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색을 가져라!!!

아르헨티나의 물흐르듯이 이어지는 패스 프랑스의 생각하는 축구로 창조적인 축구 체코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는 축구 이탈리아의 견고한 수비와 빠른 역습의 축구 과연 한국은 어떠한 색의 축구를 가지고 있는 가?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은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빠른 공수전환 상대를 지치게 하는 압박으로 4강의 신화를 세웠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 한국축구는 과연 무엇을 무기로 세계축구에 나서고 있는가? 빠른 스피드도 아니고 탄탄한 조직력도 아니고 뛰어난 개인기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패스도 아니고 도대체 어떤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인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려는 이동국, 빅리거가 될 준비를 마친 설기현, 스타 안정환, 가능성이 무긍무진한 차두리, 스타의 길로 접어드는 박지성, 아직도 조금 모자라지만 좋은선수 김남일 이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대표는 과연 어떤 축구로 세계에 도전하는 가? 한국 축구는 일회용인가? 한국의 축구팬들은 답답하다. 한국축구는 2002년만을 위한 것이었나? 강팀은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야 강팀이지 예상전력만 강한 팀이 강팀은 아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력을 보유하면 뭐하나 한골 넣기가 그리도 어려운데. 좋은감독 많이 대려오면 뭐하나 말로만 이래라 저래라 하기 바쁜데. 과연 축구는 당신들에게 무엇인지 묻고 싶다. 축구협회, 국가대표, 등등 당신들에게 축구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이제는 일어서야 할 때이다, 이제는 일어서야 한다, 이런 말들이 수십번도 더 나왔다. 무언가를 보여줘라 지더라도 보여줘라. 한국의 진정한 축구팬들은 그것을 원한다.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로 우리를 열광시켜라 그리고 당신들의 꿈을 향해 저 멀리 날아가라. 당신들의 곁에는 5000천만의 국민이 있고 응원이 있다. 당신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전사들이다. ps: 오늘 요르단 경기를 보고 답답해서 어디다 하소연 하고 싶어서 안달나다가 몇자 적었습니다. 제가 태권도를 하는데 관장님이 한국 축구선수들이 한심한 경기를 할때면 이런 소리를 합니다. " 밥을 주지 말아야 돼 굶겨야 잘하지...." ^^ 한국 선수들 밥은 주니까 잘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