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아카데미 3월강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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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약회, 운영위원/이경국]
이제 절기로는 春分이 다가 오고 있다. 낮과 밤의 길이가 똑 같아 시간적으로 공평한 날이다. 일년에 딱 두 번만 있는 날이다.
이번 강좌는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다양한 프로로 회원의 니즈에 만족을 드리고자 특강도 마련하다.
넓은 강의실을 꽉 채운 모습은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여간 흐뭇하지 않다.
내일 죽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것 보다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필자의 지론이다.
지구에 인연이 닿아 100세의 명을 향유하는 것은 잘먹고 잘살기 위함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공부하기 위함에 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강좌에 앞서 2023년도 박약회서울지회 정기총회가 개최되다.
결론적으로 류상번 회장님의 리더십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어 올해도 고무적이란다. 문화유적 답사와 유교문화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올해는 일본 문화유적 탐방과 제44차 영주 유교문화학술대회가 주요한 사업계획이다.
''행복아카데미''는 우리 민족이 지구상의 리더로 우뚝서기 위한 작은 밀알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다.
그 시작은 이용태 회장님의 박약회의 행복아카데미 정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ㅡ강좌내용 요약ㅡ
하버드 대학의 1405호 긍정심리학 (Positive Psychology) 탈 벤 샤하 교수의 제7강인 ''집중의 힘''의 복습이다.
낙관적인 사람이 당연히 더 건강하고, 더 성공하고, 더 행복하다 는 결론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무려 8분의 1로 줄어 든다.
낙관적으로 변하는 방법으로 ''성공한 장면을 상상하라'' 이다.''
John Carter는 29년간 HBS 연구결과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눈싸움에 지면 복서는 링에 오르면 지고 만다는 이치다.
이의 실천을 위해서는 그림을 그리거나 인지요법으로 하라!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 위하여 5000번의 실패를 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5000가지 방법이 부적당 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10000번의 실험으로 성공에 이르렀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필자는 家訓을 '精進 ' 으로 정했다.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은 바위를
뚫지만 물동이로는 석달 여흘을 퍼붓더라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이치다. 끈기를 말하며 우리민족의 은근과 끈기의 근성과 부합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도 같다고 본다. 부부사이에도 문제가 생기면 긍정적인 처리를 요한다는 것이다
넬슨 만델라는 27년 간의 감옥생활을 하였으나 용서를 하여 남아공 대통령도 되었고 노벨평화상도 받게 되었다. 긍정적인 사고의 발현이다.
긍정적인 마음 먹기는 이같이 중요하다. 먹는것 가운데 가장 무서운 것은 '마음을 먹는 것이다.' 따라서 생각을 바꾸어 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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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훈철 강사님의 '문화재를 보는 안목'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우선 문화재를 보는 3대 원칙을 제시하다. 선조들의 시각과 문화재 풍수, 그리고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문화재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어 모두가 만족해 하였다.
우선 교육부 예산이 100조 인데 비하여 문화재청의 예산은 1조란다. 서울시 교육청의 영어예산이 986억인데 비하여 국어 예산은 고작 6억이란다. 한번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더 따질 여력조차 없는 현실이다. 이제 선진국에 진입하였으니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접근으로 그 위상을 높혀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결론이다.
문화가 없는 민족은 소멸하고 말았다.
흔히 비행기 여행이 문명이라면 기차 여행은 문화라고 한다.
간이역도 볼 수가 있고 차창사이로 봄냄새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재도 아는 것 만큼 보일 것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 한다. 우리의 문화재가 세계인을 품어 내어야 할 것이다.
이는 우수한 두뇌와 손재주, 뚜렸한 사계절, 양질의 흙, 양반정신의 선비문화, 우리나라 만의 종가집 문화 등이 각광을 받을 때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핵으로 설치는 것은 카오스를 삽시간에 처리하기 위한 천지신명의 뜻이 아닐까 싶다.
세계가 우리나라의 문화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정신이 녹여 있을뿐만 아니라 권선징악의 아름다운 정신에 기인 된 까닭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명강의에 모두가 귀를 기울렸으며 박수를 넘어 갈채를 아끼지 않은 특강이었다.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늦은 식사를 하면서 정담을 나눈후 여느 때와 같이 산새처럼 뿔뿔이 흩어져서 귀가길을 재촉하다.
오늘 함께 자리를 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나오신 고향출신 시인 김현자님과 지인이신 김민선 자매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