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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ports World (스포츠월드) 원문보기 글쓴이: 바울
☎ 손석희 / 진행 :
피해 여학생을 연결하겠습니다. 여보세요!
☎ ◯◯◯ :
네.
☎ 손석희 / 진행 :
그동안에 외부에 노출되는 것은 극도로 꺼려 오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인터뷰하기로 마음먹으신 이유가 있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가 있을까요?
☎ ◯◯◯ :
가만히 있어도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인터넷상하고 저희 학교나 병원 등에서 저와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소문이 돌아서 가만히 있어선 안 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혹시 그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소문이라 함은 어떤 걸 의미하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 ◯◯◯ :
예를 들어서 제가 가해자들과 사귀는 관계였다든가 잠자리를 한다는 소문이 돈다고 들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런 얘기는 언제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까?
☎ ◯◯◯ :
그것은 법원에서 변호사가 그것을 마치 사실인양 얘기를 해서 돌게 된 걸로 알고 있고,
☎ 손석희 / 진행 :
상대측 변호사를 말씀하시는 거죠?
☎ ◯◯◯ :
네, 또한 가해학생이 병원과 학교에다 제가 평소 생활이 문란했다는 등 소문을 퍼뜨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가해학생 쪽에서 설문지를 학생들한테 돌려서 한 60여 명으로부터 사인을 받았다 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 ◯◯◯ :
네.
☎ 손석희 / 진행 :
혹시 그것이 지금 저하고 인터뷰하고 있는 피해학생이 이제 나도 좀 얘기를 해야 되겠다 라는
심경변화의 원인이 된 걸까요?
☎ ◯◯◯ :
네, 맞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6월 중순에 했다 들었는데 저는 8월 중순에 알게 되었고요.
☎ 손석희 / 진행 :
두 달 지나서 알게 됐다는 얘기군요.
☎ ◯◯◯ :
네, 아무도 저에게 알려주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에 학교에 갔을 때 제가 인사를 해도 애들이 저에게 눈도 마주치지 않고 저는 왕따를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제가 피해자인데 왜 남들이 저한테 이럴까 생각했는데 이런 설문지가 원인이 됐다고 알게 됐습니다.
게다가 가해학생 부모들이 교수님을 찾아가서 이 설문지를 보여주면서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해서 교수님들도
그쪽 주장을 믿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 설문은 대개 같은 의대생들한테 돌린 건가요?
☎ ◯◯◯ :
네.
☎ 손석희 / 진행 :
그러니까 나름대로는 이 피해자 학생과 가해자 학생을 모두 아는 학생들한테 그걸 대상으로 돌렸다, 이런 얘기죠?
☎ ◯◯◯ :
네.
☎ 손석희 / 진행 :
60여 명의 사인이라는 것은 그 사인의 조건은 이 사실을 나중에 법정에 증인으로서 출석해서 얘기할 수 있다 라는 것에
사인하라 해서 60여 명이 사인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맞습니까?
☎ ◯◯◯ :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그것을 법원에 제출한다는 건 얘기를 안 했고 그냥 구속되지 않기 위해서 사용한다고만
얘기했다고 들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아, 그러니까 너희들이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동의해주면 내가 아마 구속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차원에서 설문지 돌렸다,
그렇게 알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 ◯◯◯ :
네.
☎ 손석희 / 진행 :
학교 측, 그러니까 고려대 의대 측은 설문조사 여부 등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일부 나온 얘기는
그 설문지에 대해서 의대 교수들도 알고 계시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학교에서 그렇다면 이것을 몰랐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 :
저는 미리 알고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 교수님을 찾아뵈었는데 가해자 부모가 그 설문지를 가져와서 자기가 직접 봤다고 얘기도 했고
최근 학교 징계위원장에게도 학생들이 제보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학교징계위원장이라는 것은 이 사건에 대해서 가해자 학생들을 어느 수위에서 징계할 것이냐 하는 위원회가 있는데
그 위원장한테도 이 설문지를 본 학생들이 이런 설문지가 돕니다 하고 제보했다는 말씀이시죠?
☎ ◯◯◯ :
네.
☎ 손석희 / 진행 :
그렇다면 이 설문지를 접한 교수님들의 그 입장은 어땠을까요? 혹시 들으신 바가 있는지요?
