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벗에게 띄우는 편지 산다는 것은 세월의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것과 같다. 꿈결처럼 유유히 떠다니다 가도 때로는 거친 비 바람과 맞서 싸워야 하며 성난 파도와도 싸워서 이겨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하나뿐인 내 배가 출렁이는 파도에 뒤집어지지 않도록 너무 많은 것들을 욕심내어 실어서도 안 된다. 그 많은 욕심 때문에 인생의 작은 배는 끝내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쉽사리 뒤집어질 수도 있을테니까. 벗이여 파도가 무섭다 하여 피하려 하지 말자 비 바람이 두렵다 하여 겁 내지도 말자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의 날 수 만큼 열심히 살아 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 영혼 편히 쉴 그날이 오리니 우리 나그네처럼 비우며 살기로 하자 폼나고 멋들어 지게 인생을 살기로 하자 너와 나 우리가 함께 저 망망대해를 힘차게 질주해 나가기로 하자.
- 풍향 서태우 - 888 방랑객 編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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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00년도 살지 못하는 인생 1000년 근심을 하면서 살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가슴에 와 닿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한 주간도 행복한 날 되십시요.
미워하지 않으리의 정원 노래
오랫만에 들어 봅니다.
단짝이었던 '자니리'는 아직 건재하더군요.
오호라~
쟈니리가 살아있다구여?
어허허허~
음악에 조예가 깊은 나그네님이시니,,,후훗~
다녀 가심에 감사 드려요~
고맙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오늘도
내일도
보헤미안 문우님 반갑습니다.
고운 글과 영상 즐감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방가아요~ 인애님!
허무해도 그것이 인생은 나그네 길~ 이랍네다
어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