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포스팅이 이 요리라 기쁩니다.
요즘 삽겹살 가격이 600g에 만원이 넘은지가 오래?지요.
그런 고기를 먹어야 할찌 말아야할찌~~
고기를 좋아라하는 우리집으로선 여간 타격이 아닙니다.
보통 한근을 사면 한끼를 때울까 말까~~? ㅋ
그래서 삽겹이 아닌 가끔 뭉터기로 돼지고기 좋은 부위를 끊어다 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 요리를 한답니다.
국내산은 600g에 6~7,000원..
수입산은 5,000원정도~~
그래도 국내산을 끊어와 아주 알흠다운 요리 한가지를 만들어 봅니다.

앞다리살...흔히들 전지살이라고 하는 이 부위...
주인분하고 단골만 되면 항정살도 붙어 있습니다.
야채와 고추가루로 소스를 잘 만들어 셋팅을 해 주니
양식집으로 보낼까요..?

한정식집으로 보낼까요...?

지금 보이시는 부위가 전지부위인데요... 고기 왼쪽 비계같은 곳이 항정살입니다.
돼지지만 마블이 괜찮지요?
양파와 청양고추 2개, 마늘 3알, 대파 반뿌리...

돼지고기는 한입크기 사각으로 썰어주시고~~

물 한컵반과 다진재료들을 팬에 넣습니다.
마늘도 슬라이스~~

넣고 끓입니다.

기포가 보이며 끓기시작하면 썰어둔 돼지고기를 넣고 데치듯 삶아주시고..

살짝 익은 돼지고기는 팬에 구워주는데요.

돼지고기는 좀 타는듯 앞뒤로 구워줍니다.

끓고있는 돼지고기 끓인육수는 좀 걸쭉해야되지요...?
전분 한수저를 가루채로 넣어주시구요.

잘 저어주면 걸죽한 소스 완성~~

구워놓은 돼지고기를 이쁜그릇에 셋팅합니다.
달달달달~~~ ?~~!!
소스 한방울이 옆으로 튀어버렸네요. ㅜㅜ

그래도 굴하지않고 끓여놓은 소스를 얹어주면 셋팅도 끝~~

한편에 시가 됩니다~~

음식은 재료가 좋아야하고 정성이 들어가야하고..

인내도 추가를 해야 할것 같네요.

거기에 손 떨림은 내다 버려야 하는것~~

잘 구워지고 맛있는 소스를 듬뿍~~~
입안으로 들여보냅니다.

고기는 야채와 환상궁합~~
느끼하지 않으니...무한 보충이 되네요.

양념뭍은 팬..마지막엔 이리 항상 비벼줘야 하지요!!
소스 촉촉하게 밥과 비벼놓으면
밥들어갈 배에선 어서오라 손짓까지 하지요~
밥배따로 술배따로..
전 고기배까지 따로 있습니다. 풉~
돼지고기 비싸다고 안 사드실껀가요...?
요리별 들어가는 부위가 다 다르지만 가정에선 그리 나눌 필요가 없지요.
목살처럼 맛도있고 가격까지 저렴하고..
오늘저녁엔 정육점으로 달려가세요~
색다름에 만족은 입가에 머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