도둑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 본을 받은 정보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이며 다음이 일반 국민들이라는 것을 알이야 하다. 현 정부 들어서 부동산 투기만큼은 꼭 잡을 것이라고 큰소리 뻥뻥 친 사람들 지금 모두 어디로 숨었는가. 23번에 걸친 대책이라는 것이 어린아이들도 웃고 갈 이야기다.
나라 전체가 투기장이나 다름이 없게 도박장이 되었다. 이러고도 잘한다고 자위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미치지 않은 것이 이상하지 않는다고 생각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들의 마음은 갈가리 찢어진 걸레나 다름이 없게 되었다. 이러하니 여론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30% 대가 무너졌다는 소식이다. 도둑질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해본 놈이 도둑질하는 것이다. 이제는 밑천이 모두 드러났다. 더 이상 잘 되리라 기대 자체가 무의미하게 되었다. 까마귀가 나는 까마귀가 아니 올 시다 해서 아닌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실력들을 길러야 한다. 자신은 돌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 남의 일은 어떻게 그렇게도 미주 알 고주 알 잘 알고 있는 기막힌 세상이다. 말 많은 사람의 말은 쓸 말이 별로 없다고 하고 자화자찬하는 사람치고 잘하였다는 평가를 듣지 못하였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타인이 하는 것이다. 똥인지 오줌 인자 분별하지 못하는 얼간이들이 집합체가 그곳이다. 온갖 특혜를 다 누리고 내노라고 어깨에 힘주면 거들먹거리는 자들이 오늘도 내일도 그곳 이서 일어난다. 무슨 변명이 필요할까. 모두들 달구지에 태워서 동해바다로 갔으면 원이 없겠지만 그럴 수는 없을 것이고 바란다면 더 이상 국민들에게 죄짓지 말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한 심정이다. 끝
2021년 5월 1일 토요일 오후에
夢室에서 法珉 씀
댓글 2
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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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잭팟을 해 보셨구나 ~~~ 잭팟터트린 행운이 오다니 축하요 !!! 평생 운좋은 일이 올것으로 예측이네...
코비드가 사라지면 보기싫은 놈들도 같이 사라지겠지 !!!!
2021.05.0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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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
작성자
옵션
봉사 코끼리 다리만지는 경우가 아닌가 생각되네, 좋은날 기대해야지, 건강하시게.
2021.05.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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