☎ ◯◯◯ :
자세히는 모르지만 교수님들이 그 설문지 전에 가해학생이 유리한 그런 주장이 있었는데 그 주장이 적힌 글을
많이 믿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그 설문지의 내용을, 그 설문지 보셨나요. 혹시?
☎ ◯◯◯ :
본적은 없지만 들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건 사실 국회에서는 최영희 여성가족위원장이 이 내용을 얘기하기도 했고 이따가 저희가 잠깐 연결하긴 할 텐데요.
설문지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듣고 있습니까? 미안하지만.
☎ ◯◯◯ :
사건 당일 경위에 대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자신은 무죄라고 하면서 적은 내용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설문지에는
제가 이기적이었는지, 그리고 사생활이 문란했는지 또 인격장애가 있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더 놀랐던 것은 사인한 동기들의 학생증을 복사를 해갔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설문지 내용에 대한 반론을 하신다면?
☎ ◯◯◯ :
저는 이것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설문조사를 한 학생들도 역시 사실과 다르고 과장된 내용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가해학생과 가해부모가 사실 여부 관계없이 이것은 그냥 구속되지 않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사인을 해달라고 해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사건이 발생한 것이 지난 5월 21일이었습니다.
☎ ◯◯◯ :
네.
☎ 손석희 / 진행 :
피해학생이 바로 다음 날 경찰하고 여성가족부, 성폭력상담소 등에 피해사실을 신고하신 바 있고요. 맞죠?
☎ ◯◯◯ :
예.
☎ 손석희 / 진행 :
가해학생들이 그로부터 한 한 두 달 가까이 지난 7월 10일에 검찰에 구속 기소됐습니다.
그래서 8월 30일까지 3차 공판이 진행된 상황입니다.
가해학생들은 처음에 자신들의 가해사실을 인정했다고 듣고 있는데요.
그건 어떻게 된 내용입니까?
☎ ◯◯◯ :
맞습니다. 경찰이 처음 조사할 때하고 학교양성평등센터에서 자필로 다 인정했고 녹음도 되어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 녹음은 누가 가지고 있습니까?
☎ ◯◯◯ :
그것은 학교양성평등센터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것이 혹시 법정에 증거물로 제출된다든가 하진 않습니까?
☎ ◯◯◯ :
네,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법원에서 확인한 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두 다 제출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혹시 가해학생들이 피해학생에게 저하고 인터뷰 나누고 있는 피해 학생에게 개인적으로 지난 5월 21일 일에 있어서
사과를 한다든가 그런 일은 없었습니까?
☎ ◯◯◯ :
네, 첫 번째 경찰조사 받은 이후에 지금 부인하고 있는 모 학생한테 ‘미안하다. 후회하고 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이것 역시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또한 사건 발생 다음 날에 제가 한 명을 불러서 내가 다 기억하고 있다고 했더니
걔가 놀라면서 ‘아, 걸렸다’라고 했습니다.
사과하지 않는 것에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뛰쳐나왔는데 제가 기억을 못할 줄 안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녹음물도 다 제출이 돼 있고 또 개인적으로 사과한 것에 대한 증거도 제출을 하셨고
지금의 상황은 법정에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 :
네.
☎ 손석희 / 진행 :
그건 어떤 얘긴가요?
☎ ◯◯◯ :
저도 그게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나머지 두 명은 사진하고 타액 DNA가 나와서 확실한 물증이 있는데 부인하고 있는
모 학생의 경우에는 제가 기억하는 것과 진술 자료들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해서든지 부인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가족들이 사실 뭐 가해학생 측 가족들도 마찬가지고 피해학생 가족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모두 다 사실은 아픈 상황이 됐을 텐데요. 특히 피해자 가족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언니 되시는 분께서는
다른 방송에 인터뷰를 얼마 전에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가족들이 뭐랄까요. 몇 달 사이에 겪은 느낌 어떤 걸까요?
☎ ◯◯◯ :
저희 가족들이 겪은 건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이런 사실에 대해서 어머니께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가해학생 부모가 저희 집에 들어와 가지고 얘기하려는 걸 겨우 막았고, 자꾸 저희 집 앞에 찾아와서 자꾸 합의해달라고
강요하고 동생, 그쪽 부모 할 것 없이 그래서 이것이 주위 사람들한테 알려질까봐 저희 가족모두 지금 마음이 감옥에 갇힌 듯한
느낌이고요. 언니도 이런 인터뷰를 하면서 나름 그런 걸 호소하고 싶어서 한 건데 잘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예, 지금 피해 학생에게 인터뷰하면서 제가 이런 질문 드리는 건 참 곤혹스러운데요. 설문조사를 돌렸다는 그 내용도 그렇고
또 일반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에 피해자에게 두 번째 세 번째 피해가 가해지는 상황이 분명히 있습니다.
