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게 어느새 제 1의 실점 루트가 되어버린 세트피스 상황
과연 그 문제는 어디있는 걸까?
그것은 바로 현대 축구에서의 세트피스 전술이 아닌 고지식한 옛날의 세티피스 전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도 이 세트피스 전술로 인해 강팀, 약팀 구분할 것 없이 점수를 먹혀왔고
아쉽게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하거나(첼시에게 안필드에서 이바노비치한테 코너킥 2골이나 내줬다.)
리그에서는 어웨이에서 약팀들에게 세트피스 실점을 내줘 맨유에게 안타깝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맨유는 마케다의 활약도 컸지만)
그럼 그 고지식한 옛날의 세트피스라는 전술은 무엇을 말하는걸까? 왜 베니테즈 감독은 이것을 그리 고집하는걸까?
조직적이고 훈련이 잘된 수비는 코너킥이나 간접 프리킥에 의한 골을 내주어서는 안된다.
코너킥과 프리킥은 대부분 개인이 아닌 공간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다.
리버풀에서 지역방어를 사용했던 유러피언컵 트레블의 앨런 한센은 "지역방어의 경우 사람이 아니라 공간을 마크한다." 라고 정의했다.
코너킥이 들어올때 정해놓은 포메이션을 따른다.
"중요한 위치가 3곳 있는데, 골 포스트 부근을 맡을 선수, 6야드 박스 중앙을 맡을 선수, 그리고 그 두 선수 사이에 서는 선수가 있다.
처음 온 공을 따내는게 첫번째 목적이고,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두번째 시도에서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리버풀은 아직도 구시대의 유물 중 하나인 이 지역방어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허용할때 마다 지역방어 시스템이 비난을 받는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의회 기술국장을 역임한 하워드 윌킨슨의 이렇게 말을 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그 공간 안에 있는 헤딩력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집중할 수 있다. 다른 선수들은 튀어나온 공을 수비해야한다."
하지만 지역방어에는 큰 결점이 있다. 지역방어에는 수비수간의 의사소통과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하는데 리버풀의 같은 경우는
언제나 로테이션과 부상으로 인해 수비 파트너쉽이 한시즌 넘게 호흡을 키울 여건을 만들수가 없었다.
지역방어는 과거 대인방어보다 더 감독들에게 선호되고 많은 우승을 가져다 준 전술이다.
그 대표적인 팀을 든다면 대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받는 사키의 밀란팀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 팀은 언제나 지역방어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나 1993년 결승에서 마르세유를 맞아 코너킥 상황에서 노마크 상태였던
바리실리 볼리에게 헤딩을 허용하며 1대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또 한가지의 예를 들어보자면 주제 무리뉴는 언제나 키 큰 선수들에게 상대 선수의 옆에 바짝 달라 붙어 있으라고 강조한다.
윙어였음에도 불구하고 헤딩이 뛰었났던 맨유의 호날두는 무리뉴가 재임하던 기간 첼시를 상대로 세트피스에서 헤딩골을 넣은적이 없다.
이렇듯 요즘 현대축구는 거의 대인방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지역방어전술의 시대는 간지 오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인방어 전술을 써야함에도 베니테즈는 지역방어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베니테즈가 생각한 이론은 완벽할지 모르나 언제든지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변수가 작용된다고 할지라도 큰 변수가 작용된다면 그것이 바로 실점이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지금 상태에서 대인방어도 변수가 있긴 해도 지역방어보다는 변수가 작아서 실점할 확률이 낮다.
최근 했던 스토크시티VS리버풀간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실점장면이나 하이라이트를 보면 알수 있다.
(이것은 스토크시티의 드로잉상황이다. 리버풀은 여기에서도 세티피스 전술인 지역방어 전술을 쓰고 있다. 허나 리버풀 선수들이 맡고 있는것은 공간일까? 사람일까? 답은 공간이다.
리버풀 선수들은 자신의 공간에 공이 날라오면 그것을 걷어내기만 하면 그만이다. 흘러나온 세컨볼은 다른 리버풀 선수가 걷어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지역마크만을 고수하는 리버풀의 선수들을 여러분들은 보고있다.)
(이 장면은 위험한 상황에서 나왔던 스토크시티의 코너킥 장면이다. 리버풀은 위험한 공간에만 선수들의 구역을 정해 수비를 보고있다. 리버풀 선수들은 역시 사람은 마크하지 않고 공간만을 마크하고있다. 지금 파란색으로 동그라미 되어진 이 선수를 주의 깊게 보자.)
(이 파란색 동그라미가 쳐진 선수가 공을 잡았다.
박스안에 있는 9명의 리버풀 선수가 5명의 스토크시티 선수들을 마크하지 못하고 헤딩을 내준것이다.
이것이 완벽한 헤딩이 되었다면 골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리버풀은 여기서 겨우 고비를 넘겼다.)
