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풍원장 마린시티점에서 미역국정식을 먹고
차 마시러 빵다무르에 갔다.
쇼케이스에 있는 생크림케잌과 에클레르, 호두파이, 딸기 크로와상을 주문하고
아메리카노 커피와 캐모마일 차로 마무리~
달달구리 에클레르와 딸기크로와상을 조각으로 나누어 먹는데
맛있는 아메리카노가 아주 잘 어울린다.
이 집 커피가 맛있다고 자랑을 하던데
이제서야 커피가 맛있다는 걸 진심으로 느낀다.
연한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항상 연하게 해주세요~하고 주문한다.
깔끔, 담백, 맛있는 커피~~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단연 캐모마일 차로~
빵다무르 매장이 약간 리모델링을 했다.
오랜만에 왔더니
좀더 아늑하고 고급스러워졌다.
늘어뜨린 조명 몇개로...
근데 빵이 달랑 하나
9시가 되지 않은 시각인데...
여기도 텅텅
조각 파운드 케잌 2개만 놓여 있다.
이집 대표 빵 크로와상도 없고...
매장 안쪽에 테이블들이 놓여 있는데
두 무리의 모임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도 테이블을 붙여서 편하게 얘기 나눈다.
매장 입구가 아닌 안쪽에 테이블이 있어
조용하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쇼케이스에는 에클레르와 조각 케잌들 조금뿐
입구에 약간의 빵들
빵다무르의 제조 원칙
방부제, 유화제, 합성첨가물 없는 빵
시간별로 다르게 나오는 빵 종류
당일 제조, 당일 판매의 원칙
그래서 마감 1시간 전에 매대가 비어 있다는 것은
잘 만들고 잘 팔았다는 뜻?
좋은 일도 많이 하는 집
빵다무르 간판도 오렌지 색에서 회색빛으로...
장산역 12번 출구 자생당한방병원 뒤쪽
신화하니엘 건물 1층
이틀 뒤에 또 가서
못내 아쉬웠던 빵들을 안고 집에 왔다.
이번엔 8시 조금 넘어서 부랴부랴 가서
있는 대로 걷어 왔다.
이것이 다 걷어 온 것들...
크로와상은 한판 더 있어서 만족
다음날 아침 식사로 김치볶음밥과 함께 나란히..
식은 커피라떼 한잔과 함께...
딸기 크로와상 앙코도 달콤, 부드럽다.
식빵 속의 반전
블루베리쨈이다.
블루베리가 알알이...
데우지 않고 그냥 상온에서 먹는 빵이 더 맛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데운 부드러운 식빵에
김 모락 블루베리쨈이 흘러내리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이번엔 상온에서의 빵이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맛이다.
첫댓글 그럴까봐 퇴근후에 못가것어요 ~~
제가 좋아하는 빵들은 거의 2시 이전에 끝나거든요 ㅠㅠ
아.. 가고시포라 ~~~ 빵다무르 ~~
한번 먹을 양은 있긴해요
전화해서 예약해 두는 방법두요
마린시티 풍원장
제가 근무하는 동네까지 오셨었네요.
빵다무르는 사는 동네이고요.
빵다무르 맛있는 빵집 인정합니다.
그러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