아마 이런 질문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올 겁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 한번 던져보겠습니다.
저도 이런 질문 던지긴 싫은데 피해자가 이러한 사건을 초래한 책임이 있다고 늘 얘기하지 않습니까?
☎ ◯◯◯ :
네.
☎ 손석희 / 진행 :
그 점에 대해선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 :
특히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건 왜 여자 혼자 남자 셋이 가는데 따라 갔냐, 그걸 초래한 것 아니냐 이러는데
저는 처음에는 저 말고 다른 여자애가 같이 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출발 당일 날 차가 저희 집 앞에 왔는데
거기에 그 애가 없어서 물어보니까 전날 다른 약속이 있다고 못 오게 됐다고 했습니다. 저는 좀 당황하긴 했지만
6년 동안 정말 같이 동고동락하면서 워낙 친했던 애들이고 자주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그냥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자가 아니라 정말 친했던 친구들과 같이 갔던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지금 재판과는 별개로 학교에서는 징계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까 얘기 나눈 것처럼. 이미 결정이 내려졌고 총장의 사인만 남은 상태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당초에 많은 사람들이 출교를 시켜야 된다, 이것은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구요.
제적이나 이런 상황이 되면 나중에 상황에 따라서 학교로 돌아올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질 걸로 지금 알고 있습니까?
☎ ◯◯◯ :
제가 여러 번 교수님들한테 여쭤봤지만 답변이 없어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8월 19일 날 교수님이 강의실에서 가해학생들이 다시 돌아올 친구니까 잘해줘라 라고 얘기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출교가 아닌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예를 들면 퇴학처분을 받아도 학교 측의 허락이 있으면 한 학기 안에도 바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 ◯◯◯ :
네.
☎ 손석희 / 진행 :
사실 징계위원회에서 결론을 어떻게 내릴지 지금으로서는 100%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함부로 얘기할 수 없는 건
알겠는데 만일에 출교처분이 아닌 그보다 약한 처분을 받아서 혹시 나중에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면
피해학생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 ◯◯◯ :
그건 정말 차마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저는 그들과 학교를 다닐 자신이 없어요. 없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다, 그런 심정이신가보죠?
☎ ◯◯◯ :
네, 그렇게도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끝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짧게 듣겠습니다.
☎ ◯◯◯ :
네, 제가 현재 우울증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 받고 매일 밤 수면제를 먹고 지금 약도 복용하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제가 겉으로는 밝은 척 하면서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하니까 외부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제가 정말 괜찮은 줄 아는데 저는
학업이나 이런 걸 포기하면 제가 1년을 다시 다녀야 되는데 그때 혹시 그 학생들과 마주칠까봐 정말 악을 다해서 하고 있는
거라는 걸 정말 얘기하고 싶었고요. 저 사실과 관계없는 그런 소문을 내고 그쪽 변호사가 뭐 주장하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저는 3년 된 남자친구가 있고 남자친구 역시 그런 소문 듣고 매우 속상해 하고 있다고 들었고 저희 부모님들도 귀하게 기른
딸이 그런 소문이 나니까 너무 너무 속상해하시고 매일 밤 잠을 못 이루고 계세요. 재판결과나 학교가 어떻게 됐든 저는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그런 악의적인 정말 근거 없는 소문들을 얘기하는 것조차 그리고 믿는 건 더더욱 상상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게 제가 인터뷰를 하게 된 큰 이유가 된 것이고 사람들이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어요.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오늘 사실 음성변조를 해드릴까 했는데 저하고 나누고 계신 당사자께서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냥 목소리로 내드렸습니다. 아무튼 이 재판이나 또 징계절차 등을 좀 저희들도 지켜보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 ◯◯◯ :
네.
☎ 손석희 / 진행 :
피해당사자 학생이었습니다.
첫댓글 시선집중 대단하긴 하네요. 당사자를 직접 섭외까지 헐...