(허나 여기서 리버풀은 결국 실점을 하게 된다. 저 동그란 스토크시티 선수는 맨처음에 마크를 당하게 된다. 리버풀 선수가 대인방어를 하는걸까?
전혀 아니다. 저건 단지 스토크시티선수가 리버풀 선수가 담당하고 있는 공간에 들어가서 마크하는것처럼 보여진다.)
(공이 다른지역으로 가는 순간 이 스토크 시티 선수는 노마크가 되어버렸다. 이 공간을 맡던 리버풀 선수는 자신의 구역을 내준 셈이다.
만약에 지역방어의 모든것을 완벽하게 지켰더라면 이런 노마크가 발생했을까?)
(결국 공간이 노마크 였던 이 스토크시티 선수는 흘러 나온 세컨볼을 잡을수 있었고 그것을 골로 연결시켰다.)
(사실 이 수비의 실점 제공자는 캐러거다. 캐러거는 실점 지역을 맡은 수비수다. 허나 이미 스크르텔과 같은 수비지역에 있다.)
(허나 캐러거가 공을 보았을때 이미 늦고말았다. 로버트 후트가 공을 잽싸게 골인시켰으니 말이다.)
리버풀에게 보다 싶이 세트피스 실점은 가장 큰 골치거리이다.
이 골치거리를 해소하는 일이 베니테즈가 리그를 우승할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거다.
물론 베니테즈 감독도 그만의 생각이 있을것이다. 지역방어 전술을 선수들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행했을때
절대로 골을 먹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방어 전술은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호흡이 중요하다.
하지만 선수들이 1년 내내 같이 뛸수 있는게 아니다. 로테이션으로 인해 파트너가 바뀔수 있고 부상으로 인해 바뀔수도 있다.
리버풀은 지금 홈에서나 어웨이에서나 가릴것없이 이 세트피스상황에서 점수를 먹히고 있다.
이번 시즌 선수층이 얇아진것과 더해 한정된 전술만을 사용하는 베니테즈는 리버풀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시코 빨리 베니테즈가 리버풀을 위해 우선 이 세트피스에서의 전술을 수정하고 다른 전술을 내보여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더더욱 드는 리버풀의 경기였다.
(글의 일부분 내용 중 출처-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매거진 4월호
캡쳐된 사진의 출처-아이러브사커 축구동영상 게시판 中 184244번호 유투브 동영상 펌)
글쓴이 : Special One : Jose Mourinho
첫댓글 리버풀도 이런 문제를 당연히 알텐데.....알고도 못고치는 뭔가가 있는건가..?
도대체 왜 세트피스를 지역방어를 하는거죠?...진ㅉㅏ 축구 어딜가서 배워도 저럴땐 다 사람잡으라고 그러던데
그뭐라하지 2명의 공격수가 있을때 한명이 달리고 한명이 길막하면 수비수2명이 공격수한명놓치죠 저번시즌 맨유vs첼시에서 날도프리킥 상황에서 비디치와 벨바의 합작품골이 딱그느낌
진짜 답답....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두명 노마크상황인거 보면 ㅡㅡ 고딩축구에서도 대인마크는 기본인데
흠 혹시 이거아세요? epl에서 셋트피스로 가장 실점안하고 있는팀이 아스톤 빌라이고 아스톤빌라도 지역방어쓴다는거 .......
더하자만.... 리버풀은 라파부임이후 셋피스든 그냥 실점이던.... 항상 최소실점하는 팀중하나였다는거 ....
콥이지만 리버풀세트피스는 언제나불안한대.... 프리킥차는거뺴고 코너킥 장거리드로잉 프리킥 간접프리킥
전딱히 불안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불안하다고 생각될때는.... 수비들이 정신못차릴때...... 이번 스토크전도.... 스크르텔 막판에 춤추는거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저는 조금만 가까운위치에서 프리킥이나
코너킥 하나만 나와도 손이 후달후달떨리는뎁....반면에 우리팀 셋피스나오면 뭐 기대도안하고....
아스톤빌라이나 리버풀이나 지역방어 쓰기는 하지만 어떻게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쓰냐가 문제겠지요. 다 지역방어 쓴다고 잘막는게 아니잖아요? 리버풀같은 경우는 지역방어를 써서 문제가 되어왔고 아스톤빌라는 지역방어를 써서 가장 실점을 안하고 있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리버풀이 언론 칼럼니스트들에게 지역방어를 왜쓰냐고 비난을 받죠.리버풀같은 경우는 지역방어를 제대로 사용못한경우이고 아스톤빌라는 제대로 사용한 경우라고 볼수있겠네요. 그리고 최소실점팀들중 하나라고해도 중요한경기에서 실점해서 우승놓쳤던게 작년시즌아닌가요? 특히 세트피스상황에서요. 리버풀은 작년 가장 최고의 득점력을
가진팀이였으나 필요할때 승리를 얻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해서 안타깝게 맨유에게 밀려 준우승을 하고 말았죠.....리버풀의 지역방어 전술은 강팀 약팀 구분할거 없이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정신력 하락까지 겹쳐 이번 시즌 리그 7위나 하게되는 결과를 나왔구요.
리버풀이 지역방어를 ....... 잘못쓴다라..... 이건좀 아닌거같네요 리버풀은 그간 5년간 지역방어를 함에도 불구하고.... 리그최소실점을 중하나였는데요... 그전에 대인마크쓰다 올해 들어서 지역방어로 바꿔서.. 실점율이 높아진것도아니고......... 흠 그리고 리버풀이 비길때는 실점을 해서 비기는게아니고 골을 못넣어서 비기는거였어요..... 10백을 뚫지못해서말이죠.... 리버풀은 그간 지역방어를 가장효율적으로 쓰는팀이였는데요..... 아스톤빌라 팬이아니라 그간 지역방어를 계속써왓는지 실점율이 어떤지 잘모르지만... 리버풀보다 아스톤빌라가 그간 실점율은 더높았을걸요 ..
정답은 수비들 정신력이 문제.ㅇㅇ
그냥 이번시즌에 수비들이 폼이 떨어짐
쉴드 그만 ... 그냥 실력이 후달린거임
지역방어자체문제보단 요즘 수비가 말이아님.. 저번시즌까지만 봐도 이런말 전혀 안나왔늗네 요즘 자꾸 이런말나오는것도 그런듯... 지금 수비들로는 대인마크 쓰더라도 똑같이 당할듯;
딱잡아 말하면 전술문제아닙니다.
선수들 정신줄 문젭니다 진짜 리버풀 매경기 90분 보면 미치겟음
영국언론이 떳밥식으로 던지는 이런 억지스러운 비판에 달려드시지마세요. 베니테스는 항상 지역방어 써왔습니다, 이번시즌 제외하고 세트피스에서 가장 실점안하는 팀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시즌은 지역방어 탓이라기 보다도 수비수 집중력등을 탓해야할듯. 통계상으로도 지역방어나 대인마크나 세트피스상황에서 실점률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대인마크에서 실점하면 선수가 비판받지만 지역방어에서 실점하면 시스템 자체가 비난을 받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영국언론뿐만 아니라 여러 잡지에서도 그래왔구요. 그리고 칼럼니스트들도 지역방어와 대인방어의 차이점 등등 글을 집필했구요. 이게 무슨 떡밥인가요? 솔직히 작년시즌부터 확실히 세트피스상황에서 약해온 리버풀에게 이게 떡밥이랄께 있나요?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하니 그걸 제가 분석해서 쓴거구요. 작년에도 지역방어가 문제가 되어왔고 올해들어서 선수들의 집중력 하락까지 겹쳐서 더 많은 실점을 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인마크경우는 자신이 맡은 대인마크를 놓치면 그 선수만이 잘못인게 대부분이지만 지역방어라는 전술 자체가 팀원 모두가 하나가 된다라는 가정하에 이루어진 전술이라고 위에 글에서 언급했습니다만...?
오래전부터 써왔다고 전술을 고집할 필요는 없죠. 과감히 개선할 필요도 있을것 같은데
뭐 제가 끼어들거는아니지만...
작년에도 존디펜스써왓지만 이정도로 미친 실점안햇습니다...셋피스약햇지만 이상하리만치 잘막아왓구요..리그만따지면 10실점도안됫구요.....작년시즌이 미친듯이 잘막은건지 아니면 이번시즌에 못막는건지는 모르겟지만
전술문제는 아닙니다..선수들 정신줄...
말이 존디펜스지 사실 존디펜+대인방어 섞어서 하는게 대부분인데 ...
예전에 리버풀이 세트피스상황에서 잘해왔던건 히피아덕분아니었나요? 근데 지금은 히피아가없으니.
근데 어제 스토크의 드로잉, 코너킥이 몇 개나 됐죠? 제가 느끼기엔 한 골 내준걸로 마무리했으면 수치상으로는 시망은 아닌듯.
코너킥은 10개고.... 드로잉이 몇갠지모르겠네요
저도 리버풀이 세트피스 헌납하면 그떄ㅏ다 불안해 미치겠음
히딩크도말했죠 리버풀약점은셋트피스라는거
2222저도 그기사 본듯
새로운 카펠글이네.
됐고 이제부터 승승승승 만하면서 올라갈거라 믿고있어요ㅕ~
이바노비치가 리버풀상대로 한경기에서 세트피스로 헤트트릭할뻔한적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미치겠어 리버풀10년팬 너무 낙이없다
전술문제가 아님.캐러거 폼 너무 떨어진게 문제.+인수아 제공권은 약하니 ..... 진짜 캐러거 올시즌보면 위치선정도 헬임
진짜 히옹 그립다 ...
휘옹 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