아 진짜 잭바우어한테 저넘들 심문하라고 하고 싶네
아 그냥도 열받는데 피해자는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집안이길래...
피해자가 최악의 선택을 하는 상황이 나오질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제발 올바른 방향으로 사건이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중에 여성가족위원장 얘기가 나왔는데 이미 정부측에서 나선건가요??
고려대 진짜 쓰레기같네요. 가해자들이 자기들 구속안당하게 사인해달라니깐 사인을 해주는건 또 뭐며.
그렇게 사인받은걸로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중상모략하니깐 또 왕따를 시키는건 무슨 경우입니까.
가해자들만 나쁜게 아니라 이런것에 동조하고 넘어가는 다른 모든 학생들 및 이건을 어떻게든 덮으려고 하는 학교 모두가
가해자이자 쓰레기들입니다.
명문사학 고대가 이렇게까지 쓰레기가 되다니 안타깝다는....
동감합니다..지성인이라고 하는 대학생이..그것도 엘리트라고 하는 의대생들이 저렇게 하다니요;; 참 어이 없네요..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런 인간들이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겠다니 지금 한 여학생을 낭떨어지로 몰고 있는데 그들에게는 도대체 양심이란게 없는걸까요? 같은 학교 학생들이 나서 줬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제가 같은 고대생이라 할지라도 도대체 뭘 어떻게 도와야 할지 난감하겠네요... 그래도 대학생인데...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가해학생도 쓰레기지만 60명 그놈들도 대단한 놈들이네요. 앞으로 죽을때까지 고대병원 갈일 없을듯
멍사 모르고 싸인한걸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설명안하구요.
kidd the best/명색이 고대생이면서 무슨 내용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사인해 줬다면 그게 더 욕먹을 일이라 사료됩니다.
그렇기도 하네요
무도거성님// 지나친 비약이신 것 같네요. 명문대 나온 사람들도 보이스 피싱에도 당합니다. 명색이 고대생 그런게 어디있나요. 사기친 놈이 나쁜 거죠, 당한 사람이 명문대가 아니라 아이큐가 200이라도 당한 건 당한 거죠...
뻔히 이슈화 됬는데 진짜 몰랐을까요??;;
내
짜자장 / 짜자장님의 말씀하신 부분이 이 사안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우리가 서명을 할 때 무슨 서명인지 내용을 보고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하물려 서명을 하는 사람은 고대생입니다. 자신이 무슨 서명을 하는지도 모르고 서명을 한다? 그것도 고대 의대생이? 짜장님께서 말씀하신 보이스 피싱과 이 사안은 비교 대상이 다르다고 봐야 하지 싶네요. 보이스 피싱은 보통 당하는 사람이 대부분 순진한 노인들이 대부분이거나 정말 교묘하게 전문 사기꾼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케이스죠. 이 서명은 사건이 무엇인지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하는 케이스죠.
몰라서 했다가도 실수라고 정정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따 말잘하네.. 차분차분 그게더 대단해보이네 ㄷㄷ.. 손석옹의 진행도 역시 대단하구요.. 상대방말을 한번도 알기쉽게 말해주는것도 편안하게 말할수잇도록 해주고요..
손석희야 대단한건 너무나 유명하지만
피해자 여학생 정말 차분히 말 잘하네요~ !!
고대 진짜 수치스럽네요 가해자가 무슨 왕족이라도 되나?뭘 그렇게 벌벌 기며 ㅂㅅ짓을 해대는지 모르겠군요 꼭 만나서 물어보고싶네요
손석희 정말진행 잘하네요
중국에서 권력층의 자제가 죄를 저지르고도 제대로 처벌을 안 받는데.. 한국도 다를바 없다니..ㅠ.ㅠ
근데 고댄 여학생회가 없나요? 학생들이 생각 보다 너무 조용한것 같은데...
예전에 고대에서 ys가 강의한다고 했을때 학생들 나와서 못들어가게 막을때의 그 위엄은 어디가고......
하지만 이건희 명예철학박사 줄 때 출교조치했던 것도 고려대고, 그것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도 고대죠. 생각해보면 참..
손석희님 명불허전이네요 피해학생도 무지침착하네요 아무쪼록 일이 잘해결됬으면..
공지영 트위터에 이런 말 한 사람도 있다더군요. 이번 사건으로 고대 이미지는 안드로메다를 지나서 멀리 멀리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 병원 갈 때 고대 의대 출신인지 알아보고 가야겠어요
무섭네요.. 뻔히 보이는 범죄와 진실도 이렇게 가려버릴수 있다는 것이..
유권무죄 무권유죄가 되어가는 현실. 저 무리 집단에서 "삼성을 생각한다"는 책의 저자 김용철 변호사란분이 대단해보이네요. 그분이 고대법과대 출신이더라구요. 음. 정의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게 정의가 되어가네요.
에휴...학교 욕먹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네요.. 대처를 못해도 너무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대 학생들이 저 파렴치한 놈들이 좋아서 가만히 있는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인터넷 보면 고대 학생들 왜 가만히 있느냐, 왜 들고 일어나지 않느냐 이런 글이 많이 보이는데,
우리 사회에서 부조리가 발견 될 때마다 우리가 들고 일어나는건 아니잖아요?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일일이 들고 일어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죠..하지만 또 가만히 있는다고 그 현실에 관심이 없는건 아닙니다..
게다가 학교가 '출교 조치를 하지 않겠다'라고 확정지은 것도 아니고, 재판도 진행중이니..아직 충분한 동기가 없다고 볼수도 있고요..
어쨌든 현 상황에서 가능한만큼은 학생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학교 곳곳에 대자보나 플래카드들 달려 있고, 서명도 진행되었고요
어쨌거나 이건 일종의 변명(?)이었고, 결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고대생이라고 성추행범들이 좋아서 가만히 있는게 아니며... (다만 의대 쪽 분위기는 이해가 안되네요, 설문조사??? 어쨌든 이게 주된 여론은 절대 아닙니다)
모두 관심을 갖고 있고 부끄러워하지만, 그게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라는 점 입니다..
요즘 하도 욕을 먹어서 나름 변명좀 해봤습니다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대 이미지가 참 몇년 사이에 급하락이네요.
안타깝지만 정말 변명이라고 보이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이렇게 보이지 않고 계속 가면 고대 이미지는 더 추락하죠. 고대 학생들도 지금 어떻게 움직여야 할때인지 정말 고민해야 될때인거 같네요. 학교안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게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건 그만큼 학생들이 그 목소리에 힘을 제대로 실어주고 있지 않다는것도 되니까요. 하다못해 재판결과를 보고서 그에 따른 행동을 취할것이다라는 말조차 제대로 안 들리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고대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현실인 것 같아 안타깝네요.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영원히 자기 권리들을 못 찾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알기론 저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성폭행은 아니고 자위 같은걸 옷벗겨 놓고 한걸로 압니다 (정확하진 않음)
지능적으로 하는군요 머리가 좋은듯
윤간인줄 알고 있었는데...그냥 옷벗기고 촬영만 한거였다면....그나마 생각보단 약한 선에서 그쳤군요...
역시 고대... 정말 이학교는 알면 알수록 싫어지기만 합니다
고대의대 출신 병원들 이제 절대 안갑니다.
고대내 성추행범들을 규탄하는 항의 성명 단대 모임들중에 아주 눈에 띄게 의대만 쏙 빠졋더라구요 . 거의 그것떄문에 결심을 굳히게 됬습니다.
같은남자로서 토하고싶네요...완전 망상증인가요...야동을너무 봤나요...정말토하고싶네요....
입으로 여러가지 육두문자들이 나오려고하는데 이건 뭐.... 저 피해학생의 상처 어떻게합니까.. 그 가족과 3년된 남자친구....... 교수라는 작자도 저따위 말이나 하고 있고....... 고대의대 실력으로 이름을 떨칠수없으니 이렇게 떨치자 이런건지 이해할수가없네요..
댓글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고대가 욕먹어야되는거죠. 고대출신사람이 칭찬받을일을하면, 역시 고대네^^ 이런댓글이나오죠. 같은원리로 고대출신이 욕먹을짓하면, 에혀 고대네. 욕먹을수있다고봅니다. 정말 대처가 최악이네요.
남자 3명이랑 술처먹으러 간 년은 안봐도 뻔하다????????????????? 아오 진짜 지 수준을 나타내는 글인거같네요. 면상좀 보고싶어집니다. 그의사..
그래도 피해 학생이 영리하고 당차서 다행이네요. 좋은 부모님 곁에서 자란게 느껴지네요.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김연아 지들이 키웟다고햇을때부터 비호감이엇습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